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3년 8월 13일 중국사회주의 개혁개방 및 현대화건설의 총 설계사 등소평동지가 79세의 고령에 장백산에 올라 연변을 위해 제사해줌으로써 변강인민들에게 큰 관심과 격려를 주었다.
맑게 개인 날 장백산에 오르다
등소평동지는 전용렬차를 타고 연변에 오기 전, 당시 길림성당위 제1서기였던 강효초와 성장이였던 조수한테 “군중들의 관광을 방해하지 말고 특수화를 부리지 말며 행차를 간소하게 하라”고 얘기했다. 당일 오전 9시경, 등소평동지의 전용렬차가 통화에서 이도백하 역에 도착했다.
그날 마침 날씨가 맑아 관광객들이 아주 많았다. 당시 조남기 등 연변 지도자들이 등소평동지를 동반해 함께 산에 올랐다. 등소평동지는 산에 오를 때 관광객들을 만나면 주동적으로 길을 양보해주었는데 이때 일부 관광객들이 그를 알아보고 “존경하는 등소평동지가 아닙니까?”하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망망림해를 바라보며 등소평동지는 옆에 있던 조남기에게 “삼림자원은 우리 나라의 보물고로 이는 나라 경제와 인민들의 생활과 직결되니 착실하게 틀어쥘 것”을 당부했다.
장백산 정상에 오르니 점심이 되였다. 등소평동지는 빠른 걸음으로 천지가에 다가가 맑고 푸른 천지물을 감상했다. 그는 몸을 숙여 수면을 자세히 본 후 일어서 주변을 바라보았다. 이어 망원경으로 천지를 바라보며 천진란만한 아이처럼 즐거워했다. 그 후 그는 가족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남겼다.
산에서 내려오는 길에 장백산 천지기상소를 지날 때 등소평동지는 일부러 그 곳에 들러 위문하며 고산 기상일군들이 추위를 무릅쓰고 장기간 일터를 고수하는 헌신정신을 찬양했다. 그는 “길림성은 농업대성으로 농업은 자연조건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날씨예보를 잘 하는 것은 아주 중요하며 당신들의 사업은 의의가 있는 사업이다. 자연재해를 예방하고 감소함에 있어 참모역할을 잘 하길 바란다”고 했다.
붓을 들어 간절한 부탁을 남기다
붓을 들어 간절한 부탁을 남기다
등소평동지는 기꺼이 필을 들어 “연변조선족자치주를 더욱 빠르게, 더욱 잘 건설하길 바란다”고 힘있게 글을 써내려 갔다. 여운이 채 가시지 않았던 등소평동지는 “장백산”과 “천지”까지 써주었고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등소평동지는 늘 연변에 큰 관심을 돌렸다. 1981년 11월 그는 길림성 주요 지도자들과 담화시 연변의 경제를 쾌속적으로 잘 발전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가 연변을 찾았을 때 남긴 글의 정신은 마침 그의 이 중요사상을 개괄한 것이다.
조간신문/연변라지오TV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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