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심양시군중예술관 조선족 신임관장
조글로미디어(ZOGLO) 2011년12월6일 10시28분    조회:616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최무삼
[인터넷료녕신문 2011-12-06 김룡 호기자]


 지난 4월 최무삼(조선족)씨가 심양시군중예술관 신임관장으로 취임하여 예술관은 전례없는 변화와 주렁진 성과를 이룩한것으로 알려졌다.

  1956년에 설립된 심양시군중예술관은 정부의 공공문화사업의 직능기관으로, 심양시 800여만 군중을 대상으로 문화사업의 번영을 주도하고있다.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 부관장에서 시군중예술관 관장으로 취임하자 업계의 놀라움과 각종 추측을 자아냈다. 하지만 조선족이 과연 800여만 인구의 문화사업을 잘 이끌어나갈수 있겠는가 하는 의문은 지난 몇달간의 그의 노력과 사업실적으로 봄눈 녹듯 사라졌다.

   일찍 신성자구문화관과 신성자구문체국에서 주요책임자로 사업하면서 풍부한 사업경력을 쌓은 최무삼씨지만 10여만을 대상하는 조선족문화관 부관장에서 800만을 대상하는 시군중예술관 관장으로의 진급은 은근한 압력이였다. 

  취임후 우선 관사를 새로 장식하여 사업환경을 일신하고 관원들의 식사표준 등 일상생활대우를 개선하여 관원들의 열의를 북돋았다. 신임관장의 첫 행보에서 그의 사람됨됨이를 료해한 관원들의 눈길은 최초의 의문에서 신임과 감복으로 바뀌였다. 따라서 지난 몇달 동안 예술관지도부에서 기획한 대소형행사들이 추호의 차질도 없이 척척 진행되였다.

   지난 5월 15일부터 7월 18일까지 예술관이 주최한 “조화가원” 심양시제1회가두문화예술절은 신선한 형식과 풍부한 내용으로 광범위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이 기간 진행된 행사들을 보면 시급주제행사 10개, 구급문화행사 114개, 가두문화활동 1,000여개로 참여인수가 무려 240만인차에 달했다. 하여 가두문화활동이 진정으로 “백성의 명절, 군중의 무대”라는 평을 받았다.

   국가문화부, 료녕성문화청, 심양시정부 주최로 된 “영원한 휘황” 제13회중국(심양)로년합창절(9월 22일부터 25일까지)은 시군중예술관이 전반 행사를 도맡아 기획했는데 합창절기간 전 시적으로 500여개의 합창대가 참가한 광장합창공연을 210차 진행했으며 참여자가 150여만인차에 달했다.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에서 조직한 대표팀 2개도 참가했었다. 이번 행사는 심양시군중예술관사상 품격이 가장 높고 규모가 가장 크며 참여인수가 가장 많은 전국성적인 대형행사로 20여개 도시의 47개 대표팀이 참가한것으로 알려졌다. 

   예술관 소속 각 협회의 활동도 활발해졌다. 소개에 의하면 예술관 산하 근 1,000여개의 합창단과 “자오자락(自,흡?{e)활동자협회”가 1,026개나 있다. 이들은 예술관의 지도아래 한해 동안 2만여차의 활동을 조직했는데 관중은 무려 1,000만인차에 달했다. 심양시에서 선발된 6개 합창단은 제13회중국(심양)로년합창절에 출전하여 3금3은의 우수한 성적을 취득했다.  

  올해 심양시군중예술관은 예술관 성립이래 3가지를 돌파했다. 첫째, 심양시군중예술관사상 품격이 가장 높고 규모가 가장 크며 참여인수가 가장 많은 전국성적인 대형행사인 제13회중국(심양)로년합창절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둘째, 예술관 소속 “심양군예합창단”이 제13회중국(심양)로년합창절에서 금상 3등을 쟁취하여 사상 최고성적을 기록했다. 셋째, 10월 5일 CCTV 제3채널 “중양절”프로그램에 “심양군예합창단”의 공연종목이 방송되여 예술관 소속 단체가 처음으로CCTV에 출연하였다. 이러한 성과들로 하여 일전에 있은 전국제3차문화관평가에서 동북3성 성급도시들중 유일하게 “전국1급군중예술관” 칭호를 수여받았다.

   11월 16일 료녕성위 상무위원, 심양시위 증유서기가 심양시군중예술관을 직접 찾았다. 시위서기가 친히 찾아오기는 예술관 성립이후 처음이라 한다. 증위서기는 동북대고진렬관, 미술보도실, 희곡보도실과 무용, 합창 리허설 현장을 돌아보고나서 예술관의 사업성과에 대해 매우 흡족해하면서 최무삼관장을 자신의 옆자리에 불러앉히고 기념사진을 남겼다. 

   새해의 사업구상에 대해서 최무삼관장은 “대충 잡아 열다섯가지 이상의 대형행사를 기획하고있다. 그중 ‘제12회심양대학생문화절’과 ‘제3회전국대학생단막극소품콩클’을 집중적으로 틀어쥐고 추진할것”이라고 했다.

