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인간미 넘치는 '민간외교가'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9월8일 10시07분    조회:688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김창복

  칭다오통상완구유한공사 김창복 동사장

 

  (흑룡강신문=하얼빈)장학규 특약기자=김창복 동사장은 가장 일찍 칭다오에 투자한 한국기업인중 한사람이다.

  일찍 1993년에 칭다오시 청양구 시푸진에 칭다오통상완구유한공사를 설립하고 봉제 완구를 생산하기 시작해서부터 노동밀집형 기업으로서 노동력 자원의 부족과 고용과 원자재 비용의 상승 등 어려움을 수없이 겪으면서도 직원 가족의 난제들을 해결해주고 회사 소재지의 평범한 중국인들속에 들어가 그들의 아픔을 어루만져주어 현지에서 '민간외교가'란 칭호로 통하고 있다.

  칭다오통상완구유한공사의 기업이념은 '마음을 합쳐 협력하고, 품질을 첫자리에 놓으며, 근검절약한다'이다. 김창복 동사장은 직원과 현지 주민들의 협조가 없으면 이런 기업이념은 실현할 수 없다고 말한다.

  품질은 기업의 생명이다

  이 회사에서 생산하는 완구는 미국이나 유럽의 ASTM과 EN71 규정에 따라 안전도 검사에서 한개의 불합격품도 나오지 않도록 내부적으로 별도의 QC/OA팀을 조직화하여 전체 생산품에 대하여 철저히 관리 감독을 하고 있다. 또한 바이어가 검사 의뢰를 요청할 경우 SGS, ITS등 세계 굴지의 공인된 검사 기관을 통하여 제품 안전도 검사를 철저히 실시한다.

  한편 완구를 애용하는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해 무독성 원자재만 사용하고 있다.

  오직 최상의 품질과 최고의 디자인으로 바이어와 소비자들의 신임을 얻겠다는 그 마음가짐이 쉽지만은 않다.

  특히 근년에 와서 인건비의 상승으로 인해 노동밀집형 기업의 생존공간은 점점 좁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칭다오통상완구유한공사는 연간 1500만 달러에 달하는 완구를 생산, 수출하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저희도 압력을 받기는 마찬가지이지요. 누구도 이 추세에서 자유로울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나름대로 압력을 해소하는 비결같은 것이 따로 있기는 합니다."

  김 동사장은 편안한 얼굴에 환한 미소를 띠웠다.

  기업의 '마음'을 전달하는 노하우

  "기업을 사람에 비한다면 기업 역시 자기의 진실된 마음을 직원에게 홍보할 줄 알아야 합니다. 기업의 마음이 직원에게 전달되었을 때 비로서 기업과 직원이 일심동체가 되는 것이지요."

  김 동사장은 베테랑 기업인은 기업의 '마음'을 마켓팅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칭다오통산완구유한회사에서 생산하는 완구제품은 미국, 일본, 및 유럽, 동남아, 중동 등 세계 각지 바이어들의 좋은 호평아래 탄탄한 성공가도를 구가해가고 있다.

  이 회사에서는 연구개발능력을 업그레이드하여 해마다 수천 종에 달하는 완구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원체 직원이 많은데다 제품 가짓수도 다양해 자칫 해이해지면 품질 사고가 나지게 됩니다. "

  김 동사장은 '사람이 우선이다'는 관리철학에 따라 직원들이 쉽게 무료해지는 작업시간 여가에 풍부하고 다채로운 여러가지 문체 활동을 조직,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아주는데 치중했다. 한편 직원이 생일을 쇨 때마다 빠짐없이 케익을 선물했고 직원 가정에 어려움이 있다는 소식만 들으면 그 길로 달려가 도와주기도 했다.

