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최성휘학생 특장생으로 청화대학에 입학
조글로미디어(ZOGLO) 2008년2월1일 09시43분    조회:1206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조선족학생 최성휘(연변2중 3학년 6학급)가 우리 주에서 유일하게 올림픽경연 특장생으로 청화대학에 입학하는 영광을 지녔다.

왕청현의 한 공무원가정에서 태여난 최성휘는 소학교 5학년까지 조선족학교인 왕청현제2소학교를 다녔고 2학년부터 올림픽수학써클에 참가하여 차곡차곡 기량을 닦았다. 한족학교에 가서도 수학에 재능을 보인 그는 고중입학시 올림픽수학경연 우수생으로 연변2중에 무시험으로 입학하였다.

연변2중에 입학한후 성휘는 자신이 물리에  흥취를 가지고있고 또 연변2중이 올림픽물리경연지도에 조예가 깊은 점을 감안하여 학교의 물리써클에 참가하여 어려서부터 품었던 청화대학꿈을 이루기 위해 강도높은 훈련을 달갑게 감내했다.

"6학년에서 한족학교에 넘어가다보니 어문과때문에 늘 애를 먹었어요. 대학입시를 통해 청화대학에 입학하기에도 조금 우려가 있었어요. 그래서 물리써클에 더욱 몰입한거구요."  해맑은 표정의 성휘가 실토정한 말이다.

성휘는 학교 근처에 집을 잡고 홀로 지내면서 진짜 머리를 동이고 공부에 정진했다. 왕청에 있는 부모가 주말마다 와 챙겨주고 평일에는 혼자 생활,  텔레비죤도, 컴퓨터도 없는 집은 완전 "공부하우스"였다. 왕청의 집에 가면 텔레비죤이나 컴퓨터의 유혹을 떨쳐버리기 힘들어서 방학에도 거의 집에 가지 않았다. 꿈을 위해서는 놀고싶고 즐기고싶은것들을 체념할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고심참담한 노력으로 그는 학교 물리써클에서 두각을 내밀었고 전국올림픽물리경연 길림성경기구의 5등의 성적으로 전국결승전에 출전, 한개 성(시, 자치구)에서 6명씩 모두 180명이 참가한 "고차원 두뇌"들중 그는 유일한 소수민족이였다. 경연을 거쳐 60등까지는 청화대학, 북경대학에 직접 입학하고 60등외의 참가자도 각 명문대학에서 앞다투어 러브콜을 날리는 상황, 성휘도 상해교통대학으로부터 입학제의를 받았다. 하지만 어려서부터 품어온 "꿈의 전당" 청화대학을 포기할수 없었던 그는 추천생자격을 갖고 청화대학 자체모집시험에 참가, 무난히 통과되여 입학을 확정받은것이다.

대학입학시험을 치지 않아도 되는 그로 말하면 요즘 흥분속에 한숨 돌리며 질주를 멈추어도 될법한데 대학물리과정을 미리 떼고 영어실력을 향상시키려는 욕심으로 더 바쁘게 보낸다. 전국경연에 나가 연해발달지역의 동년배들과 접촉해보니 지식면, 영어 등 면에서 상당한 차이가 있음을 절실히 느꼈고 밤샘자습실에서 죽기내기로 공부하는 청화대학 선배들을 보니 자신의 노력은 아직도 여유가 있음을 알게 되였으니 말이다.

학습비결과 성공요인에 대해 묻자 성휘는 "뚜렷한 학습목표(꿈),  목표를 향한 치밀한 계획, 그리고 자습능력"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오늘의 성공이 있기까지는 부모의 정성어린 뒤바라지는 물론 "어려서부터 좋고 바른 습관을 키워준 부모님의 현명하고 지혜로운 교양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가 입학한 전업은 청화대학에서도 강세인 기계공정및자동화학과, 장차 다국적인 대기업에서 활약하고싶다며 장미빛 미래를 향해 질주하는 열혈청춘의 모습이 기특하기만 하다.

