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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연극예술의 꽃송이들을 가꿔가는 원예사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1월30일 14시54분    조회:7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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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이름 : 한영희

연변대학 예술학원 표연전업주임 한영희교수

—연변대학 예술학원 표연전업주임 한영희교수를 찾아서

지난해 년말에 있은 《연변대학연극학부 회보공연》은 많은 관중들을 흥분시키고 감동시켜 전례없는 극장풍경을 연출했다. 기자는 1월 16일 이러한 성공적인 출연자들을 키워낸 연변대학 예술학원 표연전업주임 한영희교수를 만났다.

걸음마다 민족예술의 향기를 남긴 원예사

1965년 연길시 한 평범한 로동자가정에서 태여난 한영희교수는 1988년에 우수한 성적으로 중앙연극학원 표연전업을 졸업하고 연변연극단 연극배우로 배치받았다. 1993년 연변대학 예술학원에 전근되여 민족예술후대양성사업에 몸을 담그었다. 1996년에는 《새로운 력사시기 조선족연극의 세속화경향연구》라는 론문으로 문학석사학위를, 2010년에는 문학박사학위를 획득하고 교수로 평의되였다.

한영희교수는 20여년간 조선족연극의 교수와 연구에서 독보적인 행보를 이루어 학계, 연극계 여러 업체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실로 매 걸음마다에 민족예술의 향기를 남겼다.

2014년에는 길림성 제7기연극가협회 부주석으로 임명되였는데 이는 길림성에서 허동활, 리광수 등 선배들의 뒤를 이어 세번째로 조선족이 부주석직에 임명된것으로 조선족의 긍지감을 높여주었다. 연변연극가협회 부주석직무를 맡고있으면서 한영희교수는 선후로 중국문화부에서 발급한 지도교수상, 길림성교육청에서 발급한 지도교수상, 연극가협회에서 발급한 연극계리론평론 1등상, 길림성문련, 길림성문화청, 길림성연극작가협회에서 발급한 편극 1등상, 연변조선족자치주인민정부에서 발급한 《진달래문예창작상》등 여러가지 굵직한 상을 수차례 수여받았다.

 국제학술회의에서 론문을 발표하는 한영희교수

제자들의 전업향상을 진정으로 생각해주는 원예사

한영희교수는 민족예술후대양성사업에 정력을 몰부었다. 2011년 조선족학생응시률이 줄어든 형세에 비추어 한교수는 한족예술반을 증설하여 한족학생모집을 시작했다. 그가 배양해낸 예술인재들은 륙속 사회에 진출했는데 연변텔레비죤방송국, 연변인민방송국, 중국국제방송국 등 조선말방송분야에서 활약하고있다.

초기에 예술학원은 설비도 구전하지 못했고 교실도 없는 적잖은 곤난이 있었지만 지금은 길림성전업비용항목건설에  85만원을 신청하여 비준받아 스튜디오건설을 기본상 완수하여 다음학기부터 교학에 사용할수있다고 한다. 설비면에서도 초창기에 비해 많은 개선을 가져왔다고 한영희교수는 기뻐했다.

1999년 학부 학생모집을 시작해서부터 한영희교수는 직접 기타 교원들을 이끌고 인재양성방안을 완성해나가고있다. 그의 피타는 노력끝에 2005년, 2007년, 2011년, 2013년에는 길림성 소품경연 1등상, 표연 1등상, 감독 1등상 등 여러가지 영예를 안아왔다. 학생들한테 사회실천무대를 만들어 학생들의 질적인 변화에 큰 제고를 가져오고 예술학원 전업명성도 나날이 향상되여 가고있다.

지난해 말에 있은 연변대학연극학부 회보공연의 성공원인을 이야기할 때 한영희교수는 《연극저조기에 들어서서 극같은 극을 볼 기회가 드문것에 비추어 상품성보다 전업성을 강조했다》면서 《전업인재양성을 위주로, 졸업극 선정시에도 전업성제고에 중점을 두고 세계명작을 선택했기에 학생들의 회보공연이 성공할수있었다》고 밝혔다.

한영희교수는 조선족연극현황에 대하여 이야기하면서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1956년 1월 30일에 연변연극단이 건립되여서부터 2005년까지는 독립극단으로 있었다. 2006년 연극이 저조기에 처하면서 연변가무단에 편입되였다. 편입후 생존위기는 어느정도 완화되였지만 전업적으로 연극에 대한 일들을 한것이 리상적이 못되였다. 인원, 의식, 리념면에서 전화과정, 적응과정이 필요했다. 한영희교수는 어떤 방법으로든지 《압력》을 이겨내고 군중들의 문화예술을 더 다채롭게 하는데서 연극이 응분의 역할을 한다는데 입을 모았다. 이에 돌파점을 찾고저 《고향역》(2011년), 자치주창립 60돐맞이작품 《주덕해》(2012년), 허련순이 창작한 《둥지》 등 여러 작품들을 출시해 조선족연극계에 새로운 연극문화의 바람을 일으키기도했다.

제자들속에서 민족예술후대양성에 정력을 몰붓고있는 한영희교수

예술의 전당에서 계속 생을 빛내가는 원예사

향후 연극계의 사업타산에 대해 묻자 한영희교수는 《연극계 조선족학생래원이 부족하고 조선족응시률이 70% 줄었는데 민족의 얼을 지켜나가기 위해 계속해서 조선족학생들을 열심히 모집하는 한편 자치주문화예술발전을 위해 한족반도 계속 모집할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업, 경제, 문화발전을 위해 여러 방면의 인재를 양성해내도록 노력하며 동시에 영상매체전업을 더 증설하여 한국과 국내 여러 학교들과의 교류를 깊이있게 증진시킬 타산이다.

이외에도 학부과정면에서 근 3년내에 석사점을 건립하기위한 노력을 기울임과 동시에 향후 예술실천을 더 활발히 진행하여 길림성뿐만아니라 나아가 전국에서의 영향면을 넓힐수 있는 기회를 창조하며 동시에 조선, 한국 등 이웃나라들과의 교류를 추진하여 민족예술을 더욱 활성화시킬 타산이다.

길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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