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중풍치료연구소 김설희소장 인터뷰
조글로미디어(ZOGLO) 2008년4월29일 09시03분    조회:2173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연길에 이런 심의(心医)가 있다

조선조 세조가 즉위 9년 12월에 직접 집필한 《의약론》에서는 의사를 심(心), 식(食), 약(药), 혼(混), 광(狂), 망(莽), 허(虛), 살의(薩医)  등 여덟 부류로 설명했다.

4월 16일, 필자는 친구(의사)가 약의(药医)라며 소개하는 중풍치료연구소 김설희소장을 인터뷰하였다.

내가 보는 김소장은 약의보다도 세조가 설명한 《환자의 마음을 리해하고 함께 아파하는 의사, 늘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의사, 어진 의술을 베푸면서 마음이 편해지면 기운도 안정된다》는 심의(心医)라는 생각이 더 갔다.

8 남매중 셋째딸, 가문의 《맏아들》, 《세대주》로 불린다는 김소장은 성격이 활달하고 편하며 말에서 좀씩 불교적인 색채를 느낄수 있었다.

김소장(59세,중서의결합)이 연변동아(東亞)중풍연구소, 동아중의진료소를 꾸린지도 벌써 15년이 란다.

우리의 대화는 환자들 외에도 동생을 살려줘서 감사하다는 오명환의 누이(북경) 등 외지에서 오는 《장광설》전화로 자주 끊겼다.

최후의 학력?

《70년대에 연변의학원(중전)을 졸업하고 도문시중의원 등 병원에서 진찰부에 있다가 후에 장춘중의학원에 추천받고 졸업하였습니다.》

습관적인 말?

《책임+ 량심+경험=의사라는 말을 환자들과 잘합니다.》

자신이 있다는 병은?

 《중풍치료만은 자신이 있습니다.》

제일 행운스러웠던 일이 있다면?

《20년전에 목단강지구에서 70여년간 〈비지깨(성냥)의사〉로 소문을 떨친 외삼촌이 〈중풍밀방첩〉을 나한테 주면서 〈대를 이어달라〉는 부탁을 받던 일입니다. 외삼촌이 준 〈대물림보물〉이 없었다면 오늘의 연구소도 없습니다.》

제일 특별한 영예는?

《지금은 돈을 내면 많은 영예를 삽니다. 벽에 걸린 저기 금기들은 환자들이 증송한것이라지만 걸어놓고 보니 연구소의 환경을 지저분하게 합니다. 보이지 않게 보관하겠습니다. 특별하다고 할가요? 나는 〈초기뇌출혈병은 활혈(活血)해서는 안 된다〉는 전통적인 치료원칙에 도전하여 〈초기뇌출혈환자 활혈료법관찰286례〉라는 론문을 발표했는데 〈신세기 신경제 중국우수론문〉 〈특급상〉을 주더군요.》

30여년간 제일 겁났던 환자가 있었다면?

《잘 물으셨습니다. 바로 남편입니다. 6년전 연변련유정제공장에서 사업하던 남편(권영복, 현 62세)이 갑자기 중풍에 걸려 나도 몰래 연변병원에 입원했었습니다. 당시에 나는 연길서 도문으로 출퇴근을 하였습니다. 비록 공비치료라고는 하지만 5일만에 1만 5000원의 치료비를 쓰고도 환자는 혈압이 0까지 내려간 〈시체〉였습니다. 나는 남편을 잃을것만 같아서 나 혼자의 주장으로 남편을 출원시키고 끝내 내가 6 개월만에 완치시켰습니다. 퍼그나 모험이였지요. 당시 돈이 아까워서 남편을 출원시켰다는 시집편의 압력이 이만저만이 아닌데다가 〈중이 제 머리를 못 깎는다〉는 사회적 압력이 정말 두려웠습니다. 남편이 죽으면 함께 죽을수는 없고 머리를 깎고 중이 되려고 했습니다.》

치료료정(疗程) 과 치료비는?

 《6개월에 5000원입니다. 아픈 침구는 안하고. 15일간 점적주사를 결합합니다. 거의 자신이 있습니다.》

향후의 타산은?

《큰 욕심은 없습니다만 함께하는 세상에서 돈을 떠나 우리 연구소를 〈삶의 재활쎈터〉로 부상시켜 만년생활의 삶터로 만들겠다는 꿈을 갖고있습니다.》

김소장의 구상은 실로 착하였다.

