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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동시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가 4월부터 정식으로 '단동시조선족련합회(丹东市朝鲜族联合会)'로 명칭이 변경되면서 단동시 조선족사회의 화합발전을 위한 영향력 범위를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월 단동시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는 제6기 제4차 리사회의를 열고 협회명칭 변경 표결을 통과시킨 후 관련수속을 밟기 시작, 일전 시민정국으로부터 허락을 받았다.
단동시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는 지난 28년간 경제, 문화, 교육, 자선, 체육 등 다령역에서 적극적인 작용을 발휘하면서 협회조직과 회원구조, 사업내용에서 큰 변화를 가져왔다. 특히 지난 한해는 어느 때 보다 바쁜 한해를 보냈다. 각항 규정과 관리구조를 완비하고, 분회 건설을 보완하며, 회원대오를 적극 발전하는 등 움직임으로 체계 구축을 다그쳐왔다. 동시에 경제, 문화, 교육, 체육, 자선 등 령역을 아우르는 대형 활동을 8차례 조직하고 국내외 활동을 30여차례 조직, 참가하였으며 27개의 회원사를 직접 방문했다.
지역사회 공헌에도 줄곧 앞장섰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1월 '무한 힘내라, 단동 힘내라' 주제의 기부 제의서를 발표하고 기부활동을 펼쳤다. 불완전 통계에 따르면 2월 17일까지 기부한 성금과 방역물품의 가치가 근 30만원에 달했다. 동시에 회원들의 2020년 회비를 50% 감면했다.
협회는 부지런한 움직임을 보이며 영향력을 확장해나가던중, 단동시 조선족사회의 통합 발전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단동시조선족련합회'로 개칭할 것을 결정했다. 현재 협회는 산하에 단동시조선족총상회(전 단동시조선족기업가협회), 배구분회, 애심분회, 월드옥타 단동지회, 녀성분회, 청년분회, 료식업분회, 봉성분회 등 8개 분회를 보유하고 있다.
심청송 회장은 “협회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를 바탕으로 거둔 성과를 널리 공유하고 협회의 위상 제고 및 영향력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활발한 사업을 전개하는 동시에 여러 민족 군중들과 교제, 교류, 교융하며 조화로운 사회 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열정을 가질 것이며, 단동의 전방위적인 진흥과 전면적 발전에 일조하겠다”고 덧붙였다.
글 사진 윤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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