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정관호 -4.19혁명동포장학회 대표
조글로미디어(ZOGLO) 2011년5월25일 16시04분    조회:765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우리 동포학생들을 돕는 것이 바로 제 기쁨이요 낙입니다"
4.19혁명동포장학회 정관호 대표의 이야기

 

[편집]본지 기자 pys048@hanmail.net

 

 

   
 
▲ (주)세종지에스 정관호 대표이사
 

[서울=동북아신문 2011-05-25]"정관호 대표는 능력 있는 사업가이며, 정말 착하고 괜찮은 사람입니다."하고 4.19혁명동포장학회 이세현 회장이 소개하여 기자는 정관호 공동대표를 만나 인터뷰를 하였다.

정대표가 1996년부터 4.19혁명이념계승사업 및 동포장학사업을 해오다가, 2000년부터는 해외중국동포장학사업까지 꾸준히 해왔다고 하니 그 끈기와 열정, 꾸밈없는 마음가짐에 기자는 감동됐었다.

현재, 정관호 공동대표는 서울 구로구 가산동에 위치하고 있는 대한민국 굴지의 광고회사 (주)세종지에스를 운영하고 있는데, 중국 광고업계진출 발판까지 마련하고 있다. 그는 중국의 청도시 청량구에 있는 모회사 광고판과 선양영화관 광고판을 설치한데 이어, 중국 천진롯데백화점 광고판 설치 오다까지 따냈다고 한다.

   
 
▲ 지난해 정관호 대표(가운데) 등은 연변TV가 주최하는 '사랑으로 가는 길' 생방송에 출연하여 연변 안도현 지역 및 용정시 등 수해지역 동포학생 21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생방송 후에는 민속악기 장구 65대를 조선족소학교들에 전달하였다.
 

 그런 와중에도 정관호 대표는, 늘 손을 놓지 못하고 마음속으로부터 따뜻하게 붙잡고 있는 일이 있다. 기업이 얻는 만큼 사회에 환원을 해야 한다는, 그리고 어려운 동포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힘을 주어야 한다는 생각에 꾸준히 4.19혁명동포장학사업을 추진해 온 것이다.

예전에 비교적 어려운 환경 속에서 생활해온 정 대표는 젊은시절 사업과 생활에서 이런저런 우여곡절을 많이 겪었기에 불행한 이웃을 보면 참지 못하는 성질이다. "우리 동포학생들에게 비록 적은 도움을 주어도 애들은 너무 감동하고 고마워해요! 비록 작은 관심과 배려이겠지만, 그런 것들이 애들의 나눔의 정신과 따뜻하고 장한 뜻을 키워주는데 계기가 될 수가 있지요!"하고 정관호 대표는 미소하며 말을 이었다. "너무 기분 좋은 일이지요. 바다 건너 먼 곳 중국의 연변 어느 시골학교에서 어린 동포학생이 인사를 전하며 고맙다고, 4.19혁명 이념에 어긋남이 없이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보내온 편지를 읽을 때의, 그 가슴 뿌듯한 감수를 기자님도 다는 알 수가 없을 겁니다." 

   
 
▲ 지난해 6월 가리봉동에서 4.19동포후원장학회 이세현 회장과 정관호 대표가 연변 수해지구 동포학생들에게 500여벌의 T샤쯔와 한화 200만 장학금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그런 연고에서 일까? 중국동포들을 상대로 한 4.19장학금수여 및 4.19동포사랑나누기행사는 2001년을 시작으로 벌써 11회째 맞으며 흑룡강성 하얼빈시, 철력시, 연변의 용정시, 요녕성의 철령시 등 중국동포학생들에게 장학금 지급, 학교환경개선 지원, 경로잔치개최 등을 다양한 행사를 가졌었고, 그 앞장에는 항시 정대표가 있었다. 특히 첫해에는 용정, 화룡, 도문 등지 200여명에게 한화 1천8백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는데, 지금까지 이들 장학회는 한화 약 1억 원 이상을 우리 동포학생들과의 사랑 나눔에 썼었다.  

