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음악인 김기철씨와 그의 음악공작실
조글로미디어(ZOGLO) 2007년6월12일 08시04분    조회:1141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음악에 죽고 음악에 산다

김기철 1962년생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에 근무

중국MIDI기술연구회 회원

중국사회음악연구회 회원

길림성기타협회 비서장

장춘시음악가협회 회원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의 김기철씨가 자신의 풍격음악공작실을 시작한것은 2005년 태양이 뜨거운 7월이였다.

그가 작곡, 편곡, 록음, 후기제작을 일체화한 풍격음악공작실을 시작한것은 자신과 같이 자습으로 음악을 전공한 사람들이 시장경제의 풍랑속에서 얼마만큼이나 생명력을 갖고있는지 도전해보려는 마음에서 비롯된것이였다.

어린시절 친구의 피리를 빌려서 처음 불어 봤는데 음악담당교원이 친구보다 더 잘 분다며 칭찬한것이 그가 음악을 시작한 계기가 되였다.

1982년 《장춘의 여름》이라는 큰 활동이 장춘에서 있었다. 무선전방면에도 흥취가 있었던 그는 자체로 전기기타를 만들어 갖고 이 활동에 참가, 우수한 성적을 따내 당시 국내 최고급 전자기타를 상으로 받았고 왕청 문공단에 들어갈수 있었다.

후에 연변해란강예술단에 전근했다가 다시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으로 자리를 옮긴 그는 전문출신이 아닌 자신의 부족점을 미봉하기 위해 뼈를 깎는 노력으로 음악을 자습했다.

《음악은 나의 전부이고 음악공작실은 내 집입니다》

거리를 지나다가 혹은 어느 행사장에 갔다가 자신이 만든 노래(곡)가 울려퍼질 때면 자기 자식을 보는 느낌이라고 말하는 김기철씨다.

그가 가장 긍지감을 갖고 있는 작품은 2006년에 탄생했다고 한다.

저명한 작곡가(드라마 《류로근》, 《성수호반》 주제가의 작곡가)이며 길림성가무극원의 부원장인 양백삼씨가 다른 사람의 소개를 받고 어느날 김기철씨를 찾아왔다. 중앙텔레비죤 8쟌넬에서 방영하게 될 37집드라마 《관동금왕》의 주제가를 비롯한 모든 드라마음악을 MIDI로 편곡, 제작, 록음해달라는 주문이였다.

대형프로젝트였다. 이런 대형프로젝트는 한번도 해보지는 못했지만 자신에 대한 철저한 신심을 갖고있는 김기철씨는 선뜻 대답했다. 자신의 능력에 대한 자기점검인 동시에 엄청난 도전이였다.

이렇게 시작한 도전은 장장 80일동안이나 그를 70평방메터의 음악공작실에 묻혀살게 했다.

150곡도 넘는 MIDI음악작품 제작이 모두 끝났을 때 까다롭기로 소문난 양백삼씨도 김기철씨의 능력과 사업태도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그번 도전으로 그는 체중이 6근 감량, 장시간동안 앉아서 일하는 바람에 좌골신경통까지 얻었다.

지금까지 김기철씨의 손을 통해 제작된 곡들은 수도 없이 많다.

장춘시조선족단체행사에 사용된 여러 가지 쟝르의 노래(곡)는 물론 태진, 아리랑 등 노래방반주기에 입력된 3000여곡의 중국노래(연변노래까지 포함), 저명한 개그맨 손소보씨의 개인음반에 입력된 일부 노래들(음반10곡중 6곡)에는 모두 김기철씨의 땀방울이 스며져있었다.

요즘 김기철씨는 지난해에 이어 양백삼씨가 만들고있는 또 하나의 드라마 《관동어왕》모든 음악을 MIDI로 만들고있고 동북 유명한 개그맨인 위삼(魏三)의 개인음반제작도 주문이 들어와 제작하고있는중이다.

《MIDI라는 단어는 뮤직  인스트르먼트 디지털 인터페셜이란 합성어이다. 즉 MIDI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제일 앞자리에 있는 뮤직이다.   컴퓨터 음악이라지만 중요한것은 음악이라는 말이 되겠다. 모든것이 어떻게 변할지라도 음악은 영원한것이다. 음악에 내 전부를 걸었다.》

하루에 십여시간씩 컴퓨터와 디지털믹서, 멀티이팩트(多重效果器)와 씨름하고있는 김기철씨는 오늘도 부지런히 음악을 위한 행진을 하고있다.

