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한중 컴퓨터의 새 령역을 찾아
조글로미디어(ZOGLO) 2011년9월9일 09시14분    조회:1016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박광현

[길림신문 2011-09-08 전춘봉 기자]《한중 컴퓨터》 박광현사장의 창업이야기

 

 

《한중 컴퓨터》의 박광현사장

서울 지하철 대림역 8, 9, 12번 출구로 나가면 입구에 《한중컴퓨터》라는 간판이 한눈에 안겨온다. 누가 봐도 상업적인 가치가 있는 중요한 위치다. 대림동을 비롯한 기타 조선족동포 밀집지역에 중국음식점이나 중국슈퍼 같은 간판은 흔하게 눈에 띄지만 컴퓨터 업무 과련 간판은 그렇게 흔하지 않다.

조선족동포인 박광현씨가 이 회사의 사장, 그는 지하철 8번입구 분점에서 분주한 업무 중에 잠시 일손을 멈추고 기자를 반갑게 맞아주었다. 그는 우선 한중컴퓨터의 업무내용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명칭이 <한중컴퓨터>이니 말그대로 중국과 한국의 컴퓨터 관련 업무가 모두 포함됩니다. 삼성, LG, HP노트북을 비롯해 모든 컴퓨터에 독립적인 중문, 한글 시스템을 깔아주고 케이블인터넷 전화를 개설해 줍니다. 그외 각종 컴퓨터기술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며 제일 낮은 비용으로 SK, LG, KTF 휴대폰을 개통해줍니다. 그외 삼성, LG, 사과(苹果) 계렬 중한쌍용휴대폰 단독판매도 하고있습니다.》

여러가지 업무가운데서도 중한 독립시스템 주입업무가 제일 중요하고 그는 덧붙혔다. 이 업무의 주요한 대상은 조선족동포들이다. 중국과 한국은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모든 컴퓨터 관련 시스템이 동일하지 않다. 특히 언어적이 차이로 한국에 온 중국인들이(주로 조선족) 전문용어에 대한 리해가 차하며 기술적인 문제에서도 같지 않는 점이 있어 구체적인 컴퓨터조작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또 결혼이민자가 대폭 늘어남에 따라 중국과 한국의 시스템을 동시에 사용할수 있는 다른 하나의 프로그램이 절실히 필요했다. 박광현사장은 다년간의 경험과 연구에 의해 두가지 시스템을 하나의 컴퓨터에 동시에 주입할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 그간 한국에 온 중국인들이 컴퓨터 조작에서 봉착한 애로사항들을 말끔히 풀어주었다.

 

 

가게에는 컴퓨터뿐만 아니라 각종 스마트폰도 구전히 진렬되여있다.

조선족동포들의 고충을 잘 료해하고있는 박사장은 컴퓨터가게를 개업한지 얼마 안되여 대림동 중앙시장내에 화상채팅 시설을 갖추어 한국에서 직접 중국과 화상채팅을 할수 있도록 조건을 창조해 주었다. 당시에 7, 8년 지어 10여년간 집에 갈수 없었던 사람들이 화상에 나오는 인척들과 대화를 나누며 눈물을 흘리던 장면들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고 박광현사장은 회억했다.

현재 한국에서 컨퓨터를 갖추거나 중국에서 컴퓨터를 들고온 사람들이 우선 찾는 곳이 《한중컴퓨터》이다. 이 회사의 직원들은 최상의 서비스와 깍듯한 봉사로 고객들을 맞이하면서 컴퓨터기술 전문업체로서의 좋은 이미지를 심어가고있다.

요즘 들어 한국에 스마트폰 사용률이 급속히 올라가면서 이 회사의 업무 및 봉사 내용이 하나 더 늘었다. 중국에서 온 젊은이들 50% 이상이 스마트폰을 구매하기 때문이다.나이 많은 사람들도 인젠 점점 스마트폰을 접수하고있어 그 시장의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

《아시다싶이 이후부터는 스마트폰의 대량 사용으로 전통의 컴퓨터가 쇠퇴의 길로 나가는 추세입니다. 스마트폰은 휴대폰이면서 컴퓨터역할이 있기에 그 보급속도가 엄청 빠르지요. 저의 가게에서는 2년전부터 스마트폰 관련 업무를 개설하여 운영중에 있습니다. 한국의 전문업체들과는 달리 역시 중한 동시 사용가능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 판매 그리고 각종 기술서비스를 제공하고있습니다.》

스마트폰봉사에서 제일 중요한게 사용기능 전수와 새로운 정보내용의 개발이라고 박사장은 설명했다.이를 위해 회사에서는 전문 스마트폰기능 전수강사를 배치해 고객이 어떤 문제를 제기하든 강의하게 했다. 조선족동포들이 밤늦게 퇴근하고있는 실정에 비추어 영업시간도 밤 11시까지 연장했다. 문의전화도 24시간 열어놓고있어 밤이든 낮이든 수시로 문의할수 있다.