   “시군중예술관을 맡으면서 조선족사회와 멀어지는것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시군중예술관의 서비스대상에는 조선족도 포함되여있다”고 전제하고나서 “나는 종래로 내가 조선족이라는것을 잊어본적이 없다. 조선족사회가 수요하는것이라면 내가 할수 있는 모든 지원과 협조를 할것이며 또 적극적으로 참여할것이다”고 말하였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72
  • 꿈이 있는 사람들 (4)   (흑룡강신문=하얼빈) 윤운걸 길림성특파원 = 망국의 설음을 안고 두만강과 압록강을 건너와 이 땅에 정착하여 오늘까지 세세대대로 살아온 중국 조선족,바로 조선족의 력사발자취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민속문물을 수집,정리해 그 민속문물에 얽힌 한 많은 력사를 재현해 후세에 물려주겠다는 야심...
  • 2014-08-13
  • 화룡시문화관 온돌공연팀 막내 김춘매양을 만나    “아~리~랑! 아~리~랑~” 본격적인 인터뷰에 앞서 그녀는 시원하게 “아리랑”을 한곡조 선보였다. 끊길듯 이어지고 이어질듯 끊어내며 곡이 가다가 꺾어져내...
  • 2014-08-13
  •   홍미숙원장, "조선족 독특한 전통결혼문화 꼭 이어지고 지켜져야..." 요즘 결혼식에서 가끔 등장하는 용속한 언어나 개그 같은 언어들이 결혼식 분위기를 어색하게 만들거나 심지어 하객들마저 당황하게 만드는 경우가 있다. 일생에 한번밖에 없는 결혼식은 항상 장중하면서도 잔잔한 감동이 필요하며 코미디식 웃음...
  • 2014-07-31
  • 연극배우 김동현씨의 30여년 연기인생 읽어본다  항상 소박하고 편안한 농촌아저씨 같은 연극배우 김동현씨 30~40대는 그를 《방귀도》라고 부른다. 50대는 그를 《주정뱅이》이라고 부른다. 년세 있는 로인들은 그를 이《지현장》이라고 부른다. 세대별 부르는 호칭이 다른 사람, 다양한 별명을 가졌다는건 그만...
  • 2014-07-01
  •   언제인가 귀주성 오지의 장마당에서 희한한 사건이 벌어진 적 있다. 무용인 손룡규가 “인신매매범”으로 오인되어 하마터면 시골사람들에게 주먹다짐을 받을 뻔 했던 것이다. “실은 여자애들에게 남다른 감이 잡혔어요. 화려한 옷차림은 물론 손짓 발짓에 유혹되는 무용의 그 뭔가가 있었습니다.&r...
  • 2014-04-29
  •   연변가무단 첫 녀성 금관악기 연주원 박미연씨를 만나     “녀자는 안된다는건 편견, 오히려 녀성이 더욱 고운 소리를 낼수 있습니다.” 연변가무단이 설립된 이래 첫 녀성 금관악기 연주원인 호른 연주원 박미연씨(30세)의 생각이다. 금관악기가 남성의 악기라고 생각하는것은 세인의 편...
  • 2014-04-28
  • 《수이러우》 리옥희의 연기인생 스토리 들어본다   《리옥희》라고 하면 모르는 사람이 많을지 모르지만 《수이러우》라고 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그녀는 유명한 조선족연극배우이다. 리옥희라는 본명보다는 《수이러우》(水肉)라는 소품의 명대사가 이름보다 더 정답고 부담없이 받아들여진다는 리옥희씨,...
  • 2014-04-08
  • 국내외 행사에서 탄탄한 노래실력 보여 올해 음력설날 저녁, 가족, 친척들이 모여 연변텔레비죤방송국 음력설야회프로를 시청하던중 야회가 거의 끝나갈무렵 등장한 한 가수의 허스키하면서도 감미롭고 박력있는 목소리가 대뜸 자석처럼 나를 흡인했다. “그 청년 이목구비가 반듯한데다 노래까지 시원시원하게 잘 부...
  • 2014-03-28
  • 원 길림성가무단, 길림성교향악단의 바이올린연주가로 있었던 김숙자(70세)는 퇴직후에도 장춘영화촬영소 교향악단의 초청을 받고 바이올린연주를 하는 한편 장춘시경제개발구조선족로인협회 부회장으로 활약하고있다. 1944년 4월 연길시에서 태여난 김숙자는 어렸을 때부터 학교의 문예대 골간으로 활약했다. 초중 2...
  • 2014-01-15
  •   방일권(27살)씨는 상모돌리기로 전국 으뜸이 되는게 꿈이다. 상모가 머리우에 오롯이 놓여지면 이상하게도 늘 익숙했던 친구를 만나는것처럼 편안한 느낌을 받는다는 그는 상모춤 례찬론자다. “상모춤 외에는 한눈 팔지 않을겁니다” 망설임없이 말하는 그다. 방일권씨가 돌리는 상모가 어지럽게 돌며 흥...
  • 2013-12-18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