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외적용병활약 미미…보강효과 없는 연변팀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6월16일 09시05분    조회:214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위기의 연변장백산천양천팀(이하 연변팀)이 무한줘르팀과의 원정경기서 0대1 패배를 당하며 올시즌 갑급리그 잔류를 장담할수 없는 상황에 몰렸다.

이 경기를 잡았을 경우 후반단계 도약을 노릴수 있었던 연변팀으로서는 패배는 물론 팀 주장 최민이 레드까지 받았다는 점에서 더 뼈아팠다.

제14라운드까지 연변팀은 2승3무9패로 승점 9점을 기록하고 리그 15위에 처져있다. 시즌 결속까지 홈경기 9껨, 원정경기 7껨을 남겨두고있는 연변팀은 갑급리그 잔류를 성공시키자면 최소 21점 점수가 추가돼야 하는데 홈경기 9껨에서 6껨 정도는 완승을 거둬야 리그잔류를 담보할수 있다. 전체적인 흐름이 그리 좋지 못하다.

연변팀이 이러한 상황에 몰리게 된 리유는 뭘가. 가장 큰 리유는 시즌초 련속되는 원정경기로 선수들의 심리, 체력 부담이 크게 작용했다는 점이다. 그러나 근본적인 아쉬움은 따로 있다. 바로 시즌전 보강한 자원들이 기대만큼 제몫을 못해주고있다는 점이다.

연변팀은 올시즌 리호은감독의 복귀속에 일찌감치 새 도약을 꿈꿔왔다. 이를 위해 여러 자원들을 영입하며 전력을 살찌우는가 싶었다. 지난해 팀에서 뛰였던 김기수(11번)를 비롯해 김도형(9번), 원태연(23번), 진효(5번) 등이 새로이 팀에 합류했다. 이적풍파를 일으켰던 최인, 리민휘도 결국은 팀으로 복귀했다.

그러나 이들의 활약은 아직까지 미미하기만 하다. 김기수(한국적)는 지난해 보여준 만큼의 실력을 못보여주고있고 원톱 공격수로 영입한 김도형(한국적)은 전체적으로 상대팀에 큰 위협이 되지 못했으며  원태연(한국적)은 부상 등 원인으로 출전도 제대로 못하고있다.

설상가상으로 아직 완벽한 조직력이 갖춰지지 않은 상황에서 리민휘, 손군 등 기존 핵심 자원들의 부상 공백까지 겹치다보니 매 경기가 힘겹게 치러지고있다.

올시즌 개막을 앞두고 이런 부분들에 대한 걱정을 기자는 기획기사를 통해 피력한바 있다. 많은 영입에도 불구하고 중요한 경기에서는 승부를 결정지어 줄수 있는 대형 선수가 필요하다는 내용이였다. 결과적으로 당시의 우려가 현실이 되고있는 셈이다.

아직 16껨의 경기를 남겨놓고있어 미리부터 회의적인 생각을 가질 필요는 없지만 아직 갈길이 먼 연변팀으로서는 핵심 선수들의 활약이 필수다.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짊어진 리광호감독이 월드컵 휴식기를 리용해 이들의 기량을 얼마나 끌어내고 살릴수 있을지가 올시즌 성패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올시즌 연변팀은 시즌 막바지까지 강등 악몽에 시달릴것으로 보인다. 약육강식의 법칙이 지배하는 랭혹한 승부의 세계(중국 프로축구)에서 연변팀이 어떤 지략으로 살아남을지 주목된다.

연변축구결책층에서 생존전략을 잘 짜야 할것 같다.