스마트폰을 판매에 있어서 맹적으로 많이 팔려는데만 그치지 않고 사람에 따라 주라는 원칙을 견지하고있다. 나이와 신분 그리고 문화수준에 따라 그에 맞는 물건을 선택하라는것이다. 스마트폰은 기술함량이 높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서 사용효률이 같지 않다. 박사장은 적지 않는 가게에서는 단지 판매성과만 올리려고 사전의 확실한 설명이 없이 고객의 요구에만 응하는데 상업적인 시각에서 볼 때 이는 극히 무책임하고 불합리한 방식이라고 지적했다. 이와같은 행위는 고객에게 피해를 주는 결과를 가져올수 있기에 절대 금물이라고 직원들에게 엄격히 요구한다.

유익한 정보를 가장 적시적으로 전수해주는것 역시 스마트폰의 가장 중요한 역할중의 하나이기에 가급적 조선족동포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많이 수집해 제공하련다고 박사장은 밝혔다. 이를테면 외국인 관련 법무부 정책이나 각종 시험자료 그리고 중국어와 한국어 학습자료,구직자료 등 내용들이다. 따라서 시간이 갈수록 조선족동포들의 현지생활에 필요한 스마트폰은 그 사용비률이 대폭 증가할 전망이다.

 

 

《한중 컴퓨터》 본점은 지하철대림역 9번 출구에 위치해 있다.

재한 조선족동포사회에 대해 관심이 많은 박광현사장은 한국에서도 조선족특색의 문화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자신의 소견을 내놓았다.

《조선족은 자신의 노래와 춤이 있으며 음식, 례의 등에서도 자신의 특점이 있습니다.오래도록 중화권이란 이 문화환경에서 살면서 자신의 독톡한 문화를 창조했지요. 역시 우리 민족문화의 귀중한 재부이기에 극력 보존하고 발전시켜야 합니다.》

그는 이 몇년간 대림동에 있으면서 이 거리를 중국조선족문화거리로 만들면 어떻게는가고 여러번 생각해 보았다.지금 보면 이곳에는 중국동포들이 대부분이고 한국인은 보기가 드물다. 여러 면에서 조선족특색의 문화를 보여준다면 한국인이 아니라 다른 외국인들도 많이 올게 아닌가. 그렇게만 되면 이 거리는 더욱 번창할것이며 여기에 있는 조선족동포들도 더욱 좋은 앞날을 맞이하게 될것이라고 박광현사장은 흥분된 어조로 말했다.

그의 고향은 흑룡강성 가목사, 1997년에 목단강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한시기 병원의 의사로 있었고 중국 남방에서 약재, 식품 장사를 한 경력도 있다. 대학교때부터 컴퓨터에 각별한 흥취를 가졌던 그는 사회에 나온후 자습으로 시험을 쳐 마이크로 소프트 국제인가 증서를 땄으며 그후 항구도시 대련에서 컴퓨터학원을 설립하기도 했다.

