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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묵화의 비상
2012년 04월 07일 16시 33분  조회:3167  추천:0  작성자: 동원

수묵화의 비상

詩/이원국




낮 동안 곤한 숨소리
꿈꾸는 대지에
저마다 심장을 내려 놓는다

뜨락에 나들이 온 노루
솔잎 사이로 쑥쑥 새어나오는 달빛
아파트 지붕에 앉아
손꼽 놀이하는 별들

그들이 모두 친구요

어둠 속에
진달래 꽃잎을
몰래 따 먹는 망향초는

봄밤이
그리움 하혈하는 이유를
설렘을 토하는 이유를

가슴으로 담은 수묵화들 앞에
들숨과 날숨을 거듭하고
색 입히는 비상

살아서 좋아라
살아 있어 행복해라
그만큼만 비상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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