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청룡
http://www.zoglo.net/blog/f_zhuqinglong 블로그홈 | 로그인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나의카테고리 : 칼럼/단상

우정과 애정에 대하여 (주청룡)
2010년 03월 10일 23시 15분  조회:7882  추천:43  작성자: 주청룡

우정과 애정에 대하여  

주청룡  
 
 
우정과 애정은 이성 사이, 동성 사이에 다 생길 수 있는 감정이다. 오늘 여 기에서는 이성간의 우정, 애정에 대하여 말하려 한다.

남녀가 사춘기에 들어서면서 서로 이성에 대하여 호감을 가지는 것은 인간 의 본능이다. 사춘기에 들어서면서 이성간의 호감으로부터 가깝게 지내면 점차적으로 우정이 생기고 어떤 우정은 평생 그 우정으로 유지되고 어떤 우 정은 점차 애정으로 발전한다.

우정은 어디까지나 친구 사이에 오가는 정으로서 서로 정치, 사상, 사업, 생활, 애호 등에서 서로 돕고 고무하고 추동 하면서 리상과 목표를 향해 나 가며 서로 다른 점과 곤란한 점들이 있을 때 서로 도움을 청하고 도와 주면 서 나가는 것이다.

우정은 여러 사람들을 상대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비슷한 년령단계에서 많이 생기게 되지만 어떤 때에는 부동한 연령단계에서도 같은 리념, 같은 애호로 하여 생기는 경우도 적지 않다. 많은 혁명가들이 부동한 년령 단계 이지만 같은 리념으로 하여 동지적인 우정을 맺고 함께 사업을 해가고 있다.

또 유부녀 유부남 사이의 우정은 어떤 때에는 기형적인 애정으로 넘어 가는 것도 있다. 이런 기형적 애정은 가장 위해로운 것이며 최악의 경우에는 두 가정이 다 파멸되고 원래의 배우자와 자식들에게 막심한 심리적 고통을 가져다 준다. 그러므로 유부남 유부녀 사이에 우정관계를 유지할 때에는 우정과 애정의 경계선에서 절대로 한계를 초월하여 기형적인 애정으로 넘어 가지 않도록 서로 자제하여야 한다. 

애정은 련인 사이, 부부 사이, 보모자식 사이, 형제자매 사이, 사제(师弟) 사이에 다 있을 수 있는 감정인데 이런 애정은 모두 정상적인 애정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동성연애를 동반하는 애정은 기형적 애정이다.

오늘 말하려는 애정은 련인, 부부 사이의 애정을 말한다. 애정은 일부 일 처제의 사회제도하에서는 딱 한 사람을 대상으로 하여야 한다. 부부 사이의 애정은 많은 경우에는 이성간의 우정으로부터 련정(恋情)으로, 련정으로부터 부부 사이 애정으로 발전하고 그 애정을 기초로 하여 부부관계가 형성된다.  부부 사이의 애정이 견고한가 견고하지 않는가 하는 것은 그 애정기초가 어떠한가에 달렸다.

지금 한국으로 나와 일하는 사람들 가운데 사랑하는 남편 혹은 아내와 리별 하고 돈벌이를 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이런 사람들 가운데 대부분 사람들은 오직 지금의 내 남편(안해)을 일생의 동반자로 하고 내 한 가정을 위하여 모든 것을 돈을 버는데 정력을 몰 붓고 있으며 어떤 사람들은 이미 이런 마음으로 돈을 많이 벌어가지고 본국에 돌아가 행복한 살림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애정기초가 건전하지 못한 사람들은 아무런 리념도, 감정기초도 없는 우정도 애정도 아닌 단순한 이성호감을 갖고 동물의 본능적인 이성접촉으로 한 육체적 성 만족을 느끼기 위해 같이 붙어 다니는 사람들도 있다. 이러한 이성관계는 아주 저속적인 이성관계라고 말할 수 있다. 이런 저속적인 이성관계는 아무런 감정기초도 없기 때문에 서로간에 조금이라도 심리적, 물질적 욕구에 맞지 않으면 대판 싸움을 벌리고 갈라지며 최악의 경우에는 살인까지 서슴지 않는 사례도 있다.

또 일부 애정기초가 튼튼하지 못한 사람들은 일생이 얼마라고 고독하게 내 혼자서 보내겠는가 하며 이성을 친하여 한집에서 부부처럼 생활하고 있다. 이런 것이 나중에는 본국에 있는 배우자한테 소식이 가서 ‘네가 거기에서 그렇게 하는데 내라고 여기에서 홀로 고독하게 지내겠는가’ 하며 그도 이성친구를 사귀어 부정당한 관계를 맺고 있다. 이러한 사람들은 내 안해(내 남편), 내 자식, 내 가정에 대하여 책임을 지지 않고 오직 자기만 림시적 욕구를 만족시키면 된다는 건전하지 못한 사상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런 저속적인 행위가 나온다.  이런 련쇄반응으로 하여 그들의 가정은 종당에는 파멸로 되여 버린다. 결국은 가장 큰 심리타격을 받는 것은 그들의 자식이다. 그러한 심리타격으로 하여 일부 청소년들은 사회상의 어중이 떠중이들과 휩쓸려 다니며 기로에 들어서 사회적으로 큰 악과를 가져온다.

그러므로 우리는 정확한 인생관 가치관을 수립하여 우리의 삶의 의의를 정확히 인식하고 우정이든 애정이든 모두 건전한 사상기초를 닦고 그 관계를 원만하게 유지해 나가야 한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80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80 틀리게 불리는 교육기구의 명사들 2011-12-13 30 10616
79 서방문화를 마구 조장하지 말자 2011-12-06 60 14898
78 재한 중국동포들 자각적으로 한국의 법률과 제도를 준수합시다 2011-12-05 12 11622
77 인생관에 따라 행복관도 다르다 2011-11-28 35 10741
76 한자교육을 하면 우리말의 어휘력이 향상된다 2011-11-21 22 10975
75 민족개념에 대한 단상 2011-11-18 20 8914
74 독서를 하여 우리의 두뇌를 충전시킵시다 2011-11-15 22 8978
73 중앙인민방송국조선어방송개시55주년축하 2011-11-07 16 8629
72 "책이 선생이다"는 말을 되새기며 2011-11-03 16 8700
71 혼인 가정문제를 심중이 대하자 2011-10-30 30 10816
70 ‘조선족’호칭에 대하여 2011-10-17 6 9771
69 추석의 유래와 풍습 2011-09-06 4 11669
68 청소년들이 위대한 리상과 포부 갖도록 인도하자 2011-08-23 5 10122
67 "인식 차이 줄이고 서로의 이해를 증진하자" 2011-08-18 5 9832
66 공중장소에서의 금연은 자각적인 행위로 되였으면 2011-08-12 5 9387
65 표달력이 강한 중국조선어를 살리자 2011-06-22 15 11201
64 《계획생육》인가? 《산아제한》인가? 2011-05-30 39 12603
63 남명학 부 주장과 같이 일하던 하루 2011-05-23 50 10543
62 이제 30년이 지나면 어떤 시대가 될까? 2011-05-13 51 10011
61 KBS와 함께하는 송년의 밤 2011-05-13 52 10748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