2003년 친척방문으로 한국에 입국하여 한동안은 친구의 려행사에서 가이드로 있다가 몇 년후 독산동에 처음 컴퓨터가게를 개업, 현재 《한중컴퓨터》는 대림동에만 3개의 분점이 있다. 오늘 박광현사장은 컴퓨터업계에서 공인하는, 재능있고 유망한 사업가로 탈바꿈해 동포사회는 물론 모든 고객들의 아낌없는 찬사와 부러움을 자아내고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학교 도서실에서 학생들과 함께 있는 조금숙선생님   《과학자가 되든 로동자가 되든 무슨 일을 하든지 착하고 열심히 하면 모든 곤난을 이겨낼수 있고 훤한 길이 열리게 됩니다.》 이는 심양시 소가툰구조선족중심소학교 4학년 3반 조금숙선생님의 교육리념이다. 그는《우리 학생세대들은 앞으로 리산가족이 ...
  • 2013-07-09
  •    할빈 국제무역복장성 패션 디자이너 영란씨   (흑룡강신문=하얼빈)김은희 기자=꿈은 환경을 바꾸고 세계를 변화시킬수 있는 원동력이다.   꿈은 또 한 사람의 성격, 직업, 운명까지도 개변시킬수 있다. 그가 소시적에 꿔온 '소박한 꿈'이 그를 오늘날의 할빈복장계를 주름잡는 '패션 디자이너'로...
  • 2013-07-09
  • 중국조선족아동문학의 창시자-채택룡. 지난 2004년 6월 1일 연길공원에서 《채택룡시비》 제막식이 있었다. 그날 제막식에서 중국조선족아동문학평론가 김만석선생은 《채택룡은 우리 아동문학에서 동요, 동시, 동화, 아동소설을 제일 처음 개척한 에누리없는 중국조선족아동문학의 창시자이며 자격이 당당한 중국조선족아...
  • 2013-07-08
  • 항일투사 조선족문학의 대부 불굴의 공산당원 태항산에 세워진 김학철항일문학비(2005년 8월, 뒤에 보이는 비석은 2012년 6월에 호가장보위전항일렬사기념비임) 김학철(1916-2001)은 조선민족의 해방사업과 중국혁명을 위해 영용하게 싸운 항일투사이고 중국조선족문학의 대산맥을 이룬 대표적인 작가이며 불의에 과감히 도...
  • 2013-07-08
  • 한국의 낚시술로 중국고기를 낚으며 돈농사와 자식농사를 함께 잘했다 고맙게도 정녕 내가 찾던 한국을 나들이 하는 조선족의 모델을 만난 것은 지난 6월 26일이다. 백운산(白雲山), 59세, 그는 하향지식청년(고졸생), 연변화룡탄광로동자, 해방군공정병(4년), 도문시운수공사, 도문시당위판공실, 도문시과학위원회 등 공, ...
  • 2013-07-04
  • 김병민교수. 지난 5월 14일, 신록을 재촉하는 잔잔한 이슬비가 아침부터 보슬거리고 있었다. 연변대학 낡은 캠퍼스에서 신축캠퍼스로 이어지는 길가에 함초롬히 젖은 연분홍 복사꽃이 반갑게 맞아주었다. 그냥 지나치기가 아쉬워 다가갔더니 발치에 노란 개나리가 웃고 있었다. 큰 나무와 작은 나무, 어른과 아이, 스승과 ...
  • 2013-07-04
  • 라치환선생 라치환선생은 중국조선족으로, 동양인으로 넘을수 없는 벽으로 느껴지던 속도스케이트 철막을 헤치고 새중국 창건이후 첫 세계우승을 따낸 스포츠 명장이다. 1941년 흑룡강성 해륜시 조가툰에서 태여난 라치환선생은 1956년 수화시조선족중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속도스케이트에서의 자신의 천부적인 재능을 서...
  • 2013-07-03
  • 흑룡강성 전임 정협부주석 민족사무위원회 주임 리민녀사의 이야기     2008년 6월, 항일련군 복장차림으로 항일련군 유적지를 찾은 리민녀사(자료사진). 리민 프로필 1924년 11월 5일 흑룡강성 탕원현 오동하촌에서 출생, 조선족 흑룡강성 전임 정협부주석, 민족사무위원회 주임 해방전쟁시기인 1948년 8월 1일...
  • 2013-07-03
  • -57년간 민간문예 수집정리의 외길인생 걸어온 리룡득선생 1961년 8월, 당시 연변조선족자치주 주장이였던 주덕해는 《소방대가 불끄러가는》그런 속도와 마음가짐으로 민간문예자료를 수집할것을 호소하였다. 민족문화를 계승, 보호, 발전시키기 위한데서 이보다 더 절박한 표현이 또 있을가?! 개혁개방이후 홍수처럼 밀려...
  • 2013-07-03
  • ㅡ서풍현 강관화현장 인상기 프로필: 1963년 길림성 반석현 출생 1988년 심양사범대학 생물학부 졸업 1988년부터 철령시대외무역경제합작국 과원, 부과장, 과장, 부국장, 국장 2004년부터 철령시과학기술국 국장 2011년부터 철령시 청하구 구장 2012년 10월 현재 서풍현 현장, 성인대 대표.   지난세기 50€?0년대에는...
  • 2013-07-0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