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청룡
http://www.zoglo.net/blog/f_zhuqinglong 블로그홈 | 로그인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나의카테고리 : 칼럼/단상

라지오는 학습의 훌륭한 도구이다.
2013년 08월 02일 17시 20분  조회:8142  추천:0  작성자: 주청룡

중앙인민방송국 조선어방송
《오늘의 화제》 시리즈 록음방송(68)

청해


 라지오는 학습의 훌륭한 도구이다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라지오는 학습의 훌륭한 도구이다.”란 내용으로 말씀드리려 합니다.

우리는 책 이외에도 신문, 잡지, 라지오, 텔레비죤, 컴퓨터로도 많은 지식을 학습하고 있습니다. 지난세기 6,70년대에는 라지오가 신문, 잡지와 더불어 보도매체의 주요한 형식이자 학습의 훌륭한 도구로 되였지만 80년대부터 텔레비죤이 보급되면서 그에 밀리워 그의 매력을 잃고 있습니다.

책, 컴퓨터, 텔레비죤은 시각으로 감지하여야 하기에 전달물체가 근거리에서 사람의 시선과 직선을 이루어야만이 볼수 있지만 라지오는 다만 청각으로만 감지할수 있기에 라지오가 어느 방향에 있든지 상관없이 가까운 거리에서는 다 들을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일하면서도, 밥을 먹으면서도, 잠자리에서도 다 라지오를 들으면서 학습할수있습니다.

그리고 라지오방송은 소식전파가 빠릅니다. 텔레비방송이나 신문같은 것은 오전에 발생한 사건이 많이는 저녁이나 이튿날에 나 올수 있지만 라지오 방송은 점심에 벌써 나오고 어떤 프로들은 생방송을 통하여 청취자들과 사회자거나 아나운서와 직접 대화하고 교류할수 있는 등 우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연변조선말방송애청자친목회의 한 청취자는 “저의 라디오는 침대머리에 놓여 있는데 아침5시에 자동으로 켜지면서 ‘여기는 중앙인민방송입니다.’라는 아나운서의 정다운 목소리에 이어 장엄한 중화인민공화국 국가가 울려 나옵니다. 이러면 어떤 때에는 자다가도 이 소리에 깨여 납니다. 저의 하루 일과는 이렇게 아침에 중앙인민방송을 듣는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라고 말하였으며 다른 한 청취자는 “중앙인민방송의 소식보도와 시사해설프로는 저의 하루 일과에서의 필수과로 되고 있으며 기타 프로도 아주 재미있게 듣고 있습니다. 저의 일생에서 소학교로부터 대학까지의 이 학교가 제1학교이고 중앙인민방송과 연변인민방송이 제2학교입니다. 제가 이렇게 말할수 있는것은 제가 학교에서 배운 지식외의 절대대부분의 지식은 독서와 중앙인민방송 그리고 연변인민방송을 통하여 장악한것이고 학교에서 배운 지식과 독서는 정력을 집중하여 학습하여야 하지만 방송은 아침에 깨여나서 잠자리에서도 들을수 있고 또 밥먹거나 일하면서도 들으며 학습 할수 있기에 저의 제2학교이자 제일 좋은 교실이라고 할수 있으며 이 두 방송의 매 프로는 저의 훌륭한 교재로 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방송애청자들은 이렇게 라디오를 아주 훌륭한 학습의 도구로 삼지만 어떤 사람들은 라지오에 대한 말이 나오면 “지금 누가 라지오를 듣는가?”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런 말을 들을 때에는 방송애청자들에게는 유감스러운 말로 듣기는것입니다. 라지오를 통하여 음악이나 기타 문예프로를 감상하는 것은 일종 흥취로 될수 있겠지만 국내외 뉴스, 시사해설, 과학지식 등 프로들은 흥취보다도 시사학습과 기타 지식을 장악하는 학습으로 보아야 할것입니다.

전철이거나 뻐스안에서 청소년들이 레시바를 끼고 MP3을 듣는 것을 볼수 있지만 방송애청자들은 산보를 하거나 외출할 때에는 소형라지오를 호주머니거나 손가방에 넣고 다니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저는 이런 사람들을 보면 “방송을 애청하시는 것 같습니다.”라고 말을 건네면 “라지오가 얼마나 좋은 학습의 도구라고 이걸 잊고 다니겠습니까? 저는 어디로 가나 꼭 이걸 갖고 다니며 혹시 이걸 잊고 다니면 마음 한 구석이 비여 있는 것 같습니다.”라고 말하는것이였습니다.

한 애청자는 소형라지오를 호주머니에 넣고 들으면서 조카네 집으로 갔는데 조카가 하는 말이 “아이고 삼촌 라지오를 들으며 다니는 것을 보니 할아버지 다 되였네요.”라고 말하더란것이였습니다. 이런 말들은 자기 조카에게서만 들은 것이 아니라 다른 젊은이들도 이렇게 말하는 것을 여러번 들었다고 합니다. 이런 말들은 지금 세월에는 늙은이들만이 라지오를 듣는다는 뜻으로 라지오 하면 늙은이라는 대명사로 될 정도로 젊은이들에게 각인되고 있는데 대하여 참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하였습니다.

젊은이들은 사업이 바쁘고 여러가지 활동이 많기에 늙은이들에 비해 라지오를 들을수 있는 시간이 적은것만은 사실인것입니다. 그렇지만 집에 들어와서는 라지오를 틀어 놓는 습관을 양성한다면 텔레비죤을 보거나 책을 보는 시간외에는 수시로 라지오를 들으면서 국내외 뉴스거나 시사해설 같은 것을 학습할수 있지않는가하는 생각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라지오가 때가 지난 것이 아니라 학습의 아주 훌륭한 도구이다라는 인식을 가지고 라지오를 듣는 습관을 양성하였으면 좋지 않겠다는 생각입니다.

오늘은 이만 끝이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2013년 7월 15일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전체 [ 4 ]

Total : 180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60 "베이징 쇼제"가 전파를 타기까지 2011-05-13 31 11274
59 대통령님께 올리는 편지 2011-05-13 39 9676
58 남북관계 정상화는 우리 민족의 공동한 념원 2011-05-13 50 10319
57 재외동포비자를 받아 않은 기쁨 2011-05-13 43 9588
56 《중국동포타운신문》창간 6주년을 열렬히 축하 한다 2011-05-13 42 11390
55 경복궁을 참관유람 하고서 2011-05-13 18 11799
54 김대중대통령 추도사 2011-05-13 33 9661
53 서울에서의 동창모임 2011-05-13 42 9037
52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사랑이 흘러넘치는 BM우드 2011-05-13 46 7767
51 고국에서의 동창모임 2011-05-13 38 8869
50 한국에서의 중국동포들의 3.8절 기념모임 2011-05-13 39 8011
49 중국 사람들에게는‘중국산식품’이 ‘신토불이’이다 2011-05-13 36 8277
48 전철 안 게시판의 구인카드를 심중이 대하자 2011-05-13 37 7880
47 보도매체의 언론의 공정성을 요구한다 2011-05-13 34 7964
46 언론인, 지성인들의 만남의 장 2011-05-13 10 8352
45 우리는 하나 2011-05-13 11 9295
44 중국동포 자율방범대원들에게 경의를 드린다 2011-05-13 11 8377
43 림민호 교장선생님은 영원히 우리 마음속에 2011-05-13 11 9343
42 중국동포들의 길잡이《중국동포타운신문》 2011-05-13 14 8984
41 중국동포들이 보는 직업소개소 2011-05-13 17 8660
‹처음  이전 2 3 4 5 6 7 8 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