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각계에서 받은 은혜 사회에 보답하고파”, 연변대학 경제관리학원 송경찬 학생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1월6일 17시06분    조회:233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2021년 길림성 ‘대학생 자강의 별’ 칭호를 수여받은 연변대학 경제관리학원 시장판촉학과 2019급 송경찬 학생은 학급장에 경제관리학원 학생회 집행주석으로 활약하고 있다.
 
 
    길림성 ‘우수대학생(방역전문대상)’,연변 ‘우수공청단원’, 연변대학 경제관리학원 ‘특별공헌상’ 등 칭호와 더불어 그한테는 대학생 이중언어자원봉사단 ‘우수자원봉사자’ 등 상들이 각별히 빛났다.
 
    세밑에 만난 그한테서 방역일선에 뛰여든 경력이 유난히 귀전을 파고 들었다.
 
    어릴 때 부모님이 한국으로 떠나고 할머니 집에서 자란 송경찬은 부모님이 곁에 없다는 생각에 슬프고 절절한 그리움에 괴로워했다. 차츰 크면서 주변에 자기처럼 결손가정자녀가 많음을 알게 된 그는 아이들을 도와주고 싶어 매주 아이들을 집으로 불러서 같이 공부하고 생활면에서 이들의 힘든 부분을 해결해주려고 노력했다. 송경찬의 이런 기특한 모습을 본 사회구역 사업일군들은 결손가정자녀문제에 대해 그와  교류하고 협력해 나섰다.
 
    그의 이러한 경력이 코로나가 발생했을 때 방역사업 자원봉사자로 선뜻 나서게 했다.
 
    그해 방학기간 그는 32일간 방역전선에서 땀흘렸다. 유일한 조선족 대학생 자원봉사자였던 그는 조선족 주민들과의 방역 교류사업을 책임지고 전화로 3000여명 조선족 주민의 조사, 등록을 진행하고 또 매일 400여호의 조선족 주민들에게 방역선전단을 전달하고 조선어로 설명해주기도 했다. 또 사회구역 사업일군들과 함께 매일 20채 건물의 복도를 소독했다.
 
    사업일군이 적어 업무량이 과중했지만 그는 묵묵히 견지했다.  부모님이 걱정할가봐 처음에는 사실을 알리지도 못했다. “저의 걱정과는 달리 부모님은 칭찬해주시면서 뿌듯해하더라고요.” 방역사업 경력은 그의 대학시절을 넘어 일생에 좋은 기억으로, 경험으로 남을 것이란다.
 
    부모님의 경제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송경찬은 과외시간과 방학기간 아르바이트를 해서 학비와 학업비용을 보태고 있다. 대학을 졸업하면 바로 취업 전선으로 뛰여들 생각을 하는 그는 아르바이트를 통해 미리 사회에 부딪혀보며 사회적 자립의 첫걸음을 걷고 있다. 시장판촉학과를 좋아해 연변대학 훈춘분교 소수민족 예과반에서부터 조선족 학생 1등이라는 좋은 성적을 안고 시장판촉학과로 오게 되였다. 또 끊임없이 학업에 열중해 학기마다 학과장학금을 받았고 또 ‘산학협동재단장학금’, 시장판촉학과 ‘성화발전기금회장학금’ 등 장학금을 획득했다. 졸업 후에도 그는 대학학과와 관련되는 일을 하겠다고 한다.
 
    목표가 확실한 송경찬 학생은 그의 꿈을 내비쳤다. “우수한 선배들과 성공한 기업가들이 기금회를 설립해 학교 학생들에게 경제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고 알고 있어요. 저도 미래에 우수한 사람이 되여서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요. 받은 만큼 전달하고 받은 만큼 사회에 보답하고 싶어요. ”
 
    인터뷰가 끝난 후 그는 경제관리학원의 ‘당의 19기 6차 전원회의 정신 지식경연’ 학생회 준비사업을 위해 부랴부랴 훈춘캠퍼스로 향했다. 꿈을 향한 그의 발걸음이 무척 당당해 보였다.
 