필자가 떠나면서 《연변인민출판사에 중풍으로 2년간 식물인이 된 동사자가 있는데 치료가 가능하겠습니까?》는 물음에 《글쎄요》라고 화답하는 김소장은 이 전화(0433―1010)를 알려드리라며 명함을 주면서  화상병원(烧伤病院)을 찾으면 우리 연구소를 쉽게 찾는다고 하였다.

아무튼 김소장이 진정 중풍환자 《110》이 되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1010》에서 중간 령을 빼버린 《110》말이다.

기자: [오기활]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학교건축설계전문가인 대지건축사무소 홍문해 디자이너    대지건축사무소 홍문해 디자이너가 칭다오사무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흑룡강신문=칭다오)박영만 기자=칭다오에 학교건물의 건축설계 전문가로 널리 알려진 조선족 디자이너가 있어 화제다.   중국에서 첫번째로 중외합작형식으...
  • 2018-07-06
  • “조선잠재력 커 동냥그릇 금사발 될 것…20년 대북경험 밑천으로 경협 가교” 나선 카지노 호텔 등 성공… 조선족 전규상 회장이 본 北경제 발동만 걸리면 경제에 온 힘  체제 특수성 탓 사업 95% 손실  민간투자 보호되면 경협 탄력 ▲ 전규상 길림천우건설그룹 회장 “북한 경제는...
  • 2018-07-05
  • 상하이 중한두크펌프제조유한회사 함명철 사장  지난 2016년 12월 광저우에서 열린 '제11회 중국도시 물산업발전 국제 세미나 및 신기술설비박람회' 현장에서 중국도시과학연구회,주택과 도시건설부, 국제물산업협회(IWA)중국위...
  • 2018-07-03
  •      2014년 3월에 오픈한 알바천국(www.281009.com; www.jianzhi.me)은18주세이상 고중생, 대학생들을 주요한 구직자 층으로 하고 있다.   연변에서 최초로 알바 전문플랫폼, 알바생 교육 등 맞춤형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알바천국”은 알바가 필요한 알바생한테 일자리를 찾아주는 한편 준비...
  • 2018-06-29
  •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예선 한국과 독일의 경기가 27일 카잔 아레나에서 열렸다. 손흥민이 골을 성공시킨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대한민국 국민들을 위해 이대로 돌아갈 수 없었다."     세계 1위 독일을 무너뜨린 손흥민(26·토트넘)의 속마음은 이랬다. &n...
  • 2018-06-28
  •   김종필 전 총리가 자신이 겪은 격동과 파란의 시대를 증언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매주 토요일 이어진 그의 구술이 14개월 만에 마감했다. JP의 현대사 회고는 한 편의 대하드라마였다. 권혁재 사진기자    전영기 기자, 최후의 JP 목격기 "혁명은 숫자가 아니라 의지" "민주주의는 피를 먹기 전에 빵...
  • 2018-06-23
  • “우리 글은 특히 글그림을 그려내기 안성맞춤하다. 글자 하나하나로, 자음과 모음마다 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이러한 우리 말과 글이 자랑스럽다.”   일명 ‘글자체 회화’라고도 불리우는 ‘글그림’은 자형 설계의 필요에 의해 디자이너들이 합리적인 글자체를 설계하면서 생...
  • 2018-06-22
  • 훈춘시 신지방촌 류상민   18일 단오절날, 훈춘시 영안진 신지방촌의 ‘제1서기’인 류상민은 평소처럼 아침 일찌기 일어나 차를 몰고 신지방촌으로 달려가 그곳에서 자신의 ‘휴일’을 맞이했다. 지난해 3월 그는 훈춘해관으로부터 이 촌의 ‘제1서기’로 파견됐다. 류상민은 촌에 도...
  • 2018-06-22
  •     흑룡강성중의약대학 제1부속병원 '묘수회춘'의 침의 김홍       (흑룡강신문=하얼빈)채복숙 기자 = 지난해 한국서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 '명불허전'은 한국 력사상 최고의 침의 허임을 캐릭터로 하여 만들어진것으로, 한국 시청자들은 물론 중국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
  • 2018-06-21
‹처음  이전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