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변 문과장원 배홍유 청화대학 가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09년6월23일 11시32분    조회:830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2009년도 대학입시 연변의 문과장원 배홍유학생 청화대학 꿈 현실화

6월 21일, 길림성 2009년도 대학입시 성적과 대학모집 점수선이 정식으로 발표, 연변1중 3학년 15학급의 본기졸업생 배홍유학생이 문과 657점을 따내 지금까지 길림성 2009년도 대학입시 문과 최고성적으로 밝혀졌다. 이날 오후 기자는 배홍유학생을 찾았다. 

21일, 기자가 소식을 입수하고 배홍유학생한테 련락했을때는 그의 일가족은 연길시의 한 음식점에서 학교지도자들과 학급담임교원을 모시고 식사하고 있었다. 여러 언론의 기자들도 선후로 찾아들어 배홍유학생은 순식간에 여러 사람들이 주목하는 "밝은 별"로 떠올랐다. 

기자가 알아본데 따르면 배씨 가족도 21일 오후에야 이 기쁜소식을 접하고 그 즉시로 학교책임자와 담임교원을 음식점에 모셨으며 또 희소식을 듣고 학생모집하러온 청화대학 학생모집판공실 교원도 연회석에 합류하게 되였던것이다.

올해 19살난 배홍유학생은 아주 얌전한 조선족 녀학생으로서 올해 대학입시에서 문과 657점의 좋은 성적을 따냈다. 몇마디 이야기를 주고 받으면서 배홍유학생은 기자에게 내성적이면서도 자신감이 넘치고 얌전하면서 아주 총명하다는 인상을 주었다.
"딸애가 예상보다 시험을 더 잘 치를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어요!" 어머니 주정희씨와 담임교원 호련화교원은 감개무량했다. 호련화교원은 홍유학생이 공부를 잘하는것은 전 학년에서 다 알고 있는 사실로서 매번 시험마다 모두 학년의 5등 안에 들었는데 이 순위를 고중 1학년부터 고중 3학년까지 내내 지켜왔다면서 비록 교원들은 홍유학생을 언녕 유명대학의 학생으로 점찍은 지는 오래되지만 대학입시 성적이 발표되자 그들은 여전히 놀라움과 기쁨을 감출수없다고 말했다. 

"저희 딸애는 어릴적 부터 공부를 즐겼는데 저와 애 아빠는 딸애의 공부에 대해 종래로 근심한적이 없었거든요." 딸애 자랑하는 홍유학생의 어머니의 얼굴에는 자호감이 흘러넘쳤다. 홍유학생은 어머니의 말씀을 듣고 금새 눈시울이 붉어지면서 기쁨의 눈물을 흘린뻔 했다.

"대학입시 전에는 그냥 청화대학이나 북경대학에 붙으면 괜찮을거라고 생각했으나 이렇게 좋은 성적을 따낼줄은 생각도 못했어요." 홍유학생도 자신의 성적에 대해 뜻밖이였다. 

더욱 기쁜것은 청화대학 학생모집판공실의 교원이 배홍유학생을 찾아온것이였다. 그들은 청화대학의 모든 정보를 갖고 와서 홍유학생을 청화대학에서 받아들이려는 의사를 밝혔다. 

"제의 꿈은 청화대학과 북경대학에 가서 공부하는것이였어요. 지금 청화대학 학생모집판공실에서 직접 찾아오셨으니 저는 청화대학에 갈래요!" 홍유학생의 결정은 온 가족의 결정이였다. 아버지 배정호씨는 줄곧 딸애가 청화대학에 진학할것을 제안했는데 이 꿈이 마침내 현실화되였다. 그는 연회석에서 당장 딸애를 청화대학에 보내기로 최후결정을 내렸다. 

장래의 리상에 대해 홍유학생은 청화대학을 졸업한뒤 더 학문을 깊이 닦아 앞으로 청화대학의 교수로 되는것이라고 밝혔다. 청화대학의 학생모집판공실의 교원은 홍유학생에게 경제관리를 전공할것을 제안했으나 홍유학생은 아직 최후 선택을 하지 않은 상태이다. 

청화대학 학생모집판공실의 교원은 홍유학생이 이 점수로 청화대학에 입학한다면 대학교에서 4만원의 장학금을 주고 소속 학부에서 또 2만 4000원을 장려해 줄것이라고 밝혔다.

