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누구나 유희(놀이)를 놀아보지 않은 이가 아마 없을 것이다. 전문가들의 연구에 의하면 옛날 옛적부터 전래되여온 유희마다 아이들 지능 제고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은 하나도 없단다. 이 가운데서도 일상에서 가장 흔히 놀 수 있고 애들 지능을 높일 수 있는 유희가 바로 ‘가위 바위 보’란다.
전문가들의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에게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투쟁본능은 누구나 마찬가지란다. 하여 사물을 늘 승부로 결정할 때가 많다고 한다. 하여 ‘가위 바위 보’와 같은 유희가 흔히 일상에서 성행된 것이고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이것으로 승부를 결정하는 풍습이 생겨난 것이란다.
연구에 의하면 ‘가위 바위 보’유희는 기실 아이들의 추리력을 증가시키는 놀이로서 아이들에게 매우 필요하다고 한다. 우선(첫 승부) 부모가 아이들과 마주 앉거나 마주 서서 큰소리를 내면서 ‘가위 바위 보’ 하고 웨치면 아이들은 십중팔구 보를 내게 된다는 재미 있는 현상이 생기게 된단다.
왜냐하면 ‘가위 바위 보’중에서 가장 내기 쉬운 것이 보이기 때문이란다. 이때 부모가 고의적으로 가위를 내서 이긴 뒤 다시(두번째 승부) ‘가위 바위 보’ 하고 소리를 치면서 게임을 시작하면 아이는 부모가 가위를 낼 것이라고 짐작하고 바위를 내서 이기려고 한단다. 이때 부모는 역시 고의적으로 보를 내서 이긴다.
이렇게 계속하여 ‘가위 바위 보’ 하고 소리치면서 세번째 승부에 들어서게 되면 아이는 두번째 승부 때 부모가 보를 냈으므로 이번에는 꼭 이기려고 가위를 내게 되고 부모는 다시 고의적으로 바위를 내서 이긴다. 이 정도가 되면 아이는 매우 속상하게 되는데 꼭 이기려고 냈던 ‘가위 바위 보’가 번번히 지기만 해서 네번째 승부 때는 무엇을 내면 이길수 있을가 순간적으로 머리를 쓰며 생각하게 된단다.
이와 같이 상대가 무엇을 낼 것인가고 열심히 생각하는 것이 바로 추리력의 증진으로 이어지게 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이렇게 어디까지나 이이들에게 생각하게 하는 데 그 목적을 두는 ‘가위 바위 보’ 유희이기 때문에 승부는 천천히 하기로 하고 아이들에게 생각하게 하는 시간을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단다.
이렇게 놀이 때 꾸준히 생각하게 하는 유희가 바로 ‘가위 바위 보’다. 즐겁고도 재미있고 지능도 높일 수 있는 ‘가위 바위 보’유희를 아이들과 자주 놀라!
연변일보 201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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