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청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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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산에 오르니 천하가 내려다 보였다(4)
2010년 12월 29일 20시 30분  조회:9656  추천:20  작성자: 주청룡

태산에 오르니 천하가 내려다 보였다(4) 

주청룡

오대부송 북쪽에는 오송정(五松亭)이 있는데 정자 앞에 오대부송이 있는것으로 하여
오송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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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정(五松亭)

오송정을 지나면 태산의 등산로에서 제일 험준한 구간이 18(十八盤)이다. 이 구간은 0.8km의 거리이지만 수직 높이는 400 m이고 1600여개의 돌계단으로 되였으며 량옆에는 손잡이 란간이 있었고 경사도는 70~80도는 되는 것 같았는데 정말 사다리를 놓고 하늘로 오르는 것 같았다. 나는 이때에 조선시대의 문신(文臣)이며 서예가인 양사언(楊士彦 1517~1584)의 “태산이 높다하되 하늘아 래 뫼로다 /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리 없건만 / 사람이 제 아니 오르고 / 뫼 만 높다 하더라”란 시구를 읊고 또 읊으면서 이 가파로운 돌층계를 한층 한층 톱아 올랐다. 이 시구는 우리에게 태산이 아무리 높다 하여도 하늘 아래에 있는 산에 지나지 않는 한 그것을 기어이 정복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한 걸음 한 걸음씩 톱아 올라간다면 틀림없이 절정에 올라가 세상을 굽어보게 될 것이라는 신념을 가지게 하였다.


십팔반(十八盤)

오르고 또 오르니 드디여 남천문에 이르렀다. 남천문은 일천문, 중천문에 이어 삼천문이라고도 하는데 해발 1,460메터에 자리잡고 있었으며 중천문에서 오른 케이블카의 종점인 월관봉(月觀峰)에서 온 유람객, 북천문(北天門)으로 오른 유람객, 돌층계를 따라 올라온 유람객들이 합류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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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갈래로 올라 온 등산객들이 남천문에서 합류하다

남천문에 오르면 험한 지세는 다 오르고 여기로부터는 평탄한 길도 있고 층계가 있어도 많지 않거니와 가파롭지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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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천문

남천문에서 동쪽으로 벽하사(碧霞祠)까지 0.6 km정도의 구간은 넓고 평탄한 곳인데 이구간을 천가(天街)가라고 한다. 즉 하늘거리 또는 하늘시가(市街)라는 뜻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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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가(天街)

 

천가에 들어서면 호텔, 상가(商家)들이 줄줄이 늘어섰는데 여러가지 공예품, 려행기념품들이 진렬되여 있었고 크고 작은 향()도 있었는데 어떤것은 삽자루만큼 큰것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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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가에 줄줄이 늘어선 상가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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