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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후세대 출산관념의 변화에 관하여
2011년 07월 26일 13시 41분  조회:4856  추천:13  작성자: 강순화

     80후세대 출산관념의 변화에 관하여
             --- 중앙인민방송국《여성시대프로》인터뷰 (7.15)

기자: 아이를 낳고 자식을 키우는것은 인생의 희사입니다. 그러나 지난세기 80년대에 출생한 젊은이들이 결혼생육년령에 들어서면서부터 새로운 생육고봉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분투중에 있는 80년대에 출생한 부부들은 부담스러울 정도의 생육원가가 자신들의 사업과 전도에 영향줄 뿐더러 앞으로의 아이의 인생과도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여 아이를 낳지 않으려고까지 하고 있습니다.
     네, 함께 나누고 싶은 이야기 --- 오늘 시간에는 80년대후에 출생한 부부들이 생각하지  않으면 안되는 문제 —생육에 대해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일부 젊은이들 의 생각부터 들어보겠습니다.

김1: 저는 올해 27살입니다. 여자친구와 사귄지는 2년정도 되는데요. 래년쯤 결혼을 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결혼후 아이가 없어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젊은이들이 대도시에 살아남을려면 여간 쉬운 일이 아니잖습니까. 집도 사야 되고 주위친구들한테서 들은 얘기인데요. 결혼을 할려고 해도 돈이 엄청 든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남자이다보니 부담이 좀 큽니다. 그리고 남자면 사업에서 일정한 성과도 이루어야 하는 데 , 글쎄요. 아이가 있으면 사는게 팍팍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둘만 사는것도 사실 괜찮다고 생각하거든요.

김2: 임신한지 3개월 반정도 된 임신부입니다. 지난해 10월에 결혼을 했거든요. 그런데 생 활원가와 양육원가를 생각하니 웬지 부담스러워 바로 아기를 갖는것이 결코 옳은 선택인지 고민을 했습니다. 어른들은 아이는 낳기만 하면 제절로 자란다고 하지만 요즘처럼  유치원에 보내기도 힘든 세월엔 어른들의 말씀도 꼭 일리는 있지 않다고 생각했거든요. 쇼핑하러 나가 보면 아이들의 옷이 어른들의 옷보다 오히려 더 비쌉니다. 아이와 관련된 물건이면 얼마나 비싼지, 그래서 남편과도 구경 아이를 낳는것이 맞는지에 대해 진지하게 얘기 나눠본적도 있습니다. 그런데 제 남편은 집에서 외동아들이거든요. 그래서  시부모님들이 저희보다 오히려 아기를 더 바라는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임신전 고민이  요즘엔 오히려 행복한 고민으로 바뀌였습니다.  너무 행복합니다. 며칠전 병원으로 검사받으러 가서 아기사진도 보고 하니 이젠 실감이 납니다. 좀 더 빨리 임신했더라면 이런 행복을 더 빨리 느낄수도 있었을텐데 라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검사비용도 만만치 않지만 아이를 위하는것이라고 생각하니 아깝지도 않습니다. 열심히 돈을 벌어야 겠다 는 동력도 생기는것 같습니다. 저희 또래 특히 80년대이후에 태여난 사람들은 흔히 80后라고 불리우는데요. 자기중심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이 많기때문에 아이를 낳지 않으려고 생각하는 경우도 많던데요. 제가 보기엔 낳아야 된다고 봅니다.