    김은주 기자/연변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39
  • 오성애 교수 “중국칭다오조선족언어의 사회언어학적 연구” 편찬   (흑룡강신문=하얼빈)김명숙 기자 = 중국해양대학 한국어과 오성애 교수는 칭다오에서 우리언어를 전문 연구하는 조선족 젊은 여성 교수로 그것을 또한 최대의 행복으로 생각하고 그에 대한 연구를 그치지 않고 있다.   오성애(37세, 길림성...
  • 2014-05-29
  • 《중국 농촌교육의 기적 기초교육의 시범》만든 녀교장 료녕성 무순경제개발구리석채조선족소학교 교장 김죽화 만나본다 ◆ 유네스코련합회 부주석 저명한 교육가인 도서평: 《리석채조선족소학교는 리론과 실천을 결합한 중국농촌교육의 모범이고 중국농촌교육의 기적이며 중국민족교육의 기치이고 중국기초교육의 시범이...
  • 2014-02-21
  • (흑룡강신문=하얼빈)정봉길 기자 = 중국에서 어린시절부터 한족(汉族) 초등학교를 다니고 한족 고등학교를 졸업한 가운데, 대학교에서 한국어학과를 다닌 후 현재는 한국의 명문대학교 대학원에서 한국 재외동포재단초청 장학금을 받으며 공부하는 조선족 유학생이 있다. 주인공은 한국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경영학과 1학...
  • 2014-02-21
  • 외고 진학 다문화 2세 채예현 양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한국외국어대 부속 용인외고에 진학한 채예현(16) 양. 'LG와 함께하는 사랑의 다문화학교'의 이중언어 인재 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해 2년간 중국어를 교육받았고 그 성과로 용인외고 사회통합전형에 지원해 합격했다. 채 양은 어머니가 조선족 중국동...
  • 2014-01-27
  • (흑룡강신문=하얼빈)정봉길 기자 = 흑룡강성 할빈상업대학 김철웅교수(61세, 박사)가 항암(抗癌) 물질인 중약탄닌화학성분 및 약리 작용분석 프로젝트를 이미 마무리하고 현재는 항종양(抗肿瘤)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김교수에 따르면 상기 프로젝트는 2009년부터 석사연구생 및 박사연구생과 함께 항종양 연구진을...
  • 2013-12-20
  •  (흑룡강신문=하얼빈) 한국 대학에서 한국어를 배워 외국인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중국인 강사가 한국대학에 장학금을 쾌척했다.   3일 경희대에 따르면 이 대학 국제교육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중국인 강사 자오자(趙佳·33·여)씨가 지난 9월 교육원 발전 기금으로 한화 1천만원을 내놓았다고 한국언론...
  • 2013-11-05
  •  남개대학 일본연구중심 창설인, 중일외교사연구에 큰 획 - 조선족 등 빈곤 소수민족대학생들에게 30만원 장학금을 - 평생 모은 책, 자료, 출판저서 증정해 유신순서고 건립 중일외교사연구의 태두로 불리우는 남개대학 유신순교수, 팔순을 넘어 병석에 누워있으면서까지 연구사업과 후대양성에 온갖 정성을 쏟는 그는...
  • 2013-11-01
  • 아름다운 녀성리더 강순화 그는 누구인가?   헌신과 책임감으로 "생명의 열선"상담소를 이끌어온 소장 강순화  오늘날 복잡한 삶의 과정에서 심리적으로나 인간적으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따라서 상담활동은 개인의 일만이 아닌 사회의 문제를 치료하고 예방하는 홀시못할 ...
  • 2013-09-11
  • -길림성 통화현조선족학교 김명선교장을 찾아 학생들의 딱친구인 교장선생님, 교원들을 잘 챙겨주는 교장선생님, 민족특색을 굳게 지키는 교장선생님, 문제가 생기면 과감히 담당하는 교장선생님, 제일 먼저 등교해 손풍금치는 교장선생님, 축구 잘하는 교장선생님…통화현조선족학교 김명선교장을 일컫는 말들이다....
  • 2013-08-26
  • 황유복 략력 1966년 중앙민족대학 력사학부 민족사 전공졸업.1966년 7월부터 중앙민족대학에서 봉직.1987년 9월ㅡ1988년 12월, 미국 하버드대학 교환교수.1984년부터, 미국, 일본, 카나다, 쏘련, 몽골, 한국, 호주 등 20여개 대 학에 강의 경력. 1972년, 중앙민족대학 조선어문학과 창설. 1993년, 중앙민족대학 한국문화연...
  • 2013-08-26
‹처음  이전 3 4 5 6 7 8 9 10 11 12 1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