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윤복-내몽골초원을 감싸안은 조선족어머니
조글로미디어(ZOGLO) 2009년1월6일 08시04분    조회:2254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2008年 내몽골자치구"다른사람돕기모범상" (蒙古自治区“助人为乐模范奖”) 
2008年 "10대공익자선모범","전국백명도덕모범"   (“十佳公益慈善模范““全国百名道德模范”) 
2007年 "2007년중국예술년도인물"(“2007年中国艺术年度人物”) 
2005年—2006年 인민대회당사적보고 (曾三次在人民大会堂做先进事迹报告)
 

내몽골자치구 짜란툰시(扎兰屯市)에가면 한 유명한 조선족어머니의 명성을 들을수 있다. 

짜란툰시(扎兰屯市)에는 윤복이라는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없으며 그의 사적은 미담으로 널리 전해지고 있다.올해 내몽골자치구“助人为乐模范奖”을 수상한 윤복선생님은 이런 상에 걸맛는 일을 하고 있는 분이다.

짧은 파마머리에 작고마른 몸을 가졌으며 한복을 입은 모습은 여느 평범한 조선족부녀와 다를바 없지만 그의 삶은 결코 평범하지 않다.

윤복씨는 내몽골자치구짜란툰시칭키스칸조선족학교(扎兰屯市成吉思汗镇朝鲜族学校)의 한어교원이다.더우기는 10명의 자녀를 가진 어머니이다.언뜻보면 자식여럿을 둔 평범한 어머니 일것같지만  이 10명중 9명은 데려다키운 고아라는 사실이 우리를 놀라게 한다.

장장 12년동안 9명의 고아를 위대한 어머니의 사랑으로 키웠다. 

12년전 처음으로 고아를 데리고 집에 왔을때 가족들 특히는 딸의 충격이 심했다.오래동안 비바람과 굶주림에 지쳤던 애들이라 밥상앞에서는 한치의 예절과 배려도 없었고 밥과 반찬이 올라오는 족족 서로 빼앗으며 제 배만 불리기에 급급했다.덕분에 윤복씨와 그의 친딸은 배를 곯는 일도 다반사였고 딸은 이 일로 어머니와 강력하게 맞섯고 반대가 심하였다.

그러나 서로 민족은 다르지만 불쌍한 그들에 마음이 동한 윤복씨는 견결히 고아들을 수용하기로 한다.이런 어머니의 마음을 이해한 딸이 지금은 누구보다도 어머니의 든든한 지원대고 남편 역시 마찬가지이다. 

특히 9명의 성장기 애들이라 먹고 입느라 윤씨는 몇년간 한국에서 벌어온 30여만원을 이들을 키우는데 다 썼다.

윤복씨의 따뜻한 마음으로 이 9명의 아이들은 지금 고중,초중생이며 그중 지력장애를 가진 막내는 소학교 3학년에 다닌다.그들 또한 어머니의 고운 심성을 닮아서 집안일도 거들어주는 착한 아들들이다.올해는 6명이 동시에 고중에 입학하다보니 이 대가정에 가장 보람차며 힘든 한해다.보통가정에서 한명의 공부뒷바라지도 힘들지 않는가.

다행이 정부에서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으며 모두가 윤선생님을 응원하고 있다.윤씨는 아이들이 건강히 자라며 나라의 인재가 되는 모습이 가장 보람차다고 한다. 

내몽골 대초원에서 피여나는 조선족어머니의 꽃같은 마음씨가 널리 퍼지는 아름다운 향기가 되길 바라본다.

