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35년 음악인생, 작곡가가 걸어온 길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6월4일 08시04분    조회:713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김창근

국가 1급 작곡가 김창근(54세)의 35년 음악생애를 회고하는 작품음악회 “사랑의 고개”가 지난 5월 27일 연변라지오텔레비죤방송국 공개홀에서 열렸다. 연변라지오텔레비죤방송국의 주최로 진행된 이번 음악회는 지금까지 김창근작곡가가 창작한 천여수의 작품들가운데서 15수를 엄선하여 무대에 올렸으며 그중 대부분 작품들은 국내외에서 여러가지 묵직한 상들을 수상했다.

음악회는 김창근작곡가가 지난 2002년에 작곡한 노래 “하늘처럼”으로 막을 열었으며 평소 그와 친분을 쌓고있던 많은 가수와 연기자들이 참여해 무대를 빛냈다. 특히 실력파 가수이자 많은 전문인재들을 양성해낸 그의 부인 박춘희가수가 무대에 등장하면서 관중들에게 작곡가와 가수 부부만이 만들수 있는 특별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김창근작곡가는 또 음악회를 위하여 특별히 준비한 새 작품 “고백”(김문우, 박향란 노래)을 선보였는데 이 작품에는 꽃이 피고지는 허구한 세월속에서 35년을 음악인의 삶을 살아온 그만의 특별한 “고백”이 담겨져있었다.

자신이 걸어온 음악인생을 회억하며 김창근작곡가는 스스로를 “욕심쟁이”라고 말한다. 그것은 여러권의 작곡집, 리론저서, CD음반을 출판한것은 물론, 여러 라지오음악프로그램을 창설, 지금까지도 작품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있음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중국조선족의 최다산 작곡가가 되는것이 꿈”이라고 고백하는 그의 음악에 대한 넘치는 사랑탓이 아닐가.

한편, 가수 리진화씨는 “음악회에서 ‘우리 어머니’라는 노래를 불렀는데 이 노래는 감성이 깊고 마음에 와닿는 노래”라고 말하면서 “이렇게 김선생님의 작품음악회 무대에 설수 있게 돼서 기쁘다”고 전했다.

현재 연변인민방송국 음악부 주임직을 맡고있는 김창근작곡가는 15살 때부터 음악에 짙은 흥취를 느끼기 시작했으며 1989년 연변대학 예술학원을 졸업한후 선후하여 중앙음악학원 작곡학부에서 연수, 한국 경희대학교 음악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시골의 음악교원으로부터 연변대학 예술학원의 교수로, 방송국 음악연출로 사업해오면서 그는 오로지 음악과 함께 인생의 하나 또 하나의 고개를 넘어왔다.

김창근작곡가의 작품음악회 “사랑의 고개”는 오는 6월 연변라지오텔레비죤방송국 뉴스종합채널에서 방송된다.

글·사진 박진화 기자
연변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민선 지방자치 도입 11년만에 40대 서울시장이 탄생했다. 오세훈(吳世勳.45.한나라당) 서울시장 당선자는 법조인 출신으로 지난 2000년 16대 총선에서 여야 모두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결국 한나라당 공천으로 강남을에 출마, 금배지를 달며 정계에 입문했다. 의정활동 과정에서 이른바 `오세훈 선거법'으로 불리는 정치관...
  • 2006-06-01
  • "지난 2002년에 한국인들이 보여줬던 열정과 하나 되는 모습을 아이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1일(한국시간)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노르웨이 축구대표팀과 평가전 준비를 위해 노르웨이 오슬로 울레볼 경기장에서 몸을 풀고 있는 동안 관중석에선 벽안의 중년부부와 동양인 꼬마 2명이 초롱...
  • 2006-06-01
  • 펀드매니저(资金管理者)가 미국에서는 이미 100여년의 력사를 가지고있는 업종이지만 중국에서는 아직도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령역이다. 청도에서 활동하고있는 조선족 펀드매니저 김성운씨(34세)의 포부는 당차다. 중국의 조지 소로스(20세기 세계 최고 펀드매니저였음)가 되는것이 꿈이다. 그는 증권사인 '신시대...
  • 2006-05-31
  • [원제:상지조중 서금매학생 "친구들이 있어 외롭지 않아요"] 초여름의 록음이 짙어가는 좋은 아침 상지시조선족중학교에 다니는 서금매(19세)는 친구들의 부축을 받으면서 활기차게 교정으로 들어섰다. 언제보나 정다운 교정, 친근한 동학들, 소아마비로 어쩌면 학창이 하나의 꿈의 루각으로 될번했던 곳이였지만 금매는 매...
  • 2006-05-30
  • 일본 리쓰메이칸(立命館)대학 시라카와 시즈카기념 동양문자문화연구소가 제정한 제1회 리쓰메이칸 시라카와 시즈카 기념 동양문자문화상 개인 부문 수상자로 심경호(51) 고려대 한문학과 교수가 선정됐다. 심 교수는 시라카와 시즈카(白川 靜ㆍ96) 전 리쓰메이칸대 문학부 교수가 지은 '한자백화(漢字百話)'를 번역해 '한자...
  • 2006-05-29
  • 일제 강점기 소월의 시 '엄마야 누나야'와 해방 직후 '부용산'에 곡을 붙인 월북 음악가 안성현(1920-2006)씨가 지난달 25일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입수된 북한의 문학신문 최근호(5.13)는 "민족음악 전문가인 공훈예술가 안성현 선생이 노환으로 4월25일 오후 3시 86살을 일기로 애석하게 서거했다"고 보도했다. 신...
  • 2006-05-29
  • [원제:사상 첫 美프로풋볼 한국계 형제 선수 탄생] 한인 이민 역사와 미식축구 사상 처음으로 한국계 美프로풋볼(NFL) 형제 선수가 탄생했다. 사진은 올 시즌부터 뉴욕 자이언츠에서 뛰는 친형 윌 뎀프스(왼쪽)와 디트로이트 라이언스와 1년간 계약한 동생 마커스 뎀프스. 형은 모델로도 활약..동생 데뷔 눈앞 한인 이민 역...
  • 2006-05-29
  • ——— 연변대학예술학원 무용학부 박설화안무를 찾아서 먼저 박설화의 춤을 한번도 본적이 없다는 사실을 고백한다. 안무가를 만나러 가는 사람이 그 사람의 무용을 한번도 본적이 없다는 사실은... 비로소 메신저와 사진을 통해 익히 보아온 박설화의 얼굴이 나타났다. 요즘은 잘 안 쓰지만 안무가 박설화...
  • 2006-05-29
  • 네살짜리 재미 동포소녀가 바이올린 연주에 천재성을 보여 화제에 올랐다. 화제의 주인공은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사는 최우희(42세, 미해군연구소 연구원)씨와 피아노연주가 정영은(40세)씨의 딸 유경양이다. 3살때인 지난해 7월 바이올린 연주를 배우기 시작했지만 유경양은 1년도 안돼 벌써 8차례의 연주회에 참가했...
  • 2006-05-29
  • 필자와 함께 기념사진을 남긴 러시아동포 5세 미하일 박(오른 쪽) 최근 필자는 프랑스 물랭호텔에서 그림작품전시회를 열고있는 러시아동포 5세 미하일 박을 만났다. 미하일 박은 환갑에 가까운 분이었다. 보통 키에 좀 마른 편이였는데 첫눈에 과묵하고 믿음성 있어 보였다. 그의 조상은 1860년에 러시아로 이주해 갔는데...
  • 2006-05-2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