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전경희 세계한인언론인聯 신임회장
조글로미디어(ZOGLO) 2010년11월3일 08시42분    조회:886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콘텐츠 강화.안정적 재정 확보 등에 역점"

    (서울=연합뉴스) 홍덕화 기자 = "2012년 처음 치러지는 재외국민 선거를 앞두고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습니다."

    전경희(51) 호주 동아일보 발행인은 30일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이하 세계한언) 신임 회장에 선출된 뒤 일성으로 "시의성이 있는 기획기사와 탐사보도 등을 통해 회원사들의 콘텐츠를 더욱 강화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며 "회원사와 세계한언 전체의 경쟁력을 높여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재정안정에도 온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전 발행인은 4박5일 일정으로 지난 6일 서울에서 개막된 제6회 세계한언 워크숍의 폐막에 앞서 이날 전남 순천 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단독으로 입후보해 회장으로 추대됐다.

    서울 출신으로 (주)데이콤(현재는 LG유플러스에 통합) 재직 중이던 2000년 호주로 이민, 호주 동아일보를 인수해 동포 언론인으로 활약해 온 전 회장은 2003년 재외동포언론인협의회 대표를 맡는 등 동포 언론단체 출범의 산파역을 했다.

    다음은 전 회장과의 일문일답.

    --세계한언 4대 회장으로 당선된 소감은

    ▲재외동포의 참정권 행사와 관련, 세계한언의 역할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부각되고 있어 부담이 크지만 세계한언이 정보 전달자, 여론 선도자로서의 역할을 잘 감당해 처음 시행되는 재외국민 선거가 '대성공' 평가를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아울러 세계한언이 한글과 한국문화의 지킴이 역할을 잘 감당해 한민족의 정체성을 올바로 확립하는데 기여하겠다.또 40여개국 130여개 회원사의 강력한 네트워크를 통해 해당 국가에서 한국의 국가브랜드 제고 등 성공한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알리는 역할도 충실히 수행하겠다.

    --차기 집행부가 역점을 둘 분야는.

    ▲임기 내 세계한언 회원사들만이 생산해 낼 수 있는 차별화된 기사를 만들어내는 등 콘텐츠의 질적ㆍ양적 강화를 통해 개별 회원사와 한언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고, 재정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게 급선무다. '김치찌개 지수'나 '소주 지수' 등을 개발, 세계 동포사회의 생활비 등을 비교 평가할 수 있는 주요 인덱스를 만들어보는 등도 의미가 있을 것이다.

     --한언의 재정 문제의 타개책은.   

    ▲세계화를 꿈꾸는 인천광역시 등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체제 구축과 콘텐츠 강화를 통한 수익 제고 노력이 절실하다. 제외국민 참정권 시대를 맞아 정부도 동포언론의 중요성을 인식해 온 만큼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겠다. 28일 국회 방문 때 여야의원들로부터 재외동포언론특별지원법을 발의할 방침이라는 얘기를 들었다.

   --콘텐츠 강화에 대한 복안은.

    ▲우리의 강점인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시의성 기사 발굴과 심층.탐사 보도를 기획하는 것이다. 일례로 '타블로 사건', '참정권' 등 국내 언론의 접근성이 약한 분야에 대해 우리는 비교적 쉽게 접근, 기사제작을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새 지도부를 중심으로 콘텐츠 강화위원회를 구성, 지속적으로 기획 테마와 실행 계획도 마련하겠다. 한국 언론의 다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 미국 호주 유럽 등 다민족 국가에 있는 동포 언론들을 최대한 활용해 다양한 뉴스를 공급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재외국민 선거의 후유증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다.

    ▲동포 참정권 행사의 취지를 살리려면 투표율 제고도 중요하다. 한인사회의 분열과 '불.탈법선거'에 따른 선거 소송 가능성 등에 대한 우려를 감안, 공정선거가 진행되도록 동포 언론이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또한 선거가 '축제'로 치러질 수 있도록 정부와 정치권은 제도 개선 노력과 함께 공명선거 실현 의지를 천명하고, 교민들도 투표절차가 불편하더라도 적극적으로 주권행사를 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길 기대한다.

    --이번 워크숍의 주요 테마가 '원활한 소통'이었다. 혹 '소통' 문제는 없었는가.

    ▲그동안 회장단 중심으로 사업이 진행된다는 지적도 있었다. 하지만 그 점은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회원사들의 특성상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이런 지적을 겸허히 수용, 새 지도부는 앞으로 온라인을 통해 최대한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는 등 한층 원활한 소통 구조를 확립하겠다.

    -- '트위터'로 상징되는 미디어 상황의 급변에 대한 대응책은.

