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해란강팀이 첫 경기를 패하면서 프로리그를 향한 첫 발걸음이 무겁게 되였다.
11월 21일 12시, 연변해란강팀은 오화경기구 횡피축구타운11구장에서 진행된 2020중국축구협회 챔피언스리그(中冠) A조 첫 경기에서 0:1로 산서지성팀에 패했다.
이날 김청감독은 팀주장 김현을 비롯해 원 연변북국팀 선수들인 키퍼 윤광에 박만철, 배육문, 마동남, 왕하룡,최흥권를 중심으로 리성림, 류영걸, 리세빈, 김군정 등 선수들로 4-1-4-1 전술로 싸웠고 산서지성팀은 원 연변북국팀에 있던 19번 구실선수와 18번 장덕붕선수 외 대부분 31세이상의 선수들로 4-4-2 전술을 쓰면서 연변해란강팀과 맞섰다.
연변해란강팀은 6번 배육문이 허리위치에서 공수를 오가면서 중원을 지휘, 경기시작부터 중간선을 넘어 상대를 압박하였다.
경기 12분경 리세빈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공을 김군정이 헤딩슛했지만 상대몸에 맞고 나갔다.
경기 22분경 26번 김군정의 돌파후 슛이 살짝 빗나갔다.
29분 연변해란강팀은 9번 류박이 부상이 있는 7번 리세빈을 교체출전하였다.
경기 44분경 연변해란강팀이 절호의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류박선수의 련속되는 슛을 상대 꼴키퍼와 수비들이 막아냈고 전반전이 끝날무렵 김군정선수의 슛도 꼴키퍼가 막아냈다.
전반전 경기는 0대0 무승부.
후반들어 연변해란강팀은 계속되는 압박축구를 했고 상대가 중원으로부터 공쟁탈을 강화하며 무작정 공을 해란강팀 문전으로 계속 띄워 올리고 연변팀은 쾌속 역습을 통해 계속 높게 올라온 뒤공간을 노렸다.
경기 60분경 산서지성팀이 프리킥 기회에 날린 헤딩슛을 꼴키퍼 윤광이 몸을 날려 쳐내면서 아찔한 실점위기를 모면했다.
경기 66분경 빠른 역습기회에 박만철의 슛이 꼴대우로 날아 지나갔다.
경기 76분 연변해란강팀은 26번 김군정을 빼고 18번 주진을 출전시켰다.결국 잠간 정신력을 잃은 사이 선제꼴을 내주고 말았다.
경기 77분경 산서지성팀의 36세인 5번 서맹선수가 동료와 배합끝에 때린 슛이 꼴로 이어지면서 연변해란강팀이 0대1로 뒤졌다.
한꼴 뒤진 연변해란강팀은 경기 86분경 13번 허문광선수가 박만철선수를 교체출전하면서 동점꼴을 뽑으려고 애썼으나 득점하지 못하고 결국 연변해란강팀은 0:1로 첫패배를 당했다.
첫경기를 보면 각종 변수가 있는 중국챔피언리그도 쉽지만은 않다는것을, 그리고 긴장의 끈을 놓을수 없다는것을 보여 주었다.
반면 연변해란강팀과 A조에 속한 광동량하당축구팀이 1대0으로 제남흥주팀을 전승하였는데 오는 11월 23일 오후 3시 연변해란강팀은 1승을 거둔 광동량하당팀과 두번째 경기를 치르게 된다.
/길림신문 김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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