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청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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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관광(1)
2013년 01월 12일 03시 47분  조회:9163  추천:0  작성자: 주청룡
조선관광[1]
평양에 도착


주청룡
 
중국에서 나서 중국에서 자라 수도 북경과 여러 대 도시들을 가보고 중국의 제일 명산 태산에도 가 보았으며 조선족으로서 고국인 한국의 수도 서울, 한국의 최대의 관광명승지 제주도에도 가 보았지만 여전히 우리의 고국인 조선의 수도 평양과 세계적인 명산으로 불리는 금강산에 가보지 못한 것이 유감이여 어느때 꼭 기회를 타서 가 보려고 하였는데 마침 금년 7월부터 연변천우국제려행사에서 전세기편 평양-금강산 관광을 개발하였다. 하여 우리 부부는 관광의 제일 좋은 단풍계절을 택하여 10월 7일 연길공항에서 고려항공기에 몸을 실었다.

비행기는 11시에 리륙하였는데 그날 마침 날씨가 좋아 비행기에 않아 조선의 산천들을 다 구경할수 있어 내려다 보니 온통 산으로 되여 있었으며 산마다 경사도가 약한 곳은 개간지로 만든 곳이 많았으며 평안남도에 들어서면서부터 평지로 되여 논과 밭이 보였다.
비행기는 약 한시간 반 날아서 평양시간으로 오후 한시 반에 평양순항공항에 착륙하였는데 입국수속을 다 마치고 공항을 나서니 조선의 관광안내원들이 우리를 열정적으로 맞이하였으며 금강산국제려행사의 3대의 관광뻐스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뻐스에 앉으면서 보니 우리 관광팀은 60명으로 구성되였다.

뻐스는 관광객들을 싣고 평양시내로 들어섰는데 우리 뻐스에는 전체 관광팀을 책임진 남성 지도원과 처녀안내원이 같이 앉았다. 지도원은 조선과 수도 평양의 개황에 대하여 약간 소개를 하였는데 나는 안내원의 소개를 하나도 빼놓을세라 노트를 꺼내여 하나하나 적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면적은 123,138 km²로, 전체 조선반도의 약 55%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토의 약 80%가 산지라고 하였다. 인구는 약 2,500만 명이라고 한다.

수도 평양의 면적은 약 1,100㎢이며 시내로는 대동강이 흘러 지나는데 강 너비는 400m라고 한다. 인구는 2008년 기준으로 약 325만 명이였으나 2010년 행정 구역 축소에 따라 250만 명 선으로 줄었다고 한다.

순항공항에서 평양시내까지는 16km였으며 약 20분 달려 평양시내에 들어섰다. 뻐스가 시내에 들어서면서 지도원은 주체사상탑, 류경호텔, 개선문, 삼대헌장기념탑, 5.1경기장 등 주요건축물들을 소개하였다.

주체사상탑(主體思想塔)


사진설명(1): 주체사상탑

 
주체사상탑(主體思想塔)은 평양 시내 대동강기슭에 있는 김일성주석이 창립한 주체사장 을 상징하는 탑으로서 김일성의 70회 생일에 맞추어 1982년  4월 15일에 완공되였다고 한다.

높이는 170m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석탑이라고 한다. 탑신은 150m 높이로 화강암 으로 만들어졌으며 승강기로 150미터까지 올라갈 수 있고 평양시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가 있다. 최상부의 20m 정도에는 홰불 모양의 붉은색 봉화가 있어, 밤에는 빛이 나는 한편 불빛이 흔들거리기 때문에 마치 실제 불길과 비슷하다고 한다. 또 주체사상탑의 정면에는 분수가 있는데, 높이 170미터의 분수를 뿜어 올리고 있다고 하였다.

류경호텔(柳京大厦)


사진설명(2): 류경호텔

 
류경호텔은 평양시 보통강구역 봉화거리에 위치하여 있는데 '류경(柳京)'은 '버드나무의 도시'라는 의미로 조선새대에 평양에 바드나무가 많아 시원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었다는 이야기에서 비롯된 것으로서 평양의 옛이름의 하나이기도 하다.

류경호텔은 삼각 금자탑식의 건축물로서 경사도가 75도이고 높이는 330m이며 105층에 총 부지면적 43만㎡, 총 건축면적은 36만m², 3,000개의 객실 일곱개의 회전식당, 2000석 규모의 대 회의장과 연회장, 프레스센터(新闻中心) 등의 부대시설을 갖춘 수용인원 6,000명 규모의 대형 건축물로 설계되였는데 이미 내부장식까지 다 하였지만 개업은 아직 하지 않았다고 한다.

3대헌장기념탑(三大憲章紀念塔)


사진설명(3):3대헌장기념탑

3대헌장기념탑의 정식명칭은 “조국통일-3대헌장기념탑(祖國統一三大憲章紀念塔)”인데 평양의 관문인 락랑구역 통일거리 입구에 있는 기념탑으로서 평양시와 개성시를 련결하는 고속도로가 지나가는 지점에 위치하였다. 높이는 30m, 너비는 61.5m인데 너비 61.5m는 6.15 남북 공동선언을 뜻한다. 이 기념탑은 2001년 8월 14일 준공되였다.

