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이승률 박사 '동북아시대와 조선족'출판기념식 열어
조글로미디어(ZOGLO) 2007년10월9일 09시54분    조회:940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지난 10월 5일  연변과기대 후원회 주최, 동북아공동체연구회의 후원 하에 연변과학기술대학 건립과 대외협력 업무를 지원해온 이승률 대외부총장의 저서 ‘동북아시대와 조선족’ 출판기념회가 서울클럽에서 열렸다.  

현 동북아공동체연구회 회장, 평양과학기술대학 설립 기획단장, 북경대학(中) 동북아연구소 객좌연구원 등 여러 요직을 맡고 열심히 뛰고 있는 이승률 회장은 “지난 1990년부터 연변과학기술대학 건립과 대외협력 업무를 지원해 왔고, 평소 중국 및 동북아일대의 조선족사회의 현황과 새로운 역할에 깊은 관심을 쏟아왔던 바, 금번에 「동북아시대와 조선족」이라는 저서를 발간”하게 되었다.

하여 연변과기대와 후원재단에서는 “그동안 이승률 대외부총장의 수고와 학문적 성과를 평가하여 상기 저서를 「연변과기대 개교 15주년 기념출판물」로 정하고 출판기념회를 개최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번 출판기념회에서는 이승률 회장과 연변과기대·평양과기대 김진경 총장과의 만남과 끈끈한 인연이 단연 화제가 되었다.  

김진경 총장과 이승률 회장의 첫 만남은 “1990년 10월초에 김 총장이 조선족자치주의 중심도시 연길에 중국 젊은이들을 위한 과학기술대학을 설립하고자 동분서주 하고 있던 때 중국 국가지도자의 아들을 만나 대학설립에 필요한 조언을 구하고자 갔던 자리”에서였다 한다. 이 회장은 당시 한국에서 조경·토목분야 기업인으로 중국 투자를 구상하던 중, 그 자리에서 “중국이 발전하려면 과학기술부문에 주력해야 될 것이며 인재를 배양하는 일이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란 김 총장의 얘기를 듣고서 자신의 사업계획을 접고 김 총장을 따라 오직 한마음으로 중국의 개혁개방에 필요한 인재양성과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교육 사업에 오늘까지 만 16년 간 투신하여 왔다고 한다. 

김진경 총장은 축사에서 이승률은 “순수하고 강인한 심령으로 끊임없이 새로운 세계를 향해 나가는 개척자와도 같은 인물”이라면서, “이 책이 학위논문을 보강하여 완성도가 높은 전문서적으로 출간하게 되었다는 점이, 그리고 조선족 사회에 대한 깊은 관심과 경륜을 갖고 한중관계의 발전뿐만 아니라 동북아라는 큰 틀을 통해 조선족들이 국제사회에 나가 실력 있는 중개자 역할을 해 낼 수 있도록 현황을 분석하고 체계적인 방안을 제시한 점이 무엇보다 높이 평가된다.”고 평가하면서 이제는 손잡고 평양과학기술대학(계획대로라면 올 연말까지 건축공사를 마무리, 내년 초 교육기자재 설치 및 학사시스템 임시 가동, 4월 개교할 예정)건립을 추진해서 남북간 정보·과학기술 인력 교류를 활성화해 동북아국제협력과 번영을 위해 함께 뛸 것이라고 두 분의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이에 이승률 회장은 답사에서 “중국의 젊은이들과 그들을 위해 헌신·봉사하는 김 총장님과 교수님을 보면서 저는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고 인간이 무엇을 위해 사는 것이 가장 고귀한 일인가 하는 것을 깨닫게 되었으며, 섬김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면서 한걸음씩 정진해 나가는 것이 진정한 삶의 보람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살아온 나날들이 저를 이루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겠지요. 중국에서 학위를 한 것도 이 같은 섭리가 아닐까요. 민족을 사랑하고 연변과기대를 섬기고 지역 사회를 위해 무엇인가 도와 보겠다고 애쓴 노력과 신념이 오늘 이렇게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도록 저를 이끌어 준 힘이었다고 믿습니다.”고 심경을 밝히면서, 조선족 지성인들과 청년들에 대해서 남다른 애정을 보여주었다.

그들은 “생활이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다른 어떤 나라 사람들도 흉내 내기 어려운 더할 나위 없이 강인한 자질과 능력으로 거듭나고 있다”면서 “역사가 우리 민족에게 보물찾기 게임을 만든다, 그 숨겨놓은 보물이 바로 그런 조선족이 아닌가?”고 조선족의 역할을 보물과도 같이 표현하였다.

 이 회장은 조선족사회가 “한·중·일 3개 국어를 유창히 말하면서 이제 동북아시대의 새로운 평화발전과 번영의 미래를 향해 진정으로 ‘소금’과 같은 직분을 다해 낸다면 이는 곧 인화(人和)의 꽃을 피우는 일과 같은 것이다.…후진타오 국가 주석이 추진하는 화해세계(和諧世界)가 이와 다르지 않을 것이며 또한 조선족 사회가 나가야 할 진로도 이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이다.(저서 중)”고 하였다.

이석연 법무법인 대표변호사도 축사에서 “조선족은 훌륭한 두뇌, 강인한 의력,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면서 우리가 이승률 회장처럼 조선족을 동포사랑으로 끌어안고 가며 미래를 함께 여는 것이 바람직한 자세가 아니겠는가고 하였다.

한국기독실업인회 신용한 회장은 이승률 회장의 순수하고 집요한 정열과 헌신정신을 높이 평가하면서 이번 출판기념회가 가장 모범적인 출판기념회로 되기에 손색이 없다고 하였다.