기자: 아이는 사랑의 결정체입니다. 그러나 치렬한 경쟁속에서 자신의 설 자리조차 찾기 힘든 세월에 젊은이들은 자녀를 두지 않는 맞벌이 가정 즉 팅크가정을 유지해 나가길 희망하고 있습니다. 슬하에 아들 2명을 두고 있는 본 방송국의 선배님을 모시고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손: 아이는 한 가정의 생활을 유지해 가는 뉴대로서 없어서는 안될 구성부분이라고 봅니다.  저는 아들 둘이 있는데요. 큰 애는 13살. 둘째 애는 11살입니다. 여자아이도 아니고 남자아이 둘이여서 키우는데 힘이 배로 듭니다. 요즘 젊은이들이 자녀를 낳지 않는 팅크가정을 꾸려가길 바란다고 해서 하는 말인데요. 사실 저 역시 젊었을 때엔 아이가 없어도  괜찮다고 생각한적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여자이니 좀 더 멋도 부리고 싶었고 또 친구사귀기를 좋아하는 성격이니 아이를 낳으면 사업에도 영향을 준다고 생각을 해서 주위 친구들에 비해 애를 좀 늦게 낳은 편인데 지금에 와서 키울려니 힘들때가 많습니다. 무자식이 상팔자라는 말도 있듯이 가끔은 후회될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힘들어도 하루하루  커가는 아들들을 보면 행복합니다. 그런 말이 있잖아요. 무슨 일이든 후회가 되는지 않 되는지도 해봐야 알수 있다. 때문에 후회가 되더라도 아이는 낳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정작 낳고보면 그것이 어디까지나 잠시적인 후회임을 알게 될것입니다. 젊은 부부들은 가진게 아무도 없고 이룬게 아무도 없는데 어떻게 애를 키우겠냐고도 하던데요. 좀   더 아껴쓰고 착실히 살림을 해가노라면 아이 한명쯤은 변변히 키울수 있다는 말을 해주고 싶네요.

기자: 물가가 계속 오르는 상황에서 아이 하나 키우는 비용도 날로 높아만 갑니다. 특히 공공봉사자원이 극히 부족한 상황에서 생육원가는 해마다 올라가는 추세입니다. 게다가 생육고봉에 태여난 아이들은《태여나서부터 줄을 서야 하는》운명에 처하기도 합니다.   때문에 유치원, 소학교, 중학교, 대학교 그리고 취업, 결혼, 지어 양로 등 일련의 사회문제는 아이를 낳을까 말까 고민해야 하는 젊은 부부들이 반드시 생각해야 할 문제이기도  하죠. 일전에 《청년연구》에서 <아이들의 경제원가: 전형시기의 구조변화와 최적 화>  란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보고서에는 상해시 서회구를 전형으로 상해에서 18세까지 아 이 하나 키우는데 드는 비용을 조사했는데요. 그럼 아래에 그 수치에 대해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임신기간 비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산전엔 진단검사를 13-15차정도 하게 되는데 여기에 드는 비용은 1000원정도 입니 다. 다음 9개월정도 영양품을 먹게 되는데 거기에 3000원정도가 든다고 합니다. 그리고  복사방지옷 400원, 영아용품 3000원, 임산부 양성비용1000원 , 기타 3100원까지 합하면     임신기간에 1만 1500원정도의 돈이 들게 된다고 합니다.
   다음 출산때에 드는 비용인데요. 입원비를 하루 50원으로 계산할때 8일로 계산하면 400 원정도가 듭니다, 그리고 순산이면 2000원정도입니다. 거기에 기타 비용까지 합하면  2700원정도가 든다고 볼수 있습니다.
   계속해서 출산후부터 유치원에 가기까지 비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보모고용기간을  3년으로 볼때 한달에 600원 으로 계산하면 도합 2만 1600원이 듭니다. 그리고 기저귀 6 개월치 1800원, 분유, 영양품, 유아도서, 신체검사, 진료비 등을 합치면  4만 5100원정도의 비용을 들게 됩니다.
   다음 유치원비용을 보면 학비에 식사비용. 그리고 기타 도서, 완구, 만화영화값을 합치면 도합 6만 5700원정도의 돈이 든다고 합니다.
   계속해서 소학교단계에 드는 비용에 대해 봅시다. 소학교단계에서 드는 비용은 주로 학교선택비, 학잡비, 책값, 학원비, 식사비용, 교통비, 위생보건비, 사회실천활동비, 특장보도반 등으로 나눌수 있는데요  6년에 도합 10만 3780원정도의 돈이 든다고 합니다.
   그리고 중학교 단계에서는 학교선택비, 학비, 학잡비, 책값, 보충수업 혹은 가정교원고용비, 식사비, 위생보건비, 사회실천활동비, 교복, 복장(교복외), 학습용품, 용돈과 기타 지출 등을 합치면 6년간 16만 6154원정도의 돈이 든다고 합니다.