여기서 말하는 조국통일3대헌장은 1972년 7·4 남북 공동 성명에서 천명한 조국통일 3대 원칙(자주, 평화, 민족대단결), 1980년 10월 로동당 6차 당대회에서 결의한 "고려민주연방공화국 창립 방안", 1993년 최고인민회의 제9기 5차 회의에서 채택된 전민족대단결 10대강령을 말한다.


조각상은 한복(조선옷)을 입은 남(대한민국)과 북(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두 명의 녀성이 조선반도 지도가 그려진 구를 마주 들고 있는 모습을 형상화하였으며 기념탑은 60kg이 넘는 화강암 2,560개를 붙여 제작되였다고 한다.
 

릉라도 5월1일 경기장(綾羅島 51日競技場)


사진설명(4): 릉라도 5.1 경기장

 
릉라도 5월1일 경기장(綾羅島 5月1日競技場)은 대동강 가운데 섬인 릉라도에 있는 경기장으로 1989년 8월에 개최된 제13차 세계청년학생축전을 위해 1989년 5월 1일 완공되였다. 5.1 경기장이라는 이름은 준공식이 5월 1일 국제로동절에 진행된 점을 감안한데서 비롯되였다고 한다. 이 경기장의 지붕은 16개의 화판을 방불케 하며 경기장 면적이 2만5,000 m², 잔디면적이 8,300 m², 총 건축면적은 20만 7,000 m²로서 15만명의 관중을 용납할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다목적 경기장이라고 한다. 그리고 80개의 출구가 있어 15만명이 15분이면 전부 나올수 있다고 한다. 체육장은 8층으로 되여 있으며 1,300여개의 칸이 있는데 체육훈련실, 수영장, 초음파욕실, 증기욕실, 휴식실, 체육과학연구실이 있다.

우리는 이렇게 뻐스를 타고 평양시내 가로 찌르면서 차창밖으로 평양시내를 내다보면서 말타고 꽃구경식으로 스쳐지나갔다.
조선관광(2)
금강산으로 가다

 
뻐스는 평양시내를 벗어나서 3대헌장 기념타을 지나 강원도 소재지 원산으로 향하였는데 리정표를 보니 원산200km라고 씌여 있었다. 뻐스가 원산길에 들어자 지도원은 우리 함께 노래 부르며 즐겁게 보내자고 하였는데 모두 만장일치로 박수를 쳤다. 그런데 오락장소라면 뒤구석부터 찾는 내가 지도원의 해설을 빠짐없이 필기를 하다니 지도원에게 주목되여 나를 보니 어쩌면 자기가 대학을 다닐 때의 선생님의 모습과 비슷하다며 나부터 부를것을 제의 하였다. 그러자 나를 아는 분이 나를 선생님이 옳다고 하였다. 그러자 모두 나부터 하는 것이 좋겠다고 하면서 박수를 치는것이였다.

내가 못하겠다고 하자니 처음부터 정서를 흐리우는것 같아서 못하는 노래지만 “동포여러분 형제여러분 이렇게 만나니 반갑습니다. / 얼싸안고 좋아 웃음이요 절싸 안고 좋아 눈물 일세”이렇게 부르자 지도원이 중국동포들을 끌어 않고 춤까지 추었다. 그러자 모두 같은 동포의 심정으로 너도 나도 다 같이 부르다니 결국은 합창으로 되였다. 이렇게 시작되여 노래도 하고 춤도 추고하여 뻐스안의 사람들이 돌아가면서 한번씩은 다 불렀다. 이때 나는 뻐스안의 간단한 오락판을 통하여 우리 중국동포들은 조선, 한국을 다 다니면서 서로 혈육의 정을 나누고 있는데 조선반도의 분단으로 하여 조선과 한국은 서로 리산가족을 이루고 있는 그 안타까운 심정, 언제 전체 반도가 통일되여 자유로이 래왕하면서 서로 끌어안고 혈육의 정을 나눌수 있겠는가하는 생각으로 가슴이 무거워 났다.

달리는 뻐스에서 밖을 내다보니 밭은 얼마 보이지 않고 대부분 산들이였으며 울긋불긋 단풍이 들기 시작하였다. 뻐스는 장장 네시간 달려 조선의 항구도시이며 강원도 소개지인 원산에 도착하였는데 오후 7시가 되였다. 우리는 원산에서 저녁식사를 하였는데 그리 풍성사지는 못하였지만 그래도 돼지고개 볶음 물고기튀김 김치 등 여러가지 반찬들이 올라 입맛에 당기였다. 저녁 8시에 다시 뻐스에 올라 금강산으로 향하였다. 뻐스는 동해안을 따라 달렸지만 이미 날이 어두워져 바깥경치를 구경할 수는 없었다. 원산과 금강산의 거리는 100km였는데 두시간 달려 외금강호텔에 도착하니 저녁 10시가 되였다.

외금강호텔은 지하 1층, 지상 12층으로 1984년도에 "김정숙휴양소"로 이름지어 조선의 공무원들이 연수원으로 사용하다 금강산 관광이 시작된 이후 2006년에 내부시설을 개조하면서 "외금강호텔"로 이름지어 지금은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는데 시설이 매우좋았다.

사진설명(6):외금강호텔
(후일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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