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중국 금약그룹 회장의 민족사랑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12월3일 10시15분    조회:784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김춘학

<브레이크뉴스 편집자 주> 목포 출신 어머니가 평양으로 시집을 갔다. 아버지는 남다른 주먹을 휘둘렸다고 한다. 그 부모님이 헤리룽장성에서 중국과 함께 항일투쟁을 했고 본인은 그곳에서 태어났다.

자라나면서 여러가지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그는 공부만이 살 길이라 독려한 어머님 덕에 지금은 조선족 계열중 가장 성공한 CEO로 거듭나고 있다.

중국 금약그룹 김춘학 회장이 그 주인공이다. 

브레이크뉴스 최종걸기자= 지난 1일 한중문화협회 73주년 기념식에 김춘학 금약그룹 회장을 만났다. 협회 부회장으로 참여한 그에게 남다는 감회가 있을 것 같았다. 

김춘학 금약그룹 회장은 흑룡강성 정부 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회 위원과 정치협상위원도 겸하고 있다.

브레이크뉴스 우선 오늘 한중문화협회 부회장으로 참여하기 위해 먼 길을 와주셔서 감사 말씀드립니다.

김춘학 금약그룹 회장: 만시지탄입니다. 먼저 합류했어야 했는데 많이 늦었지요. 늦은 만큼 더 많은 활동을 하고자 합니다. 제 부모님이 항일 투쟁한 그 뜻을 받들어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브레이크뉴스  한중간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말씀을 듣고 싶었습니다. 

김춘학 금약그룹 회장: 마땅히 해야할 도리라고 봅니다. 한중 중한간에 누군가는 크든 작든 역할을 해야죠. 저는 조금이나마 한중간에 역할을 하고 싶었습니다. 

브레이크뉴스 예 그 역할에 대해 여쭈고 싶습니다. 

김춘학 금약그룹 회장: 예 먼저 저는 제 부모님 고향인 목포와 평양 어느 곳도 소중한 곳입니다.

이를 위해 그동안 러시아 평양을 오가면서 중개무역을 해왔고 이젠 여력이 생겨 한국을 포함한 미국 일본 등에 진출했습니다. 중개무역에서 출발 지금은 신재생에너지 첨단기술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 신안군에 17.5메가 태양광발전소도 세웠습니다. 450억원을 투입했구요. 전력을 생산 한국전력에 납품하고 있습니다.

무선 키보드도 개발해서 상용화 시켰구요. 이를 더욱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 미국 실리콘벨리 연구소에서 한창 실험중입니다. 

브레이크뉴스 예 그렇군요. 최근 리거창 중국 총리가 판교 디지털벨리를 방문했었죠. 중국 정부차원에서 판교에 중국 IT타운을 조성하겠다고 했는데, 이와 관련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김춘학 금약그룹 회장: 조심스럽습니다만 그 부분을 한화그룹, LG그룹과 협의중에 있습니다. 중국 정부가 약속한 만큼 한국 기업과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브레이크뉴스 한국철도공사를 포함한 기업 등과 함께 중국 전역에 진출을 도모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특히 우리에겐 생소한 감숙성 의촨시 개발에 많은 한국 기업들에게 투자유치를 권유 상당한 성과가 나고 있다고 하는데 사실인가요. 

김춘학 금약그룹 회장: 예 성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시진핑 중화인민공화국 주석이 취임후 첫 일성이 일대일로 옛 수나라와 당나라 길 실크로드를 복원하자 였습니다. 바로 그곳 감숙성 의촨시 가 그 중심에 있습니다. 적기에 한국기업들이 참여하고 있어서 나름 보람이 있습니다. 

브레이크뉴스 대단합니다. 한중 역할이 남다른데요. 특별한 동기라도 있는가요.

김춘학 금약그룹 회장: 부모님 피를 물려받은 것 같습니다. 우리 부모님도 조국의 독립과 해방을 위해 헌신했죠. 그 걸 보고 자란 접니다. 

지난 92년 한중 수교가 됐습니다. 그땐 저도 어려웠죠. 

하지만 우리 어머니는 한국 조상을 찾지 마라 했습니다. 민폐를 끼치지 말라 는 말씀을 자주 했습니다. 어머니 고향 친척분들에게 누가 될까봐 하신 말씀이었죠. 해서 대학졸업과 함께 개와 소가죽 그리고 생활필수품을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을 오가며 중개무역을 해서 꽤 큰 돈을 벌었습니다. 

이후 부동산개발, 물류, 최근에는 전자 신재생에너지 분야까지 아우르는 16개 계열사를 두고 있습니다. 이를 우리 부모님 뜻대로 친척분들에게 누가 되지 않게 도움이 되고자 한중간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브레이크뉴스 아 그런 뜻이 있었군요. 때마침 한중 FTA 자유무역시대와 함께 중국 돈인 위안화가 이젠 미국과 겨누는 국제통화로 등극했습니다. 그런면에서 볼때 김 회장은 혜안이 있군요.

김춘학 금약그룹 회장: 그건 아니구요, 대한민국과 중화인민공화국이 일본을 상대로 독립투쟁을 했던 지난 힘든시기를 통과했기에 그 미래를 본 거죠. 제가 볼때 앞으로 한국과 중국이 미래를 이끌꺼라 보고 있습니다. 그 가능성에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브레이크뉴스 예 동감합니다. 이번에 한중문화협회 합류한 이유가 있나요?

