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홍국
http://www.zoglo.net/blog/fanghongguo 블로그홈 | 로그인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나의카테고리 : 칼럼/단상/수필

시랑송회
2014년 10월 31일 13시 35분  조회:3756  추천:7  작성자: 방홍국
시랑송회
 
시랑송회에 다녀 오는 길입니다.
 
공원소학교,중앙소학교,연북소학교,신흥소학교에서 온
꼬맹이들이 윤동주 동시를 읊조립니다.
불밝힌 고려원에
하늘의 소리 울립니다.
고운 넋이 나붓깁니다.
그리움과 사랑이 밀려 옵니다.
 
시를 읊는 꼬맹이들을
꼭꼭 안아주고 픕니다.
꼬맹이들이 읊는 시를
꼭꼭 주어 담고 픕니다.
 
고려원 림사장도 읊습니다.
사장이 시를 읊으니
한결 멋져 보입니다.
덩달아 고려원 음식도
시같이 맛있을것 같습니다.
 
지긋하신 어머님 두분도 읊습니다.
아니,시를 읊으시니
어머님들이 아닙니다.
색시 같습니다.
아니,규수 같습니다.
리몽룡과 시를 주고 받던 성춘향 같습니다.
 
끝나고 고려원을 나서니
연길 거리도 시같이 아름다워 보입니다.
불쑥 여기가 우리 사는 동네라는 생각에
가슴이 울컥합니다.
 
집에 와서
나도 시를 쓰고파 집니다.
나도 시를 읊고파 집니다.
 
 
2014.10.30 연길에서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72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32 엿만 같아라 2018-07-23 0 1762
131 무더위 2018-07-20 0 1741
130 사진 한장 2018-07-17 0 1819
129 唯一的问题唯一的解决 2018-07-16 0 1751
128 빗소리 2018-07-12 0 1824
127 일기 늦보(天气晚报) 2018-07-06 0 1734
126 연변이 어디 메요 2018-07-03 0 1725
125 상반년 총결(草稿) 2018-06-29 0 1672
124 폭우후 연길에 나타난 신기루 2018-06-28 0 2377
123 [동시] 신나는 공부 (방홍국) 2018-06-28 0 1904
122 시샘 2018-06-28 0 2443
121 감사편지와 바지값 11원 2018-06-27 0 2184
120 부부 2018-06-11 0 1723
119 그대가 보이오 2018-06-08 0 1366
118 게 눈 2018-06-05 0 1459
117 [삶의 풍경] 할배와 손주 (방홍국) 2018-05-29 0 1532
116 [삶의 풍경] 고운 엄마 (방홍국) 2018-05-29 0 1646
115 [나의 삶] 퇴근 길 (방홍국) 2018-05-29 0 1431
114 [삶의 풍경] 아이들 (방홍국) 2018-05-22 0 1388
113 [나의 삶] 생일날에 (방홍국) 2018-05-21 1 1565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