    그리고 대학단계는 학비, 학잡비, 책값, 용돈, 관광, 실습비용, 식사비 등을 합쳐  4년에  도합 9만 5000원정도의 비용이 들수 있다고 합니다.
    이상 각 단계의 비용을 합쳐보면 약 49만원 정도의 비용이 듭니다.
    말 그대로 어머어마한 비용이긴 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경제적인 부분만 고려해서 아이  낳기를 거부한다는건 구경 바람직한 일인지 …네, 연변대학 여성연구중심 강순화선생님을 모시고 여성문제 전문가로서의 그분의 생각은 어떠하신지 조언의 말씀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순화: 

   80년대 이후, 시장경제가 몰고 오는 물질의욕의 증장, 가치관념의 변화와 생활방식의 개변에 따라 사람들은 경제적 지위, 사회적 지위를 따지게 되며 젊은이들의 자아가치 실현욕구는 날로 높아가고 있습니다.《多子多福》하다거나《후대잇는다》는 등의 전통적 생육관념은 이미 소실되고 새로운 생육관이 젊은세대들 속에 자리잡게 되었는데 그들은 자기 세대의 성공과 향락을 첫 자리에 놓고 아이를 낳지 않거나 혹은 낳아도 하나이상 더 키우려 하지 않습니다. 하나라도 잘 키우면서 자기인생을 풍요롭게 하는 것이 가장 리상적이라는 자기중심의 관념 때문이지요. 최근에는 아예 생육을 거부하는 소위 팅크가족도 쉽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80년대 이후의 독신자녀세대는 생육을 거부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60-70년대까지 만도 우리 조선족의 출산률은 그래도 비교적 높았습니다. 우리 할머니 어머니들이 자식 여럿을 키워온 것은 자명한 사실이지요. 하지만 그 이후는 이와 선명한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런 생육거부 사상은 도시로부터 농촌에까지 감염되고 있어 우리 조선족인구는 이미 90년대 초부터 20여년 간 련속 미누스장성 상태입니다. 현재 조선족 집거구인 연변만 보아도 조선족인구는 전 자치주 인구의 36.8%밖에 안됩니다. 조선족 인구가 이 상태로 계속 내려간다면 멀지 않아 20%이하로 내려가 중국의 유일한《조선족자치주》란 의미도 상실하지 않겠는가가 우려되는 것입니다.
   한 <조선족 외자식 가정 출산념원 조사>에서 보면 1626세대중 두번째 아이를 낳겠다는 가정이 겨우 41세대로 2.52%밖에 안되며 121세대가 돈을 주면 두번째 아이를 낳겠다고 표시했는데 이 역시 7.4%밖에 안됩니다. 그외 90%이상 가정에서 남자애건 녀자애건 돈을 아무리 많이 준다해도 두번째 아이는 절대 낳지 않겠다고  표시하였습니다. 그 리유라면 경제가 곤난하고 생활수준이 높지 못함이 45.5%, 학교 교육비용이 높아 감당못해 낳지 못함이 35.6%를 차지하였습니다. 즉 총적으로 경제적 원인이 8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선에서도 젊은부부들이 말하다시피 집도사야하고 사업에서 성과도 내야하니 아이가 있은 후의 생활원가와 양육원가를 생각하면 부담이 된다고 하는 것입니다.《청년연구》에서 상해시의 양육비용을 조사했다고 하는데 제가 생각하건대 상해같은 대도시의 양육비용과 기타 중소도시의 양육비용은 그 차이가 있지 않을가 봅니다. 또한 그 비용대로 계산해 본다하여도 한 아이가 대학까지 졸업하고 취직하여 돈을 벌 때가 된다면 늦게 25세까지를 예산해 보더라도 49만이나 50만의 돈은 결국 월 평균으로 따지면 1600원좌우 밖에 되지 않으니 젊은부부가 열심히 일한다면 이만한 경제는 능히 담당할수 있지 않을가도 생각해 봅니다. 어떻게 지혜롭게 살림을 하는가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지요.
