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우리 민족 신문전파학계 개척자
조글로미디어(ZOGLO) 2011년11월14일 14시07분    조회:706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최상철

[연변일보 2011-11-14 리련화 기자 ]원 연변대학 조문학부 최상철교수가 편집위원으로 참가한 《중국소수민족신문전파통사》가 올해 2월 국가민족사무위원회로부터 인문사회과학성과상 저작류 2등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늦었지만 곧바로 최교수와의 인터뷰를 약속했다.

마가을의 찬바람을 무릅쓰고 연변대학부근에 자리한 댁으로 찾아갔을 때 최교수는 환한 웃음으로 어서 들어오라며 객실로 안내했다. 고래희의 나이임에도 보기 좋게 혈색이 도는 얼굴에서 정열로 포만된 그의 성격을 눈치챌수 있었다.

1

최상철교수는 일찍 1980년대초 연변대학 신문학과개설에 마멸할수 없는 공헌을 한 사람가운데 한명이다. 이를 두고 그는 “인생 최대의 도전이였다”고 말한다.

당시 전국적으로 신문전업을 개설학 대학은 단 4개뿐,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지 참 많이 막막했다. 변강소수민족대학인 연변대학에서 15년간 문학에만 충실했던 최상철교수는 선후로 복단대학과 조선 김일성종합대학에 파견되여 새로운 학술령역에 눈뜨게 되였다. 미구에 최교수는 매력적인 신문학리론의 학습과 연구속으로 깊숙이 빠져들면서 이후의 신문학 교수 및 리론에 튼실한 기초를 닦았다.

같은 경력과 지식을 기반으로 최상철교수의 신문학 교수활동 및 성과는 점차 중국의 신문교육계 특히 소수민족신문교육계에서 쟁쟁히 이름을 떨쳤으며 그가 집필한 《중국조선족언론사》, 《신문출판사》, 《조선언론사》를 비롯한 수십편의 저작과 학술지에 발표된 130여편의 론문은 국내외 신문전파학계에 광범위한 영향력을 끼쳤다.

최교수는 일찍 신문전파학의 교수와 연구가운데서 이룩한 공헌을 인정받아 국가교육부로부터 “증헌재교학기금회 우수교사상”과 “제2회 전국일반고등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성과상”을 수상했다.

2

이번에 상을 받은 《중국소수민족신문전파통사》는 2008년 3월 중앙민족대학출판사에 의해 출간된것이며 상, 하책 도합 90만자에 달한다. 책의 편집위원중에는 시버족, 몽골족, 나시족, 회족, 위글족, 짱족 등이 있으며 그중 최상철교수가 유일한 조선족으로 우리 민족의 신문전파사업부분에 관해 집필했다. 

《중국소수민족신문전파통사》의 출간은 소수민족신문전파계의 희사로 중국신문력사의 하나의 공백을 메꾸었다는 평이며 중국 소수민족의 신문전파사료를 정리하고 중국 여러 민족의 “공동단결분투, 공동번영발전”이라는 위대한 주제에 멋진 꽃을 달아주었다는 목소리이다.

 중국인민대학 교수이며 중국신문사학회 명예회장인 방한기는 책의 서론에 “나는 책의 주필 백윤생(중앙민족대학 교수,  소수민족신문사 연구가), 최상철을 비롯한 여러 교수와 오랜 친분관계를 유지하고있으며 그들이 소수민족신문전파사연구면에서 이룬 학술성과에 대해 시종 깊은 존경의 마음을 간직하고있다”고 적었다. 

이 책은 소수민족신문전파학연구중 처음으로 국가 “10.5”사회과학기금프로젝트에 획분됐으며 동시에 중앙민족대학 “211공정”건설프로젝트, 중앙민족대학 학술저작출판기금 자금지원프로젝트로도 획분됐다. 《중국소수민족신문전파통사》는 중국 소수민족신문전파사업의 흥기와 발전, 번영의 력사에 대해 파노라마식으로 기록하고 신문전파규률을 전면적으로 규명했다. 이 책은 객관적인 관점, 진귀한 력사자료, 농후한 민속풍정 등을 꽉 박아실은 알찬 소수민족신문학의 교과서로서 소수민족신문전파학의 연구사업에 중요한 학술적가치와 계발적의의를 갖고있다.

3

상철교수는 교수생활 40여년에 교과서를 포함해 도합 37부의 책을 써냈다. 다른것은 제쳐두고 그가 집필에 참가한 최근의 저서를 손꼽자면 《중국소수민족신문전파통사》의 출간과 더불어 그해 4월 민족출판사에 의해 출간된 《중국소수민족신문전파사》와 2010년 6월 중앙민족대학출판사에 의해 출간된 《당대중국소수민족신문사업조사보고》가 있다. 전자는 북경시고등교육정품교재립항프로젝트에 선정됐고 후자는 역시 국가 “10.5” 사회과학기금프로젝트에 선정됐다.