홍유학생의 모교인 연변1중 부교장 천종섭은 모교에도 장려제도가 있는데 수험생이 청화대학이나 북경대학에 진학할 경우 해마다 4500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게 되는데 홍유학생의 점수에 대해 학교에서 꼭 장려할것이라고 밝혔다. 

부모 마음속의 홍유는 항상 사리에 밝고 령리하며 거의 완미한 녀자 애였다. 

홍유학생의 어머니 주정희씨에 따르면 홍유학생은 가정의 유일한 아이로서 아버지 배정호씨가 연변인민출판사에 출근하고 어머니가 인쇄공장에 출근하고 있기에 독서를 즐기는 그들의 영향을 받아 홍유학생은 어릴적부터 독서를 즐겼으며 학습은 그녀의 성장과정에서 유일한 습관으로 되였다. 학습를 제외하고 홍유학생은 또 어릴적 부터 피아노를 배웠는데 지금 그녀의 피아노 수준은 이미 9급에 합격되였으며 피아노를 아주 잘 치고있다. 이밖에 미술, 서예 면의 재주도 아주 뛰여나다. 홍유학생의 아버지 배정호는 성격이 강직하고 인품이 너그러운 인상을 주었고 어머니는 더욱 현처량모다웠으며 홍유학생은 어머니의 성격을 많이 닮은 듯 했다. 여기에서 홍유학생에 대한 가정교육 상황을 엿볼수 있었다. 

"공부뿐만 아니라 이 학생의 품성도 아주 좋아요." 호련화교원은 학급에 지력에 조금 문제가 있는 학생이 있었는데 학생들은 그 누구도 그 학생과 함께 앉기를 꺼려했으나 홍유학생은 부반장으로서 주동적으로 이 학생을 받아 주면서 이 학생과 한자리에 몇년동안 같이 앉았으며 공부에서도 줄곧 그 학생을 도와주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홍유학생은 어떻게 657점을 따낼수 있었을가? 반주임 호련화교원의 이야기가 우리에게 많은 계발을 주었다. 대학입시가 끝난뒤 모두들 의론이 제일 많은것이 바로 올해 대학입시문제에 대해 보편적으로 지난 날에 비해 어렵다는 것이였다.
홍유학생은 연변1중에 가기전 연길시 연신소학교와 연길시 제13중에서 소학교와 초중을 다녔다. 그녀의 성적은 괜찮았으나 학급에서 뾰족한 학생은 아니였다. 고중시험때 그녀는 564점으로 학년의 9등에 그쳤었다. 

"고중에 진학한뒤 홍유학생의 성적은 변화가 발생하기 시작했어요. 이와 같은 변화는 고중의 문제들은 초중시절의 문제에 비해 대부분 종합능력을 령활하게 발휘할것을 요구하는것들이였기 때문이였지요. 홍유학생은 사고와 분석을 즐기는 학생으로서 종합능력이 다른 애들보다 강했기에 올해와 같은 어렵고 사고와 분석을 요구하는 대학입시문제에서 자신의 우세를 발휘할수 있게 된거라고 생각합니다."

종합능력이 강한 애들은 일반적으로 규범을 지키지 않으며 학습과 시험에서 모두 자신의 방법이 따로 있다. 이것이 배홍유학생이 성공한 비결일수도 있다. 

홍유학생의 동학들은 홍유가 학습에서 종래로 고생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면서 그들의 인상에는 홍유학생이 자습시간에 한번도 지각한적이 없고 저녁 자습시간에도 종래로 조퇴한적이 없다고 말했다. 

사실상 학습에서 고생을 두려워하지 않는것은 홍유학생의 한개 면이다. 홍유학생은 기자에게 기실 학습에서 줄곧 자신에게 끊임없이 목표를 설정하고 있으며 종래로 목적없이 맹목적으로 공부하지 않는다면서 기정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속으로 줄곧 자신을 고무격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지런하고 목표가 명확한것이 홍유학생이 고중에 진학한뒤 줄곧 학년의 5등 안에 든 성공적인 경험인것이다. 

기자가 알아본데 따르면 홍유학생은 조선족 학생이기에 국가소수민족 대학입시 점수가산정책을 향수하게 되는데 그의 실제 성적 657점에 10점을 추가하게 된다. 