이렇게 4.19혁명동포장학회는 동포들이 살고 있는 중국을 오가면서 중국동포사회와 한국사회와의 이질감을 해소시키며, 동포들을 만나 소통하고 자그마한 사랑이라도 나누며 웃고 즐기며 서로가 한 뿌리임을 인정하고 정체성을 찾게 하고, 또 그런 구체적인 실천 하나하나로 동포사회에 4.19민족정신을 심어주는 계기를 마련해 가고 있다.

정대표는 중국 연변 화룡시의 어느 소학교에 가서 떨리는 목소리로 처음 연설문을 읽던 자신의 모습을 지금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그때 당지 적지 않은 선생님들은 "이런 일은 한 번으로 끝날 것이다"고 생각했었는데, 연변TV방송국이나 용정경로잔치행사도 그렇고, 10여 년간 멈추지 않고 지속적으로 행하여 오니 당지에서도 함께 도와주는 이들마저 생겨났었다.

   
 
 정관호 대표 등은 중국 용정의 ,  윤동주 시인 생가를 방문하고 현판식도 가졌다.

지난해에도 4.19혁명동포장학회는 연변에서 용정시 경노잔치(식사 및 장기자랑, 기념품 전달)를 열고 수재민들도 위문하였으며, 연변TV가 주최하는 '사랑으로 가는 길' 생방송에 출연하여 연변 안도현 지역 및 용정시 등 수해지역 동포학생 21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생방송 후에는 민속악기 장구 65대를 조선족소학교들에 전달하기도 하였으며, 시인 윤동주 생가를 방문하고 현판 증정식도 가졌었는데 현판은 정관호 대표가 이름난 작가가 써준 글을 받아 손수 제작한 것이다.(연변으로 떠나기 전에 4.19동포후원장학회 이세현 회장과 정관호 대표는 연변 수해지구 동포학생들에게 500여벌의 T샤쯔와 한화 200만 장학금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었다.)  

   
 
▲ 지난 5월24일 저녁, 연변tv방송국(서울주재 이호국대표)에서는 서울 동묘에서 4.19동포후원장학회 정관호 공동대표에게 "2009년 연변tv방송국 "사랑으로 가는 길"에 출연하여 동포자녀후원 장학금을 전달하고 수재민돕기 성금과 의류 등을 기증하여 수재민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달해 주었다"며, 영예증서를 발급하였다.
 

 올해 이들 장학회 정관호 공동대표와 이세현 회장은 임원진과 함께 흑룡강성 해림시(김좌진 장군 기념사헙회 ) 및 해림시조선족소학교를 방문하고, 또 발해국 옛터인 녕안시를 방문하여 동포장학금 수여식과 동포위문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현재 4.19혁명동포장학회는 이세현 회장과 정관호 대표를 선두로, 중국동포 사회와 한국사회와의 이질감을 해소시키고 양국의 우호증진과 이해협력에 좋은 본보기가 되어 동포들에게 3.1운동과 4.19혁명정신으로 이어져온 고국-대한민국 건국의 정신과 이념을 일깨워 주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뛰고 있다.