    ▲미디어의 트렌드가 오프라인-온라인-소셜 네트워크 등으로 따라가기도 벅찰 정도로 신속히 이행되고 있다. 이런 시점에서 새 지도부는 콘텐츠 강화 특위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회원사들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수 있는 역량도 키워나가겠다.

    duckhwa@yna.co.kr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한국에 로무송출을 나가 아껴 먹고 아껴 쓰면서 열심히 벌어 모은 돈 200만원을 투입해 연길황금대도 13층에 정연미용회소를 차린 최정연씨(36살)는 《꿈의 크기가 성공의 크기가 된다》고 말하군 한다. 가녀린 녀성의 몸으로 택시업에도 종사했고 대도시에 진출해 자신의 꿈을 펴기도 했으며 한국연수의 길에 오르기도 했던...
  • 2007-05-23
  • 청중들에게 선보인 '야래향(夜來香)'이 전파를 타고 은은하게 울려나왔다. 김미지라면 뉴욕의 조선족 동포사회에서는 널리 알려진 가수로서 지난 2002년부터 특히 동포사회가 진행하는 지역 대형 행사때마다 사회를 맡고 유창한 한국어와 중국어를 혼자 동시통역을 진행하여 동포들을 감탄시키기도 했다. 김미지가수는 료녕...
  • 2007-05-23
  • 이름:김미아          영어이름:M King 생일:3월27일        직관:길림키:164cm             체중:47kg가정성원:아빠,엄마,남동생언어:중국어,한국어,영어간력:2004년 연변...
  • 2007-05-22
  • 중국바둑계에 우뚝 솟아오르는 별 박문요 간력: 1988년 할빈에서 출생. 1999년 초단, 2006년 5단으로 승격. 2000년 전국소년선수권대회 3등, 제10회LG컵세계기왕시합4강, 2005년 전국바둑개인시합 4등, 제7회리코컵4강, 2005년 국가청년팀에 입선. (글/계옥 사진/항월, 《바둑천지》 2007년 9기에서) ◇ 의식적으로 어떤 기...
  • 2007-05-22
  • 최근 북경석예조각 석상준사장이 한중문화협회 2대북경지회장에 취임했다. 석상준지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한중문화협회는 이제 민간교류차원의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할 시기"라며 "선인들의 정신을 받들어 한중간의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할것"이라고 밝혔다. 중한수교 이전인 1990년, 중국을 방문하고...
  • 2007-05-21
  • 금전세상이라 할만큼 돈이 용쓰는 오늘날 새파란 청년으로서 돈때문이 아니라 오로지 민족음악예술을 위해 고심히 분투하는 사람이 있으니 그가 바로 상지시 란조음악제작센터 경리 리경일(29세)씨이다. 그는 소시적부터 음악에 남다른 흥취와 소질이 있었다. 5살 때 삼촌이 선물로 사다준 장난감풍금으로 노래를 띄워 좌석...
  • 2007-05-18
  • 산과 들에 흐드러지게 피였던 진달래가 하나둘 자취를 감추더니 이젠 사과배꽃이 하얗게 웃어주고 있다. 꽃은 사람들의 눈을 아름답게 장식한다면 흥겨운 노래가락은 또 인간의 마음을 즐겁게 하는것이 아닐가? 연변의 진달래나 사과배꽃 못지 않게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청년가수가 있다. 송경철, 금년에 37살 나는 송경철...
  • 2007-05-16
  • 심양시조선족련의회 로팔균회장의 마음다짐   60세를 종점으로 때가 되면 좋건 싫건 정년을 맞이해야 하는것은 공직사회의 불문칙이다. 평생의 정력을 몰부었던 정든 사업터를 떠나야 한다는것은 누구에게나 고통스러운 일, 더구나 사회적인정과 뭇사람들의 공경을 한 몸에 받아오던 지도적위치에서 물러나야 한다는것...
  • 2007-05-15
  • '장4B' 총설계사, 총지휘로서의 리상영, 7년 여에 10차례에 걸쳐 10종의 인공위성 16매를 전부 예정궤도에 정확히 발사, '10발 10중'의 기적을 창조하다 ▶'하량하리기금상' 수상자 "며칠전 또 한방이라,그러니까 이번이 10발10중 맞지요?" 2006년 11월 15일 북경 인민 대회당에서 거행된 '하량하리기금' 제13차 ...
  • 2007-05-15
  • 연변농업과학원 작물연구소 소장, 부연구원, 연변록색농업협회 부회장,  길림성유기농산물협회 상무리사 등 직무를 맡고있는 원동림(44살)씨는 우리 주 농업경제발전의 공신으로 손꼽힌다. 그는 선후로 12가지 국가, 성, 주의 과학연구프로젝트를 완수하여 성과상을 5개 수상, 등록품종 11개나 배육했다. 다년간 연변의...
  • 2007-05-1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