최상철교수는 정년퇴직을 한후에도 계속 교내외에서 직책을 떠메고 활약을 멈추지 않았다. 조문학부 신문전업에서 지난 20여년간 배출한 수백명의 기자, 편집들이 현재 중앙인민방송국을 비롯한 언론매체와 출판사, 잡지사에서 맹활약을 펼치고있는것이 그 무엇보다도 가슴 한켠에 따뜻한 안위로 와닿는다고 말했다.

우리 조선족 신문방송교육과 언론학연구의 개척자이며 언론학연구, 특히는 소수민족언론학연구에서도 걸출한 공헌을 한 최상철교수의 범상치 않은 행보가 계속 기대를 낳게 한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39
  • 오성애 교수 “중국칭다오조선족언어의 사회언어학적 연구” 편찬   (흑룡강신문=하얼빈)김명숙 기자 = 중국해양대학 한국어과 오성애 교수는 칭다오에서 우리언어를 전문 연구하는 조선족 젊은 여성 교수로 그것을 또한 최대의 행복으로 생각하고 그에 대한 연구를 그치지 않고 있다.   오성애(37세, 길림성...
  • 2014-05-29
  • 《중국 농촌교육의 기적 기초교육의 시범》만든 녀교장 료녕성 무순경제개발구리석채조선족소학교 교장 김죽화 만나본다 ◆ 유네스코련합회 부주석 저명한 교육가인 도서평: 《리석채조선족소학교는 리론과 실천을 결합한 중국농촌교육의 모범이고 중국농촌교육의 기적이며 중국민족교육의 기치이고 중국기초교육의 시범이...
  • 2014-02-21
  • (흑룡강신문=하얼빈)정봉길 기자 = 중국에서 어린시절부터 한족(汉族) 초등학교를 다니고 한족 고등학교를 졸업한 가운데, 대학교에서 한국어학과를 다닌 후 현재는 한국의 명문대학교 대학원에서 한국 재외동포재단초청 장학금을 받으며 공부하는 조선족 유학생이 있다. 주인공은 한국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경영학과 1학...
  • 2014-02-21
  • 외고 진학 다문화 2세 채예현 양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한국외국어대 부속 용인외고에 진학한 채예현(16) 양. 'LG와 함께하는 사랑의 다문화학교'의 이중언어 인재 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해 2년간 중국어를 교육받았고 그 성과로 용인외고 사회통합전형에 지원해 합격했다. 채 양은 어머니가 조선족 중국동...
  • 2014-01-27
  • (흑룡강신문=하얼빈)정봉길 기자 = 흑룡강성 할빈상업대학 김철웅교수(61세, 박사)가 항암(抗癌) 물질인 중약탄닌화학성분 및 약리 작용분석 프로젝트를 이미 마무리하고 현재는 항종양(抗肿瘤)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김교수에 따르면 상기 프로젝트는 2009년부터 석사연구생 및 박사연구생과 함께 항종양 연구진을...
  • 2013-12-20
  •  (흑룡강신문=하얼빈) 한국 대학에서 한국어를 배워 외국인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중국인 강사가 한국대학에 장학금을 쾌척했다.   3일 경희대에 따르면 이 대학 국제교육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중국인 강사 자오자(趙佳·33·여)씨가 지난 9월 교육원 발전 기금으로 한화 1천만원을 내놓았다고 한국언론...
  • 2013-11-05
  •  남개대학 일본연구중심 창설인, 중일외교사연구에 큰 획 - 조선족 등 빈곤 소수민족대학생들에게 30만원 장학금을 - 평생 모은 책, 자료, 출판저서 증정해 유신순서고 건립 중일외교사연구의 태두로 불리우는 남개대학 유신순교수, 팔순을 넘어 병석에 누워있으면서까지 연구사업과 후대양성에 온갖 정성을 쏟는 그는...
  • 2013-11-01
  • 아름다운 녀성리더 강순화 그는 누구인가?   헌신과 책임감으로 "생명의 열선"상담소를 이끌어온 소장 강순화  오늘날 복잡한 삶의 과정에서 심리적으로나 인간적으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따라서 상담활동은 개인의 일만이 아닌 사회의 문제를 치료하고 예방하는 홀시못할 ...
  • 2013-09-11
  • -길림성 통화현조선족학교 김명선교장을 찾아 학생들의 딱친구인 교장선생님, 교원들을 잘 챙겨주는 교장선생님, 민족특색을 굳게 지키는 교장선생님, 문제가 생기면 과감히 담당하는 교장선생님, 제일 먼저 등교해 손풍금치는 교장선생님, 축구 잘하는 교장선생님…통화현조선족학교 김명선교장을 일컫는 말들이다....
  • 2013-08-26
  • 황유복 략력 1966년 중앙민족대학 력사학부 민족사 전공졸업.1966년 7월부터 중앙민족대학에서 봉직.1987년 9월ㅡ1988년 12월, 미국 하버드대학 교환교수.1984년부터, 미국, 일본, 카나다, 쏘련, 몽골, 한국, 호주 등 20여개 대 학에 강의 경력. 1972년, 중앙민족대학 조선어문학과 창설. 1993년, 중앙민족대학 한국문화연...
  • 2013-08-26
‹처음  이전 3 4 5 6 7 8 9 10 11 12 1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