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50년 당령을 가진 한 조선족 당원의 초심
조글로미디어(ZOGLO) 2021년2월24일 15시28분    조회:365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리청산
길림성 통화청산그룹유한회사 리청산 회장이라면 동북지역의 조선족들은 거의 다 알고 있을 것이다. 끌끌한 민족기업인으로 년매출이 수억원에 달하고 년간 납세액이 5천만원을 넘는 기업의 총수로 해마다 사회와 민족을 위하여 사심없이 사랑을 쏟아가고 있다.
 
△ 코로나19와 싸우는 1선 의무일군들에게 보내는 원비-D를 점검하고 있는 통화청산그룹 리청산 회장.
 
올해 1월초 흑룡강성 망규현으로부터 길림성에 류입된 무증상 감염자로 인해 길림성 코로나19 확진자가 200여명으로 확산되자 지난 1월 27일 리청산 회장은 코로나19 예방통제를 위해 통화시정부에 현금 50만원을 기부하고 원비-D(면역력 보건품) 200상자를 코로나19와 싸우는 1선 의무일군들에게 보냈다. 앞서 지난해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자 리청산 회장은 선뜻 현금 100만원을 정부에 기부한 바 있다.
 
△ 통화청산그룹 리우월(왼쪽) 총경리가 통화청산그룹을 대표하여 현금 50만원, 원비-D 200상자를 통화현인민정부에 기부하고 있는 장면.
 
"중국공산당과 나라가 없다면 지금의 나와 청산그룹이 없을 것이다. 당과 나라와 운명을 같이 하고 당기에 영광을 더하고 당기를 더욱 눈부시기 하는 것은 공산당원의 본분이다." 리청산 회장은 일흔의 나이에도 변함없이 사명과 초심을 지켜가고 있다.
 
 
리청산 회장은 1950년 료녕성 신빈현에서 출생해 어린 시절 길림성 통화시로 이주, 통화에서 학습하고 생활하며 사업을 펼쳐왔다. 1968년 하향지식청년이 되여 사회에 발을 들여놓은 후부터 중국인민해방군 해군 전사, 국영공장의 당위서기, 공장장으로부터 사영기업의 리사장에 이르기까지 반세기 남짓 당과 정부로부터 수많은 영예를 받았다. 2008 북경올림픽 성화봉송주자, 전국민족단결진보선진개인, 통화시우수인대대표, 통화시당대표 등 수두룩한 영예를 받았고 많은 사회직무를 담당하고 있지만 리청산 회장에게는 아직도 못다 이룬 꿈이 한가지 있다. 지난해 국경절 기자를 만났을 때 그는 "나는 많은 영예와 상장을 받았지만 아직도 못다 이룬 절박한 꿈이 있다. 내가 입당한지 50주년이 되는 해이자 당창건 백주년이 되는 해인 2021년에 우수공산당원의 영예를 꼭 지니고 싶다"고 고백한 적 있다.
 
그는 1969년-1975년 중국인민해방군 복역 당시 1971년 중국공산당에 가입했다고 한다. 창업길에 나선 후에도 국가와 민족의 발전을 위하여 기업인으로서 과감히 사회적 책임을 짊어지고 사회봉사활동에 최선을 다해왔다. 고향 신빈 소자하강에 다리를 수건해주는 등 그가 사회와 민족을 위하여 한 선행은 이루 헤아릴 수 없다. 2018년 리청산 회장은 중국조선족 대표적 교사상인 '설봉교사상'을 설립하여 동북3성 조선족교사들을 대상해 3회째 시상을 해오고 있다. '설봉교사상'은 조선족사회 교사상중 최고 금액의 상으로 총 장려금이 20만원에 달하며 선후로 장춘시조선족중학교, 심양시조선족제1중학교, 할빈시조선족제1중학교에서 시상식을 진행했다.
 
그는 기업인으로서 경제적 부를 실현했지만 공산당원으로서의 초심을 항상 잊지 않고 공동치부의 신념을 지키고 있다. 직원들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그는 직원들의 로임을 통화경내에서 상위수준으로 지급하고 있다. 2018년 3월에는 통화현 영액포진 광명촌 제1서기 직을 맡고 농민들을 치부의 길로 이끌기도 했다.
 