   순 경제를 따지면 이러저러하다고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선에서도 말하다시피 아이는 가정을 유지하는 사랑의 뉴대이고 부부를 행복하게 하는《금쪽》같은 존재입니다. 옛날부터 아무리 가난한 집이라도 아이들만 있으면 웃음이 넘친다고 하지 않습니까? 특히 명심해야 할 것은 젊어서는 부부만이면 다 될듯 하지만 로년에 들어서면 자식이 없는 분들만큼 처량한 처지가 없습니다. 지금 선진국에서도 많은 독거로인들이 아파트 빈 집에서 숨을 거두고 처참히 시체로 발견되는 사례를 종종 볼수가 있지 않습니까... ...?
   그러니 자식은 꼭 있어야 하고 그 자식들에게 형제가 있으면 더욱 좋다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좀더 아끼고 계획적으로 생활하면서 아이들을 자신들과 같은 독신자녀로만 만들지 않는다면 그애들은 앞으로 서로 의지하고 도와주며 부모에게도 함께 효성할수 있어 얼마나 좋은 일입니까? 우리 70년대 부모들은 대부분이 두자녀 가정이여서 지금 60이 넘으니 우선 아들딸이 산같이 큰 의지가 되고 또 정신상이나 물질상에서도 자식의 덕을 많이 보고 있는듯 하여 이 이상 큰 행복이 또 어디에 있냐 싶습니다.    
   가정경제기능, 자녀양육기능, 양로기능 등 면에서 이렇게 인구가 방대한 하고 발전중인 중국으로 놓고 볼때 여전히 부모 자식을 위주로 하는 가족자체의 힘이 중요하지 모두를 국가의 부담이나 사회의 복지로 대체되기는 아직도 한 세대는 지나가야 실현될런지 하는 기나긴 시간이 수요될 것으로 보아집니다.  
   중국정부에서는 일찍 우리 200만 조선족을 비롯한 인구 천만이하의 상당한 수의 소수민족들에게 아이를 둘씩 낳을 수 있다고 허용하였습니다. 이는 중국 민족정책의 훌륭한 체현인 것입니다. 그런데 지난날 우리는 오늘의 위기를 예견 못했고 70년대 후부터는 산아제한 정책을《좌》적으로 집행하여 산아제한의 모범자치주로 정부의《표창》은 받았지만 결국 오늘의 현실은 우리 민족의《량적쇠퇴》라는 엄중한 후과를 빚어내게 되였습니다. 만일 이렇게 지속된다면 우리 조선족은 중국의 56개 민족가운데서 약소민족으로 전락되여 사회적 지위가 보잘것 없게 될 것은 물론, 조선족자치주라는 독립적 군체의 존재마저 상실하지 않겠는가가 우려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사실상 적게 낳거나 아예 낳지 않으려는 생육관념은 급작스레 닥친 시장경제 속에서 엄청난 소비지출과 낮은 수입간의 모순격차로 하여 경제부담이 과중해진데서 생겨난 것이 사실입니다. 인제는 정부에서도 이 문제를 중시하고 대책을 강구하는 한편 자치주주장이 직접 책임지고 계획출산지도소조를 내오고 계획출산 목표를 제정하고 있습니다.
   그 규정들을 보면 확실히 여러 가지 실제적인 우대조치들을 취하여 조선족 인구 증장에 커다란 지지와 고무를 주고 있습니다. 상세한 조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1)부부 쌍방이 모두 농민이고 변경 향진에 거주하며 두 아이가 모두 딸애일 때: (2)재혼부부가 재혼 전 각기 아이 하나가 있을 때: (3)재혼부부가 재혼 전 일방에 두 아이가 있고 다른 일방은 25주세가 넘었지만 아이가 없을 때: (4)두 아이 중 하나가 비 유전성 질병이 있어 정상적인 노동력으로 성장될 수 없을 때 등 조건에서 다시 아이를 가질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외에도 이미《독신자녀부모광영증》을 타고 다시 출산할 때 원래 받은 장례금은 물리지 않으며 두 번째 아이의 출생으로부터 16세까지 탁아비 ,입학금, 치료비 등을 독신자녀와 동등한 대우로 합니다. 산모의 산가(産仮)는 30일 증가하며 남편도 7일의 호리가를 주고 호리기간의 공자와 장금은 그대로 발급합니다《희망 공정》,《봄 우뢰》등 빈곤지구 아이들을 돕는 장례 계획은 2태호를 우선적으로 돌보아야 한다는 등입니다.