  한번은 선천성심장병을 앓고 있는 한 직원의 딸애가 위급한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수술을 하지 않으면 생명이 위급하다는 말을 들은 김 동사장은 시푸진 진장을 찾아가 도움을 요청, 칭다오의학원 부속병원 원장을 소개받으면서 아이는 제때에 수술을 받게 되었다. 김 동사장은 수술에 소요되는 3만 위안 전액을 지불해주기도 했다. 그렇게 요행 살아남은 여자애는 지금은 어엿한 대학생이 되었고 그 어머니는 오늘까지도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다.

  또 어느 여직원의 남편이 차사고로 사망했을 때도 회사에서 나서서 구조자금을 마련하여 뒷처리를 해주었으며 사후에 그 여직원을 도와 새로운 가정을 이루도록 도와주고 새 가정생활용품을 마련해주기도 했다.

  이런 노력으로하여 직원들은 회사를 자기 집처럼 생각하게 되었다. 지금도 초창기인 1993년도에 입사한 직원 수백명이 이 회사에 그대로 몸담고 있어 주변을 놀라게 하고 있다.

  이윤 창출과 사회환원은 양손의 '떡'

  기업을 운영하는 목적은 이윤을 창출하기 위해서라고 김 동사장은 숨김없이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윤을 창출한 후 어떤 형태로든 다시 사회로 환원하게 되어있다고 설명했다.

  세금과 원자재를 비롯한 여러 가지 소비를 말하지 않고 직원 노임 역시 그중의 한 형태라고 한다.

  어려서 가난하게 살았던 김 동사장은 허저시(菏泽市)와 같은 빈곤지역에 전문적인 연락점을 세우고 그곳의 가난한 사람들이 회사에 와서 일하도록 하여 수차 허저시의 감사편지를 받기도 했다.

  김 동사장은 남의 불행을 앉아서 보지 못한다. 1998년 남방에 홍수가 졌을 때 누구보다 먼저 두개 컨터이너에 달하는 밀가루와 두개 컨터이너 옷가지를 기부했다.

  특히 1999년부터 해마다 회사 소재지인 시푸진의 50명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제공하고 있으며, 30개 가난한 가정에 매년 생활비를 지원해주고 있다. 한편 현지 양로원과 조선족노인협회에도 도움의 손길을 펼쳐주고 있는바 2002년 '칭다오조선족 노인님 모신는 날'에는 연변가무단 칭다오 공연 등에 거액을 협찬하기도 하였다.

  칭다오통상완구유한공사의 이런 기부 프로젝트는 이미 고착화, 상용화되어 10여 년을 이어오고 있으며 누계로 계산하면 수백만 위안을 웃돌고 있다.

  이로 인해 김창복 동사장은 수년간 연속 '어려운 학생돕기 선진개인'과 '직원의 벗'에 당선되었으며 2005년에는 대한민국 대통령 표창장도 받아안았다. 한편 칭다오통상완구유한회사는 수차 '우수외상투자기업'과 '10대 외상기업'에 선출되기도 했다.