료녕신문 기자:  윤청
편집: 최동승 김탁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도문시 수구촌 ‘지킴이’ 김광수 서기   도문시 수구촌 ‘지킴이’ 김광수 서기(사진 오른쪽)   (흑룡강신문=하얼빈) 중조국경선에 자리잡고 있는 길림성 도문시 월청진 수구촌은 81가구, 3백여명(그 중 조선족 인구가 98%)이 오붓이 모여 사는 아담한 마을이다.   1998년 수구촌에서 진행한...
  • 2020-08-27
  • 우리 민족 문화 예술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어 감독이라는 직업에 종사하는 조선족은 몇명이나 될가? 또 어떤 명작 영화가 있을가?  그 답을 찾던중 북경에서 영화 창작에 몰두하고 있는 한 조선족 감독을 만나게 되였다.  여러 영화제의 상을 거머쥐고 또 중국 유명 영화제작사의 협력 요청도 받고 있다...
  • 2020-08-25
  •   심양시조선족제6중학교에서 근무한 지 15년 동안 영어교사, 담임, 단지부 서기, 판공실(办公室) 주임을 력임한 리영 교사는 번마다 자신의 어깨에 놓여진 책임에 충실하면서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스스로 연구하고 총화하는 일을 멈춘 적이 없다.     심양시조선족제6중학교 졸업생인 리영 교사는 자신에...
  • 2020-08-23
  •     타향에 오래 머물고 계시는 분들 태양촌 현재 모습 알아보실 수 있으신가요        길림성 훈춘시 태양촌은 근해가두 산하의 5개 촌 중 훈춘 통상구와 가장 가깝고 조선족 주민 비중이 가장 큰 (88%) 마을이다. 현재 마을의 재적인구는 221가구 665명이다.    &nbs...
  • 2020-08-20
  • 뜨거운 해빛이 포장도로마저 녹일 듯한 중복의 어느 날, 요즘 한창 뜨고 있는 청도윤태백년건설공정유한회사의 리문일 사장을 찾았다. 고향이 흑룡강성 계서인 리문일은 청도장성계산기공정학원에서 디자인을 전공한 후 줄곧 자기가 배운 업종에서 한 우물을 판 흔치 않은 기업인이다. “처음에 취직한 곳도 인테리어...
  • 2020-08-19
  •           제3화 유머러스하고 친구 같은  우리 선생님   오늘 소개할 주인공은 연길시 중앙소학교 6학년 1반 담임을 맡고 있는 임영선 교원이다.   “교원사업은 평범한 사업인 것 같지만 미래를 향한 사업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또 학부모들이 가장 사랑하는 자식들을...
  • 2020-08-19
  • 오늘 소개할 주인공은 현재 신흥소학교 3, 4 학년 가야금 수업을 맡고 있는 조용군 교원이다.    의도치 않게  자리잡게 된 직업,   지금은 천직으로     “어렸을때부터 선생님이 되겠다는 꿈을 가져본적은 없었습니다. 정말 우연한 기회에 선생님이라는 직...
  • 2020-08-17
  • 장춘정월담공원 물구나무서기 다리찢기 척척 하는 90세 로익장 알고 봤더니 국내해방전쟁 항미원조 참가한 공훈 할머니   90세에 물구나무서기를 척척 하는 윤금선할머니.   장춘정월담국가삼림공원은 걷기 운동하는 사람들에게 둘도 없이 적격한 장소다. 이른 오전 삼림공원 서쪽 숲속에 뺀 나무잔도를 따라 걷...
  • 2020-08-14
  • 청도에서 마트업계를 리드해가고 있는 정성일   '하고 있는 일을 사랑한다면 전문가로 될 수 있고 전문가로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면 꼭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청도에서 한국상품을 가장 구전하고 가장 낮은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는 마트를 찾으라고 하면 당연히 이화원마트가 꼽힌다. &nb...
  • 2020-08-12
  • 심양시소가툰구조선족중심소학교 량화윤 교원     한 반급을 책임지는 담임으로서, 한 과목을 가르치는 교원으로서 가장 중요한 한가지를 선택하라면 량화윤 교원(1975년생)은 학생들과의 ‘공감’이라고 말한다. 소통을 통해 공감하고 배려하는 순간 뿜어져 나오는 그 시너지는 학생은 물론 자신에게...
  • 2020-08-10
‹처음  이전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