김춘학 금약그룹 회장: 예 저는 평소 부모님으로부터 이회영 선생 김구선생 안창호 선생에 관한 말씀을 많이 듣고 자랐습니다. 이제 저도 경제적 여유가 생겨서 이분들의 발자취를 후대에 전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면에서 볼때 한중문화협회가 지난 1942년 대한민국 임시정부과 중국 국공합작정부간 항일투쟁에 맞선 정치결사체인 것을 나중에 알고 서둘러 왔습니다. 

그 활동과 역할을 재조명하는데 혼신을 다할 겁니다. 

브레이크뉴스 그렇군요. 이를 위한 구체적 방안이 있나요? 

김춘학 금약그룹 회장: 우선 내년부터 하얼빈 안중근 의사 순교장소, 목단강 김좌진 장군 활동전지, 연길 용정에서 대한 독립투쟁을 진두지휘한 이회영 선생 탐방 일정을 마련하려고 합니다.

물론 우리 그룹차원에서 지원하려고 합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 기대하고 있습니다.

브레이크뉴스 당연히 우리도 돕겠습니다. 오늘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춘학 금약그룹 회장: 제가 고맙죠. 많은 성원 부탁합니다.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계서시공안국 우수공산당원 박옥란씨   (흑룡강신문=하얼빈)백운학 특약기자= 2013년 9월 계서시에서는 진일보로 당의 작풍을 바로잡고 시민들의 자질을 제고하기 위하여 '계서 호인(好人)'선발활동을 전개하였다.   이에 계서시공안국은 후선인으로 조선족인 박옥란 (41세)씨를 추천했다.   박옥란씨는 공안...
  • 2013-11-06
  •      10월의 끝자락, 만추다. 바람의 느낌도 코구멍으로 들어오는 공기의 느낌도 그렇고 완연한 가을이다. 살인적인 폭염의 기억이 아직 몸에 남아있는데 첫 서리가 내렸다는 일기뉴스를 들은지도 이윽한 요즘, 오래지 않아 겨울이 도래함을 온몸으로 느끼게 하는 계절이다. 코스모스숲길에 녹슨 철로가 나...
  • 2013-11-06
  •  (흑룡강신문=하얼빈) 한국 대학에서 한국어를 배워 외국인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중국인 강사가 한국대학에 장학금을 쾌척했다.   3일 경희대에 따르면 이 대학 국제교육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중국인 강사 자오자(趙佳·33·여)씨가 지난 9월 교육원 발전 기금으로 한화 1천만원을 내놓았다고 한국언론...
  • 2013-11-05
  • [백년백인58] 연변건축가 1번지 천우를 일떠세운 전규상 -년간생산총액 11억원 돌파한 벽지의 《전국신용건설기업》 ● 천우그룹산하 14개 회사 년간생산총액 11억원 돌파 《전국신용건설기업》 《전국고객만족시공기업》 ● 국제시장 진출 국제무역 광산개발 로무송출로 1억딸라 영업액 창출 ● 2004년 총액 3.5억원 건축...
  • 2013-11-04
  • “저는 어릴 때 늘 해란강에 나가서 노래연습을 했지요.” 우리민족의 유서 깊은 고장 룡정의 해란강기슭에서 태여나 가수의 꿈을 키운 리성주에게 해란강 여울소리는 고향이 불러준 성공의 축가였다. 본인이 직접 작사, 작곡하고 또 민족창법, 통속창법, 벨칸토창법 등 세가지 부동한 창법으로 노래를 불러 무대...
  • 2013-11-04
  • 장미옥씨가 2013년 한중문화예술교류 중-한친선음악 대축제 카탈로그 표지 인물로        (흑룡강신문=연길) 윤운걸 길림성특파원= 요 몇년사이 중국과 한국의 문화예술교류가 빈번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 코미디계와 조선족 코미디계 예술교류 및 학술교류도 빈번해지고 있다.이 상호예술...
  • 2013-11-02
  •  남개대학 일본연구중심 창설인, 중일외교사연구에 큰 획 - 조선족 등 빈곤 소수민족대학생들에게 30만원 장학금을 - 평생 모은 책, 자료, 출판저서 증정해 유신순서고 건립 중일외교사연구의 태두로 불리우는 남개대학 유신순교수, 팔순을 넘어 병석에 누워있으면서까지 연구사업과 후대양성에 온갖 정성을 쏟는 그는...
  • 2013-11-01
  • 지난 5월 14일, 북경성광영화텔레비죤촬영기지에서는 10명 조선족가수가 중국조선족가왕(歌王) 월계관을 두고 열띤 자웅을 겨루고있었는데 그가운데는 연변가무단의 새내기가수 허미옥도 끼여있었다. 무대뒤에서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는 허미옥가수의 가슴은 새를 품은듯 유난히 콩닥거렸다. 가왕의 영예를 따내기 위하여...
  • 2013-10-31
  • “아직까지 연변의 미술작가들의 작품은 단 한점도 전국미술대회에서 입선되지 못했습니다.연변은 아직 류통구조를 통해 유능한 작가를 발굴해낼수있는 플랫폼이 없다는것입니다” 국가 문화부 예술품감정위원회 위원인 리영인(59살)씨는 기자와의 만남에서 고향 연변의 예술시장에 대한 안타까움을 털어놓았다....
  • 2013-10-30
  • 한중친선협회 이승래부회장 인터뷰 한중관계발전에서 조선족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한중친선협회 이승래부회장 /김룡기자 《한중관계발전에서 중국조선족 여러분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지난10월25일, 사업방문차 연변을 방문한 한중친선협회 이승래부회장이 기자의 취재를 접수하면서 한 진솔한 고...
  • 2013-10-2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