글/사진 김일복 윤현균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조선족 '얼짱' 가수 김미아가 중국에 이어 한국에서도 연일 연예 화제인물로 크게 부상하고 있다. 특히 그녀는 중국에서 성공한 성광대도 프로그램에서도 "아리랑"을 불러 중국에서의 조선족이미지와 노래실력을 과시했고 한국 SBS스타킹프로그램에도 출연해 "아리랑"을  부름으로써 조선족의 정체성을 ...
  • 2009-05-10
  • '황금씨앗'을 배육하는 사람 농민육종가 전영태씨에 대한 이야기    (흑룡강신문=하얼빈) = 농민 출신으로  40년간 벼품종 배육에 심혈을 몰부어왔고   고령이 돼서도 우량 벼품종 연구개발과 보급에  열심히 뛰는 분이 있다. 그 주인공이  흑룡강성 오상시 룡봉산...
  • 2009-05-09
  • 수고비? 피 값을 어떻게 받습니까!이주노동자 인권변호사 김종주천민자본주의에서 가장 큰 죄는 무전유죄(無錢有罪)다. 반대급부로 가장 큰 혜택은 유전무죄(有錢無罪)다. 중요한 것은 죄를 짓느냐 안 짓느냐가 아니라 전(錢)이 있느냐 없느냐이다.   만인 앞에 평등하다는 법 정신은 허위이며 법치(法治)에 의해...
  • 2009-05-08
  • "연변 10명 걸출청년" 연길시 "6.1"유치원 조미화 5.4청년절 90돐을 기념하여 우리 주에서 표창한 "연변 10명 걸출청년"명단에는 연길시 6.1유치원 원장 조미화가 일석을 차지했다. 이는 다년간 꽃봉오리양성사업에 무한한 애착심을 가지고 청춘의 정열과 지혜를 깡그리 바치며 꾸준한 ...
  • 2009-05-07
  • 연변라지오텔레비죤방송예술단 리창균연출의 실적국가1급연출인 리창균씨는1982년 연변라지오텔레비죤방송예술단에 발을 들여놓아서부터 지금까지 성우,연출,업무단장 등 직무를 맡고 연변조선말라지오텔레비죤방송문예의 번영과 발전을 위해 커다란 기여를 한 공로자의 한사람이다.타고난 예술기질1953년 연길시에서 태여난...
  • 2009-05-07
  • 연변인민방송국 사회교육부 김대용주임에 대한 이야기연변조선족자치주총공회에서 2008년 《5.1》절을 앞두고 진행한 표창대회에서 연변인민방송국 사회교육부의 김대용주임이 주급로력모범으로 메달을 수여받았다. 보도사업에 몸을 담근지 12년밖에 안되고30대중반에 금방 올라선 그가 성,주 정품프로인 《김대용열선》을 ...
  • 2009-05-06
  • 연변대학 예술학원 음악학부 학부장이고 교수이며 석사생 도사인 김성삼선생은 연변대학 예술학원 조선족민족악단 단장,연변대학 예술학원 민족악기연구제작쎈터 주임 등 직무까지 맡고 우리 민족 음악사업의 진흥을 위해 모든것을 다 바쳐가고있다.           가야...
  • 2009-05-05
  • 18살때 벌써 연변TV방송 《청춘스타트》프로그램 사회를 맡으며 청소년들의 우상으로 부상한 현호씨,풋내기사회자로부터 어느덧 프로를 매끄럽게 진행해나가는 로련한 사회자로 성장하였다. 근 10년간 《청춘스타트》를 사회해온 현호씨는 지금은 사회외에 담당PD도 맡아하면서 청소년들의 구미에 맞는 프로를 제작하기 위...
  • 2009-05-04
  • 1990년대에 국가문화부 신극목상을 수상한 무용 《마음의 가락(일명 〈심금〉)》을 출연하여 소문을 놓고 《장고춤》, 《선녀》 등 무용을 국내외 무대에 올리면서 우리 민족의 무용예술을 널리 자랑하던 나젊은 무용가 동옥선양이 지금은 전문예술단체인 연길시조선족예술단의 코기러기가 되여 민족예술의 진흥과 발전을 위...
  • 2009-04-30
  • “어머니”의 형상창조에 몰부은 심혈제1대 중국조선족연극인의 한사람인 국가1급배우 정인덕 근 60년의 연극생애에서 어머니의 형상을 많이 창조하여 소문을 놓고 묵직한 영예도 여러차나 따낸 정인덕선생은 80고개를 바라보는 지금도 연극활동에 종사하면서 여생의 빛과 열을 우리 민족의 연극사업에 바쳐가고...
  • 2009-04-2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