조글로미디어 종합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타는 목마름으로’으로 유명한 반체체 저항시인 김지하가 8일 별세했다. 향년 81세. 8일 오후 토지문화재단에 따르면 김 시인은 최근 1년여 동안 투병생활을 한 끝에 이날 오후 원주 자택에서 타계했다. 고인은 독재권력에 맞서 자유의 증언을 계속해온 양심적인 행동인으로 유명했다. 1969년 ‘시...
  • 2022-05-08
  • 현재 갑작스레 들이 닥친 코로나19 오미크론 사태로 상해시는 준엄한 시련에 직면했다. 당중앙과 국무원의 정확한 결책과 상해시위, 시정부의 지휘하에 상해 및 상해 지원 의료일군들은 개인의 안위를 뒤로하고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며 방역제1선에서 전력투구하고 있다. 그중에는 흑룡강출신의 조선족 박진호 의사도 있다...
  • 2022-05-07
  • 5월 연길신화서점(2층)에서 “그림으로 위안과 회복의 마음”을 전하는 페델스갤러리 리려평(27세)의 작품전시회가 열리면서 서점을 찾는 시민들에게 새로운 종합그림문화를 선보이고 있다. 《생명의 빛》을 설명하고 있는 그림 작가 리려평(李丽平) 자화상으로 시작한 첫 작품 《시작》 전시장의 첫머리에 놓여...
  • 2022-05-06
  • 전국 우수교사 수학 특급교사 현건   최근 현건 교사가 대경일보 고중입시를 준비하는 학부모회의 채널 기자의 취재를 접수하고 있다.   전국 우수교사 수학 특급교사 현건(61)은 흑룡강성 대경실험중학교에서 34년간 수학교사, 고중 수학올림픽 지도교사로 활약하며 도합 68명을 청화대학, 북경대학에 진학시켰...
  • 2022-03-31
  • ‘책강의’ 내용을 꼼꼼히 준비하는 김령. “책의 바다에 빠진 지 5년째, 그동안 읽은 책이 얼추 600권이다. 평균 1년에 150권, 2~3일에 한권의 속도로 읽고 있다. 오로지 책이 좋아서.” ‘책수다’라는 위챗 공식계정의 서평을 읽다가 알찬 계정의 내용에 매료되여 22일 운영자 김령(상해...
  • 2022-03-26
  • 우일성 연구원(좌1)이 박사생들과 연구실에서 함께 하고 있다. /본인제공  중국과학원 물리연구소에서 물리전공 학과 선도자(带头人)로 활약하는 걸출한 조선족 과학자가 있다. 그 주인공은 우일성 연구원(二级正高)이다.  우연구원은 1964년생이며 길림성 반석시 명성진의 한 의사집안 아홉 형제 중 막내로 태여...
  • 2022-03-22
  •     료양료화병원 감염관리과 주관간호사 김단(조선족)이 3월 7일에 열린 료양시‘3.8’홍기수(단체) 및 녀걸건공기준병(문명강) 표창대회에서 료양시‘3.8’홍기수 영예를 안았다.       김단(녀, 35세)은 2009년 6월에 연변대학 간호학전공을 졸업, 대학 1학년부터 학급장...
  • 2022-03-21
  • 푸근한 미소가 인상적인 연변대학부속병원 심혈관내과 겸 심장쇠약쎈터 주임의사이며 석사연구생 지도교수인 정대식 박사(58세), 기자가 그를 처음 만나게 된 건 병원이 아닌 뜻밖의 장소였다. 바로 지난해 11월말 개최되였던 제5회 계림문화상 시상식 현장이다. 조선어 컴퓨터 타자법을 익히지 못해 휴대폰 자판으로 한자...
  • 2022-03-21
  • 조선족구기예술가 김성일 국내외 무대서 명성 떨쳐 ‘귀할수록 값이 간다.’는 말이 있듯이 예술분야에도 희귀한 재주를 갖춘 사람은 어데 가나 환영을 받는다. 입으로 다양한 동물의 소리를 내는 건 물론 입김으로 진동을 일으킬 수 있는 물건이면 모두 악기처럼 불 수 있는 구기(口技)예술인 김성일이 그런 사...
  • 2022-03-11
  • 김철우 시인의 신나는 문학인생 인(瘾), 끊을 수 없는 연(缘)     웨이하이시에 거주하고 있는 조선족의 유명한 시인 김철우씨를 말하자면 인차 떠오르는 단어가 있다. 인(瘾)이다.   “낼모레 내 나이 팔순이오. 이젠 그만 써야지. 주책이야.”   어제 이런 말씀을 해놓고 한두달 후면 어느...
  • 2022-03-03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