[주] 4·19 혁명은 1960년 4월 대한민국에서 이승만의 자유당 정권이 저지른 부정선거에 항의하는 학생을 중심으로 시작한 시위가 이루어낸 민주주의 혁명이다. 4·19혁명의 실질은 민주, 정의, 자유, 진리의 가치를 높이 들고 정치적 폭압과 사회적, 경제적 부패독소를 척결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ㅡ한국 KBS전국노래자랑 사회자 송해선생 인상기지난 9월 11일 오전, 중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KBS전국노래자랑(심양편)을 사회하기 위해 송해선생이 심양에 왔다. 점심식사를 할 때까지도 손명식, 권유현, 길경갑 등 현지의 주최측책임자들과 행사준비상황을 료해하고 체크하기에 경황이 없던 선생은 오후에 짬이 좀 나...
  • 2009-10-20
  • 저명한 촬영가 황범송 만나본다 황범송은 장백산에 300여차 올라 천지사진만 해도 100장 찍었다. 《장백산천지》는 국가 교육부, 수리부에서 지정한 《천지표준상》으로서 초고중 교과서에 올랐다 1959년 8월부터 연변을 시찰한 중앙지도자들을 촬영, 선후로 주은래, 주덕, 동필무, 호요방, 등소평, 강택민, 리붕, 양상곤, ...
  • 2009-10-20
  • 충북서 배워간 ‘명사 시낭송회’길림에서도 자리잡아동양일보 초청 연변동포 6명 단장으로 방문97년 옥천 지용문학상 수상 충북과 인연연길 포석회 회장… 8회째 조명희문학제 개최명사들이 무대에 올라 시를 읊으며 깊어가는 가을의 낭만을 전해주는 ‘2009 명사 시낭송회’가 지난 9월 25일 청...
  • 2009-10-19
  • 무진장 큰 중국시장에는 할 일이 너무 많다청도성신온돌유한회사 김룡웅 총경리를 만나전자파측정기로 제품을 측정해보이는 김룡웅 총경리 (왼쪽사람). 룡정시와 훈춘시에서 상업, 무역에 종사하던 김룡웅씨가 청도시 성양구에 온것은 2004년경, 처음에는 한국회사와 합작하여 전기온돌판넬을 생산하다가 지금은 한국성신전...
  • 2009-10-15
  • 우리 문화는 우리 경제가 살려야 합니다산동성 청도시 청도코리아수정실업유한회사 회장 남룡해 인터뷰남룡해 프로필:1980년대부터 90년대 초반까지 연변촬영가협회의 직원, 부비서장,부주석,주석. 길림성촬영가협회 부주석, 중국예술촬영가협회 부주석 등 직무를 력임연변조선족자치주《진달래문화상》  수상전국덕예...
  • 2009-10-15
  • 나라가 부강해야 모두가 잘살수 있다 북경건국60돐경축에 참가한 김죽화교장의 감수10월 10일, 기자는 북경건국60돐경축행사에 참가하고 돌아온 무순경제개발구리석채조선족소학교 김죽화교장을 만났다. 그는 “공산당이 없으면 새 중국이 없고 하늘땅이 크다 해도 공산당의 은덕에 비기지 못한다”며 아직도...
  • 2009-10-14
  • 80년대중반 연변가요계에서  《살구나무》노래를 불러 새별로 떴던 김경자씨가 일본생활 17년만에 고향행을 하면서 그 이름《살구나무》앨범을 선물로 들고 찾아왔다. 특히 모교인 연변대학 성립 60돐기념행사에 모처럼 《교정의 종소리》를 불러올릴 예정이란다. 고향과 모교, 그에게 가수의 꿈나래를 키워준 곳, 오매...
  • 2009-10-14
  • 성실신용은 금이다도문시 보이라공장 김룡식공장장 인터뷰일전 기자는 30여명의 종업원들을 이끌고 팽이처럼 돌아치는 도문시보이라공장 김룡식공장장(55)을 만났다. 월동준비때라 꺼질줄 모르는 핸드폰, 할빈서 온다는 손님들… 여하튼 오전에 시작한 인터뷰가 밤 약속으로 이어졌다. 그도 그럴것이 지나온 17년간 눈...
  • 2009-10-13
  • 작은 인연이 커 갑니다 -북경 왕징 중심호텔 강하연사장을 찾아서 지난 10월 10일 오전 9시 30분경, 기자는 전날의 약속대로 북경시 조양구 왕징리택중원3구 301번지 중심호텔(北京市朝阳区望京利泽中园3区301号 中心宾馆)의 7층 사무실에서 강하연사장(39세)을...
  • 2009-10-13
  • 단편소설 《몽당치마》의 작가 림원춘 만나본다● 《가무단 한쪽구석에 처박힌 〈논물관리원〉이 입었던 한복을 입고 시상대에 올랐습니다.  한복차림으로 나타나자 수백명 기자들이 샤타를 누르는데 ...》 ● 《농촌에 내려가 하숙집의 나무도 패주고 불도 때주고 배갈 한병 받아놓고 주인집 량반과 술 한잔 나누면서...
  • 2009-10-1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