리영수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73
  • 가오준이(5번·조선명 고준익)가 마카오와의 2014 AFC U-19 선수권 예선 I조 2차전에서 공중볼 경합을 하고 있다. 사진=중국축구협회 공식홈페이지 19세 이하 각국 축구 대표팀 겨룸으로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선수권 경기가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 에서 뛰고 있는 조선족 고준익이 주...
  • 2014-10-12
  •     로란 선제꼴, 경기보충시간 한꼴 허락   고종훈이 사령탑을 잡으면서 연변장백산팀(이하 연변팀)이 원정전적(1승 1패), 홈구장전적(1무 1패)을 릉가하면서 실날같지만 갑급보존의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주고있다.   10월 4일, 청도시 천태경기장에서 펼쳐진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26라운드 청도중능...
  • 2014-10-06
  • 갑급리그 출전 10년만에 강등이라는 벼랑끝에 몰린 연변팀이 최대 위기에 몰리고있다. 지난해 시즌 결속뒤 선수단 대폭 교체 등 준비를 했지만 올시즌 성적부진으로 2명의 감독이 교체됐고 외적용병도 성공하지 못했다. 사실상 을급리그로 강등할수 있는 위기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현재로선 성적부진을 타개할 뚜렷한 방...
  • 2014-09-29
  •  제25회전 하위팀들 상호 격돌, 연변-하북중기 성도-심양중택 조우전   오는 토요일 27일에 있게되는 갑급리그제 25회전이 갑급보존팀간의 가장 큰 혼전으로 떠오르면서 경기후 갑급보존 구도가 무려 5개팀의 혼돈양상으로 변할 전망이다.   현재 순위상 갑급탈락 예상팀에 오른 최학순위 3개팀인 연변천양...
  • 2014-09-27
  • “연변과 스웨리예를 잇는 훌륭한 교량...”   사진 허성 기자 21일, 연변·베턴국제자전거관광축제가 열리고있는 연길시 진달래광장은 화사한 자전거헬멧에 자전거복을 착용한 선수들과 응원하러 나온 관객들로 인산인해를 ...
  • 2014-09-24
  • 제2회 포스코통화강철휘남현조선족운동대회 진행   포스코통화강철회사에서 협찬하고 포스코통화강철회사직원과 휘남현조선족학교,휘남현조선족들이 참가한 제2회 포스코통화강철휘남현조선족운동대회가 9월19일 휘남현조선족학교에서 진행되였다. 이날 운동대회에는 휘남현정부의 주요지도일군들과 휘남현민족종교사...
  • 2014-09-22
  •     연변팀이 드디여 해냈다. 비록 오래간만의 승전이지만 올시즌 첫 원정승을 일궈냈다. 21일, 북경리공대학 체육장에서 진행된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23라운드 대 북경리공팀과의 원정경기에서 연변팀은 리훈 2꼴, 김도형과 로란이 각각 1꼴씩 터뜨리며 결국 4 : 2로 학생군단 북경리공을 압승하였다.   이...
  • 2014-09-22
  • -리병천 지난 천진송강전에서 또 한번 홈장 무승부로 계속 강등권에서 맴돌고있는 연변장백산천양천팀(이하 연변팀)은 돌아오는 21일 오후 3시북경시 리공대학경기장에서 숙적 북경리공팀과 격돌하게 된다. 고종훈감독의 데뷔전에 기대가 컸던만큼 지난 경기의 무승부는 많은 팬들을 실망시켰다.경기과정 역시 만족할만한 ...
  • 2014-09-19
  • 신강체육부문은 일전 청소년축구개혁관련좌담회를 소집했다. 회의에서는 중점적으로 신강을 중국축구개혁의 심화 및 발전을 위한 시험구로 만들고 신강학교축구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국가급청소년축구훈련양성기지를 건설하는 등 일련의 문제들을 토의하였다. 회의에 참가한 한 전문가는 기자의 취재를 접수할 때 신강 당지...
  • 2014-09-18
  • 사흘간의 치렬한 바둑경기가 장춘조중에서 펼쳐졌다. 제17회 중국조선족로인바둑대회인-2014《진흥컵》조선족로인바둑대회가 사흘간의 경기일정을 마치고 9월 15일 장춘조선족중학교에서 페막되였다. 길림성조선족바둑협회에서 주최하고 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아래 진흥총회), 길림신문사에서 후원한 이번 경기...
  • 2014-09-1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