  칭다오통상완구유한회사의 기업이념은 '마음을 합쳐 협력하고,품질을 첮자리에 놓으며,금검절약한다'이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연합뉴스2006.01.08 07:00:20] (서울=연합뉴스) 조계창 기자 = 미국 시카고 근교의 브레들리 대학에서 35년 간 교수로 봉직하고 지금은 로스앤젤레스에서 은퇴 생활을 하고 있는 재미 원로학자 황인관(76) 박사. 재미동포 인터넷신문 `민족통신'은 8일 반세기 넘게 한반도의 평화통일안으로 영세중립론을 주장해왔던 황 박...
  • 2006-01-08
  • 황유복교수를 찾아간것은 지난 12월 9일 오전, 오후에 곧 있게 될 그의 수필집 《사랑의 사회학》 출간식과 이튿날 있게 될 《제10회 조선족발전을 위한 학술심포지엄》 준비로 너무나 다망한 때였다. 이를 헤아려 일정이 끝나기를 기다릴가고 생각하다가 행여나 하고 인터뷰를 청탁드린것이 선뜻 승낙을 받을줄이야! 반가움...
  • 2006-01-08
  • 신형근 주칭다오(靑島)총영사의 부인 김금룡(52)씨가 `2005 감동 칭다오 10대 인물' 후보에 올랐다. 6일 총영사관에 따르면 '칭다오 10대 인물'은 23명의 후보 중 전화 및 인터넷 등을 통한 투표와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오는 18일 오후 칭다오 방송 QTV-1을 통해 발표된다. 신형근 총영사는 이날 "아내가 자원봉...
  • 2006-01-07
  • “바둑에는 휴전선이 없습니다.” 한반도에서나 국외에서나 갈라진 남과 북의 마음을 바둑으로 이으려는 노력하는 재일동포가 있다. 구쾌만(81) 재일본조선인바둑협회 회장은 바둑을 통해 남과 북의 교류, 민단과 총련으로 나뉜 재일동포 사회의 화합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기원이 주는 문화공로상을 받기 위해 5일...
  • 2006-01-06
  • [원제: 이쑤시개 먹을수도 있나?] 우리들이 일상 생활에서 흔히 사용하고있으나 별로 주의를 돌리지 않는 일개 미물인 이쑤시개로 국가발명특허까지 낸 민영기업가가 있다. 연변록환실업유한회사의 오흥록경리(43살)는 3년간의 연구를 거쳐 100% 전분으로 된 일회용이쑤시개를 개발, 2004년 3월 국가급발명특허를 얻어냈다....
  • 2006-01-05
  • 신춘문예 당선 60세 작가 박찬순씨 한국에 온 조선족 청녕의 비극을 다뤄 예순… 잔치는 시작됐다 - 本社신춘문예 소설부문 최고령 당선 박찬순씨 "요즘 누가 나이 60에 환갑잔치 하나요… 젊은 작가엔 감각, 나에겐 경험이 있어" “젊은 작가를 기대했을 텐데 죄송해서 어쩌나….” 2006 조선일보 신춘문예 단편 소설 부문...
  • 2006-01-04
  • [연합뉴스 2006.01.03 07:00:21] 왕길환 기자 전화로 불우이웃 돕기 성금을 모으는 중국판 `사랑의 리퀘스트'로 불리는 연변TV의 `사랑으로 가는 길'에 4년간 한번도 빠지지 않고 성금을 낸 조선족 청년이 있어 화제다. 고춧가루 배달 동포 강철수씨 매달 60위안(7천500원)씩 4년 동안 `강씨 형제(小康兄弟)'란 이름으로 이...
  • 2006-01-03
  • [연합뉴스 2006.01.02 07:00:00]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드에 거주하는 동포 김영군(미국명 와이 케이 김) 사범이 이민생활을 담은 영문 자서전 `성공의 선택'을 출간해 화제가 되고 있다.//민족뉴스부 기사참조/문화/ 2006.1.2 (서울=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드에 거주하는 동포 김영...
  • 2006-01-03
  • [연합뉴스 2006.01.02 06:30:08 왕길환 기자 = 2년 연속 골든 글로브 최우수 TV드라마상 후보작에 오른 `로스트'(Lost)에는 출연배우 김윤진과 대니얼 대 김 외에도 한류를 이끈 한인이 한 명 더 있다. 지난 6월 두번째 시즌을 맞아 합류한 작가 김수진 (미국명 크리스티나 김.여)씨가 그 주인공. 그는 조지타운대 영문학과...
  • 2006-01-03
  • [중앙일보 2005.12.31 06:08:26] 재일동포 인권운동의 구심점으로 활동해 온 김경득 변호사가 12월 28일 밤 일본 도쿄에서 위암으로 별세했다. 56세. 최근까지 왕성한 활동을 펼쳐온 고인의 갑작스런 타계 소식에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장례는 고인의 뜻에 따라 가족들만 참석한 가운데 30일 조촐히 치뤄졌...
  • 2006-01-0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