이날 출판기념식에는 정계·학계·문화예술계 저명인사 200여 명이 참석, 특히 전 연변과기대출신 재한 조선족유학생 20여 명이 참석하여 이목을 끌었다.

 ◆  

저자 약력:

이승률(李承律)

경북고등학교(1964-1967)

동국대학교 문과대학 철학과(1975-1979)

동국대학교 대학원 철학과 석사(1979-1981)

중국 연변대학교 국제정치학 석사(2000-2006)

중국 중앙민족대학 민족학계 법학박사(2003-2006)

종합환경계획연구소 대표(1978-1985)

반도환경개발(주) 회장(1986-현재)

동북아교육문화협력재단 이사(1991-현재)

중국 연변과학기술대학 겸임교수(2000-현재)

평양과학기술대학 설립 기획단장(2001-현재)

연우포럼(한민족공동체네트워크) 회장(2003-2005)

중국 북경대학 동북아연구소 객좌연구원(2004-현재)

중국 연변과학기술대학 대외부총장(2004-현재)

중국 중앙민족대학 민박동학회 회장(2006-현재)

동북아공동체연구회 회장(2007. 9. 18)


주요저서

윈-윈 패러다임(2004. 연진닷컴)

共生時代(중문판, 2005, 세계지식출판사)

동북아 연합의 꿈(2006, paros)

파일 [ 4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허상림선생의 연변사랑 연변자랑 연변대학 공학원 제1임원장 허상림선생을 만나 지난 5월 1일, 기자는 연변대학공학원 제 1임원장을 지냈던 허상림선생을(78세)을 인터뷰하였다. 허상림선생은 말초신경염으로 몸을 움직이지 못하다보니 바깥세상과 담을 쌓고 집에서 컴퓨터와 마주하고 사이버공간에서 세계를 주유한단다. ...
  • 2012-05-13
  • 연변체육관 관장 연변체육복권관리센터 박성웅주임 인터뷰 연변체육복권관리센터 박성웅주임. 사람들은 체육복권에 대해 익숙하지만 연변의 체육복권 관리사업을 책임진 박성웅씨에 대해서는 그다지 잘 알지 못하고있을것이다. 연변에 첫 체육복권이 나타나고 이어 체육복권관리센터가 세워져 지금에 이르기까지 10여년간 ...
  • 2012-05-11
  •     연변제2인민병원 베테랑 간호장 한길숙씨 이야기 해맑은 미소, 상냥한 문안, 열정적인 봉사…사랑이 듬뿍 담긴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은 환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 21년간 그녀는 고상한 의덕과 숙련된 업무, 앞선 사유로 매 한명의 환자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왔다. 그녀의 간호를 받은 환자들치...
  • 2012-05-10
  • 야외 극한 도전자 “대지의 타향인”- 리근호   -   “중국오토바이려행 1인자” 를 적다     아리랑주간  취재사진 박군걸   글 륙삼   출중한 사람은 늘 평범하게 보인다. 그들은 항상 평범한 사람들 사이에서 극도로 평범하게 살면서 출중하다는 성분...
  • 2012-05-09
  • 사 교육이 비교적 체계화되여 교육의 한부분으로 간주되는 한국이나 일본에 비해 우리 나라는 아직 사교육을 향한 시선이 그리 곱지만은 않 다. 이런 현황에서 학부모, 학생들과 희로애락을 함께 하며 주위의 삐딱한 시선을 돌려세운 한 경영인이 있다. 바로 연길시지능양성학 교 교장 최향란씨(36세)이다.   최향란 ...
  • 2012-05-08
  • 중앙민족대학 민족리론 및 민족정책 연구학자 지난 2월, 북경출장길에 우연히 대학시절의 스승이였던 김병호교수를 만나게 되여 옛 스승을 잠간 인터뷰할 기회가 생겼다.           흑룡강성 연수현태생인 김병호교수는 1974년 중앙민족대학을 졸업한 뒤 모교에 남아 오늘까지...
  • 2012-05-08
  •   최근 중국공산당탄생 90돐 맞이 기념선집《새시기 중국공산당인 우수격언선집》에 연변의 원로작곡가 동희철옹(85세)의 4수의 격언이 등재되였고 편집부로부터 우수격언증서와 메달이 전달되였다. 《명곡앞에서는 총을 든 적들도 무력해진다.》 《총탄은 사람의 육체는 해칠수 있어도 인간의 령혼은 정복할수 없다....
  • 2012-05-08
  •   조선족이 낳은 당대의 저명한 시인 김철선생이 문단에 발을 들여놓던 20세기 50년대 초반, 그가 조선전선에서 돌아와 신문기자로 일할 때였다.서정시 《앵두 네알》을 써서 문단과 독자들의 이목을 끌었고 단시 《지경돌》과 노래 《귀환병과 처녀》(동희철 작곡)가 신춘문예에 입선되여 한창 주목을 받고있을 때였...
  • 2012-05-08
  • 칭다오야베스상무회사 김대수 사장 이야기 신라원 아파트단지 정문에서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있는 김대수 사장.         (흑룡강신문=칭다오) 박영만기자= 칭다오시에서 6년동안 한국의 아파트문화보급을 위해 꾸준히 한 우물을 판 한국인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인 칭다오야베스상...
  • 2012-05-07
  • 성공 가도 달리는 조선족 3세 이야기   (흑룡강신문=하얼빈) 리수봉기자 = "재한조선족들의 생활실태를 비교적 전면적이고도 현실적으로 기록해 중국과 한국에 알리려는 목적에서 대림동,가리봉,안산 등 중국인(주로 조선족)집거지역을 답사하게 되였습니다.코리안드림이 시작되여서부터 오늘까지의 전반 과정 역시 우리 ...
  • 2012-05-0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