김룡  최승호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얘기하나 해드릴게요. 옛날 어느 한 가족이 있었는데 가난과 전쟁으로 헤어졌어요. 세월이 흐르다보니 같은 것이라고는 얼굴모양과 핏속에 흐르는 DNA뿐이었어요...” 이영남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부회장은 연변 화룡에서 태어난 조선족동포다. 살고 있는 곳은 청...
  • 2012-02-08
  •   특별기획-중국조선족기업인(27) -연변코리아패션 손향총경리 인터뷰      . 손향 프로필   길림성제11기부녀대표대회 대표 길림성녀성기업가협회 회원 연변주제10차부녀대표대회 대표,집행위원 연변주녀기업가협회 부비서장 연변주공상련합회 집행위원 연길시제12기~13정협위원 연길시공상...
  • 2012-01-23
  • [길림신문 2012-01-18 강동춘특약기자 ]광동성 에니오공예품유한회사 총경리 김문일씨의 이야기 2011년도 막가는 지난 12월 11일 필자는 광주출장길에 중국제조업의 중심지 주강삼각주에서 인조손톱, 화장품 생산 전문업체인 광동성 에니오(亿尼奥)공예품유한회사를 견학하고 조선족기업가 김문일(金文日)총경리를 만...
  • 2012-01-19
  • 연길고려원음식점 총경리 림룡춘을 만나다    임원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는 림 총경리 [흑신 2012-01-18]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시의 어느 골목을 가도 우리민족 전통음식을 만끽할 수 있다. 그중 우리민족 전통음식은 물론 중국요리, 일본요리도 맛볼 수 있는 한 음식점이 있는데 그 음식점이 바로 연길고려원 음식...
  • 2012-01-18
  • [인터넷료녕신문 2012-01-17 김향숙기자]중국평안인수보험주식유한회사 철령중심지회 업무주임 김춘화   근년 들어 철령시 보험업계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선두주자로 두각을 나타내고있는 조선족녀성이 있어 화제다. 중국평안인수보험주식유한회사(中國平安人壽保險股分有限公司) 철령중심지회 업무주임 김춘화씨...
  • 2012-01-18
  • 비전의 나래 펼치는 북흥과자공장  연길시 북흥과자공장의 창시자 김영숙 공장장  노년일대   (흑룡강신문=연길2011-12-31) 김명록 특약기자 = 연길북흥과자공장이라면 대뜸 김영숙 공장장을 떠올리게 된다.북흥과자공장의 창시자이자 형상이 바로 김영숙이다.   김영숙은 1960년에 연길시식품공장에서 종업...
  • 2011-12-31
  •   (흑룡강신문=하얼빈 2011-12-31) 리수봉기자 = 사람은 왜서 땀을 흘리며 땀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저명한 학술권위 잡지인 미국과학원기요 (PNAS) 새해 1월호에 새로운 중요한 발견이 하이라이트로 게재된다.   제1작자 겸 통신작자인 미국 국가위생연구원 최창익박사 (조선족. 47) 에 따...
  • 2011-12-31
  • [길림신문 2011-12-30 홍옥 기자]료심전역 평진전역 중남전역 항미원조전쟁에 참가했던 로전사의 이야기 장춘에 새 중국의 제1세대 비행사로 폭격기 기장, 대대장으로 있었던 조선족 유병주로인이 계신다는 말을 듣고 기자는 12월 22일 장춘시 록원구에 있는 청년로 로간부휴양소를 찾아갔다. 미리 취재련락을 해온 상황이나...
  • 2011-12-30
  • 선생님은 35년 동안 조선어 방송국에서 근무하시고, 얼마 전에 은퇴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조선어 방송국의 산증인이 아닌가 싶은데요. 오랫동안 몸담으신 흑룡강 조선어 방송국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흑룡강 조선어 방송국은 중국에서 흑룡강성처럼 ‘성’에서 꾸리는 방송으로는 유일한...
  • 2011-12-29
  • 월드옥타 청도지회제3차리사회에서 통과 월드옥타청도지회가 일전 제3차 리사회를 개최하고 월드옥타 청도지회 차기 회장으로 청도무학선박기계유한회사의 박광석리사장을 회장으로 추대하였다. 길림성돈화시태생인 박광석은 성격이 단호하고 일 추진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옥타가입후 신로세대들의 주목속에서 보...
  • 2011-12-2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