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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아가씨” 창작자 연변안방 찾는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1년12월12일 16시12분    조회:1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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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이름 : 정원수
12월 11일 오전, 2012년 연변TV 양력설특집 촬영차로 연변을 찾은 한국 엔터테인먼트 정원수씨를 만났다. 엔티테인먼트 소속 명휘씨(가수)도 동행했다.
 
정원수 그는 누구인가
 
정원수씨는 노래 “북경아가씨”, “로무현 추모곡”’등 많은 노래를 작사, 작곡했다.
 
1960년, 한국 경상남도 고성군에서 정유조와 김갑이 사이에서 차남이자 막내아들로 태여나서 20세때 부산으로 진출하여 대학과 음악을 병행, 1979년 그룹 "원수와 파이브스타"의 1st 기타 겸 리더싱어로 활략하다가 1979년 서울로 상경하여 작곡가, 메니저, 음반제작자, MC 등 만능 엔터테이너로 맹활약하고있다.
 
 


'환갑연'에서 노래를 부르고있는 정원수씨.

 



북경아가씨 창작 계기
 
정원수씨는 1993년, 처음으로 연길에 오게 됐고 그때로부터 중국에 대한 애착을 갖게 돼 중국에서 커피점을 오픈, 2004년 개인사정으로 한국으로 돌아가야 했다. 그동안 친숙하게 지냈던 이웃들을 떠나는 리별의 아픔을 그대로 이 노래에 담았다. 순간의 발로이다. 이 가사에 담김 함의를 두고 안해분도 시기 아닌 시기를 많이 했다고 한다.
 
 
한국 최초로 조선족가수 초청공연
 
정원수씨는 1994년 조선족가수 최건을 초청해 KBS방송 빅쇼에 출연시켰고 1999년에는 가수 김월녀를 한국에 초청해 그가 작사, 작곡한 노래 ‘북경아가씨’를 부르게 했다.1999년부터 그는 중국조선족추석특집 노래자랑, 한중교류협회와 함께 장충체육관, 여의도광장 노래자랑 한마당을 10여차례 조직진행하였다. 한편  2000년 kBS 원단특집에 처음으로 조선족가수사가 등장하도록 주선했으며 조선족 전승길이 작사, 작곡한 노래 ‘못말리는 정’을 처음으로 한국인가수가 부륻도록 했다.

 2011년에는 또 연변TV음력설야회 3원방송 서울편을 서울구로구에서 함께 추진하였고 9월 11일에는 추석맞이노래자랑 대잔치를 장충체육장에서 진행하면서 장윤정, 백청강 등 조선족들이 좋아하는 가수를 초대하여 즐거움의 한때를 보내기도 하였다.
 
그는 또 중국조선족 동포들의 애환이 담긴 노래 "울 엄마"를 작사, 작곡하고 노래하여 동포들의 마음을 울먹이게 했다.
 
올해 연변양력설맞이 문예야회 ‘환갑년’에 출현하기 위해 그는 지난 7일 연길로 왔다. ‘환갑년’에서 그는 아들역을 맡는것으로 알려졌다.
 
연변TV 관계자는 “출연료도 제대로 줄수 없는 상황에서 이번 문예야회 참석요청에 더 고려할 나위없이 꼭 참석하겠다고 흔쾌히 대답했다. 그는 약속을 무엇보다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다.”고 평가했다.
 


'환갑연'에서 노래를 부르고있는 가수 명휘씨.

 



꿈을 향해 도전
 
정원수씨는 현재 드라마작가로 분주하게 보낸다. 그가 기획한 "다문화가족"이라는 시트콤- 야심작이 곧 한국 텔레비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현재 한국에는 다문화거리, 연변거리가 생겼고 ‘동포나라’가 생겻다. 이런 시점에서 한국은 다문화를 받아들이지 않을수 없다. 특히 조선족과 한국인 사이의 인식차이, 문화차이를 좁히기 위해 드마마의 주연을 조선족으로 선정했다.”고 그는 말했다.
 
그는 중한합작드라마를 제작하는것이 꿈이라고 했다. 또 래년 로인절에는 연변의 어른신들을 모시고 경로잔치를 열고싶다는 소원도 전했다.
 

조글로미디어

문인숙 박군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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