조글로미디어 서천경 기자

파일 [ 3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룡정시문화관 관장으로 사업하다가 퇴직한 리광평씨는 우리 민족의 력사에서 공백으로 남아있는 집단이민사 연구에 떨쳐나섰습니다. 그는 자비로 오토바이, 사진기,비디오 등을 갖추었습니다. 회갑나이를 넘긴 그가 수십킬로그람 되는 사진기재 들을 지니고 수만킬로메터를 달린다는것은 실로 쉽지 않은 일이였습니다.매년 ...
  • 2006-03-02
  • [한겨레] 재일동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아온 ‘권투영웅’ 홍창수(31) 선수가 27일 세계 챔피언의 영광과 짐을 스스로 벗어던졌다. 홍 선수는 이날 세계복싱평의회(WBC) 슈퍼플라이급 타이틀 1차 방어전에서 도전자인 동급 1위 호세 나바로(24·미국)를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꺾은 뒤, 타이틀 반납을 선언했다. 그는 “...
  • 2006-03-01
  • [img count='1' width='400' img] 28일 2005전국10대법관으로 당선된 연길시 인민법원집행국부국장 비운룡이 영예를 안고 돌아왔다.
  • 2006-03-01
  • 중앙민족어문번역국 당위서기 국장 단주앙번 일가견 기자는 25일 오후, 중앙민족어문번역국 당위서기, 국장이며 현재 북경민족대학박사생 도사, 2년간 운남성 성장조리직을 맡았던 단주앙번(장족)을 만날수 있게 되였다. 3년전 처음 연변을 다녀온적이 있는 그는 먼저 연변조선족의 미풍량속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고 특히 《...
  • 2006-02-28
  • 26일, 최고인민법원, 인민일보, 중앙텔레비죤, 법제일보에서 련합으로 주최한 2005년 중국10대 우수법관평의활동이 북경에서 있었다. 연길시인민법원 형사재판정 부정장 비운룡이 2005년 길림성10대 우수법관에 이어 2005년 중국10대 우수법관으로 평의되여 최고인민법원 원장 소양으로부터 《금법추상》(金法槌奖)을...
  • 2006-02-28
  • [한국일보 2006.02.26 18:19:24] “그는 한 많은 이국 땅에서 불꽃 같은 삶을 살다간 작은 거인이었습니다.” 25일 일본 도쿄(東京) 지요다(千代田)구 젠덴쓰(全電通)노동회관에서 지난해 12월 28일 타계한 재일동포 고 김경득(金敬得) 변호사를 추모하는 모임이 열렸다. 한국인과 일본인, 민단과 조총련을 가리지 않고 회장...
  • 2006-02-27
  • [원제: '신선족'으로 중국서 떳떳이 살고싶다] -흑룡강지역 첫 한국류학생 김재윤씨 최근년간 한국인들의 중국 진출이 많아지면서 '신선족'이라는 신조어가 동포사회에서 류행되고있다. 한국 웹사이트인 네이버 오픈사전에 따르면 신선족을 "류 학, 현지 근무 등의 명목으로 중국으로 건너왔다가 아예 중국땅에 눌러앉아 살...
  • 2006-02-27
  • 국내 최장기 연재 집필 이규태 떠나다 [조선일보 2006-02-25 22:03] 조선일보 이규태(李圭泰·73) 전 논설고문이 25일 오후 4시쯤 지병인 폐암으로 삼성서울병원에서 별세했다. 이 전 고문은 1983년 3월 1일자 본지에 ‘이규태 코너’를 연재하기 시작, 지난 23일자 신문에 독자들에게 보내는 고별사를 싣기까지 모두 6702회...
  • 2006-02-26
  • 얼마전에 연변의 한 문학지가 마련한 모임에서 성보호텔 정영채회장과 자리를 같이하였다. 여러 말이 오간 가운데 연변은 일본, 한국과의 물류관문으로서 장차 동북아물류중심이 될 복된 고장이라는 얘기와 더불어 지금은 문화인들이 어렵지만 이렇게 어려움속에서 성취를 해야 보람이 있지 않겠느냐는 정회장의 말씀이 인상...
  • 2006-02-24
  • 민족력사에 혼 앗긴 리광인씨 《잠적》 10년동안에도 수백만자 력사서 써내 력사학자 리광인씨한테서 도합 4권으로 된 《인물조선족항일투쟁사》(한국학술정보[주])를 받아든 기자는 책의 무게를 결코 가볍게 느낄수 없었다. 《남성편》(1, 2권), 《녀성편》, 《소년아동편》으로 묶어진 책은 총 125만자, 140편의 전기가 수...
  • 2006-02-2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