   나라의 민족정책과 산아제한정책이 이럴 듯 소수 민족의 출산을 부추겨주고 있으나 우리민족의 출산관념은 아직도 쉽게 개변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각종 매체와 민간단체들에서는 민족의 번영장성을 위하여 힘을 내야할 때가 되었다고 홍보하며 우리 민족 자손만대의 흥성을 위하여 시대와 민족이 부여한 이 력사적이고 성스러운 사업을 위하여 우리는 힘껏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호소합니다.
   물론 아직도 여러 가지 애로가 크지만 물질적 기초가 점차 제고되고 사회적 조치들이 따라가며 사람들의 관념과 인식이 바꿔지면 많은 젊은이들이 아이를 낳거나 또 아이를 하나 더 키우려 할 것입니다. 이미 행동에 옮긴 가정들도 적지 않게 나타나기 시작하였습니다.
   최근 몇 년간 우리대학의 젊은 녀성교원들은 매년 한 두명씩 륙속 둘째 아이를 낳았는데 첫애가 커가고 두 부부가 재미없을 때 둘째 애가 생기니 애 엄마는 물론, 남편까지도 애가 귀여워 어쩔줄 모르며 퇴근하면 집에 일찍 오고 외돌이를 적게 하며 집에 마음을 붙혔고 큰 애도 저절로 섬을 차려 형 노릇을 잘하니 가정에는 항상 웃음꽃이 만발하다고 합니다.
   사회에서의 각종 우대정책은 물론 직장에서도 부모에게 장례금을 주고 긴 휴가도 주면서 봉금은 그대로 발급하며 학교에서는 둘째가 있는 학생에게 장학금을 주는 등 조선족의 두 번째 아이 출산은 환영과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점차 출산관념을 바꾸어 간다면 우리 민족의 미래는 밝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행위문화로서의 혼인, 가정은 물질문화 제도문화 그리고 정신문화의 복잡한 역동관계 속에서 부단히 변해왔음을 볼수 있습니다. 력사의 부단한 발전에 따라 세상만물도 천변만화 하듯이 젊은이들의 생육관념도 부단히 움직이고 변하기 마련입니다. 특히 개혁개방의 성숙기에 들어서는 21세기의 중국의 발전 속도로 보아 그 변화가 더욱 놀라울 것이라고 봅니다.    
   미국의 유명한 사회학자이며 미래학자인 앨빈 토플러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습니다.《몇십년 안에 새 물결이 올 것이다. 그 물결은 우리가 생각하는 방식, 살아가는 방식, 심지어 투쟁하는 방식까지 모두 바꿀 것이다. 다시 말하면 문명의 변환이라고 할 수 있다... ... 앞으로의 세상은 산업혁명 이전처럼 가정의 기능이 중요해지며 그와 함께 녀성들의 능력과 몴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라고 강조하였습니다. 제3의 물결이 진행되면서 사람들은 힘이 아니라 감성과 두뇌가 중요한 생산요소로 되면서 녀성능력이 남성과 동일한 위치에 놓이게 됩니다. 따라서 21세기 부부쌍방은 평등하게 가사로동을 분담하게 될 것이며 경제적 책임도 평등하게 될 것입니다. 발달한 선진국처럼 국가의 복지가 매 가정에 락실될 때면 지어 육아도 더는 가정의 부담으로 되지 않을 것이며 반대로 인생의 향수가 되어 부부마다 쟁취하고 그 복을 누리는 사랑의 열매로 될 것입니다. 우리들은 보다 넓고 멀리보는 개방된 심리상태로 생육과 양육문제를 생각하고 해결해 나아가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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