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연변 자치주의 60번째 생일은 성공적으로 성대하게 치루어 졌다고 생각합니다. 경축행사에 참관하고난 후 외국인 투자자들과 이곳 연변지역 공인들과 식사 자리를 하면서 주고 나눈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이곳 조글로에 글을 올리시는 분들을 글일 읽어보면 민족자치주에 대한 자부심 말씀하시며 심지어 "무궁한 발전","영원 하리라" 등의 구호를 말씀하십니다. 또한 앞으로 연변이 발전할거다 라는 식의 말씀을 하시지만 어떻게 무궁한 발전을 해야 하며 어떻게 영훤하게 유지를 할거며 어떻한 방법으로 연변이 발전해야 할 계시는 없어서 글을 읽는 독자로서 답답함을 뭐라고 말할수 없습니다.
우리 연변이 처한 상황을 먼저 직시하고 대처 한다면 모를까 지금 이 상태로 얼마나 발전할지는 미지수가 아닐수 없습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불태(知彼知己, 百戰不殆, 不知彼而知己)란 말이 삼국지에 나옵니다. 나를 알고 적을 알면 .....불패, 우리가 처한 상황을 먼저 파악해 보겠습니다.
지형적 위치: 동북에 위치한 연변은 수출을 하고자 하는 기업에겐 최악의 조건입니다. 내륙 깊은곳에 위치했으며 가장 가까운 국제적인 항구는 대련(나진항 재외) 까지는 콘테이너가 연길을 떠나 7일이 걸립니다. 이러한 위치의 연변은 농수산물의 수출은 건조됐거나 염장을 하지 않을 경우 대련항 도착하기도 전에 밀폐된 콘테이너에서 상하게 됩니다. 또한 노동 집약적인 경공업(의류, 장난감 등)의 경우 겨우 3~5% 이익을 챙길경우 운송비에서 이익을 날리수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위치의 연변에 어떤 경공업과 식품회사들을 유치 할수 있겠습니까. 이러한 악조건의 연변이 발전하기 위해선 고부가 가치적 산업에 뛰어 들어야지만 가능합니다. 단적인 예로 송이버섯의 경우 고부가 가치이기 때문에 비행기로 일본 한국으로 수출이 가능합니다.
현실성 없는 토지 가격: 여러 방면으로 알아본결과 연길시의 경우 개발구 토지값이 연해지역 보다 비싼걸로 나와 있습니다. 지형적 악조건에서 연해지구와 경쟁하기가 버거운 마당에 토지 가격이 연해지구 보다 더 비싸다면 누가 찿아 오겠습니까.
교통: 다행이 연길에 국제공항이 있지만 국제노선이라 봐야 한국행입니다. 하루에 3편으로 출장을가거나 돌아 올때면 항상 좌석이 없어서 몆날 몆칠을 가다리거나 아님 장춘, 심양, 무단장등으로 돌아오는 실정입니다. 얼마전 연길편이 만원이라서 장춘으로 돌아간적이 있습니다. 인천발 장춘 비행기의 탑승자 대다수가 연길로 가는 손님들이 였습니다. 이러한 시점을 아시는 연변에서는 대한항공, 아시아나, 중국국제항공에 증편을 요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얼마전 9.3 경축행사에 참여 했던 외국인 예비 투자자들이 기차로 17시간 걸리는 대련으로 가면서 불평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였습니다. 또한 비행기표 값은 터무니 없는 가격입니다. 2시간도 않걸리는 연길행 비행기 좌석 가격은 55만원선 4시간 30분이 걸리는 광동성 광주시와 같거나 더 비싼 가격입니다. 여기 연길에 사시는 동포를 봉 으로 보는것 같습니다.
산과 계곡이 많은 연변지역, 잘 찿아보면 뭔가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얼마전에 올린글 "쉘 가스" 미국에서 조사한 봐로는 길림성이 중국내에서 가장많은 매장량이 있다고 나왔습니다. 정말 높은 고부가 가치 산업이며 많은 인프라를 생성할수 있는 산업입니다. 또한 얼마전 중국정부의 수출중지로 일본 전자산업에 겁을 먹게 했던 "희토류". 희토류는 세계 첨단 산업의 비타민으로 불린정도로 히귀성인 광물, 세계 매장량의 35%가 중국에 있으며 그중 50%는 내 몽고 지역에서 생산이 됩니다. 또한 많은 량은 중국과 국경지역인 북조선 지역에 매장된걸로 나와 있습니다 (어떤 이유에서 사진이 삽입이 안됩니다) 이역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개발이 된다면 연변 지역에 많은 발전을 줄수 있는 산업이라 생각을 합니다
누군가 투자를 하겠지..... 누구는 왜 같은 민족인데 투자를 않하나... 막연한 기대심리와 남 탓을 하기 보단 우리 자체에서 民官이 합심하여 문제의 해결점을 찿아 연변의 미래를 개척해가면 어떨지 하여 글을 올려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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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 5 ]
5 작성자 : 원유
날자:2012-09-11 08:35:41
9월11일 날짜 신문으로 이번에 훈춘에 들어설 현대, 포스코 물류센터는 약 2,250,000(平)이며 훈춘에서 준비한 국제무역센터의 크기는 약 8,100,000,000 평(平)으로 거의 연길시 전체 크기와 비슷합니다.
4 작성자 : 원유
날자:2012-09-10 15:28:34
국제감각님의 지당하신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동북아 협력이 이루워질때를 가정해서 입니다. 또한 동북아협력이 이루어진다고 해도 거기에 대한 혜택은 오렌시간 준비해온 훈춘시 그리고 단동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오늘 아침 신문기사에 현대, 그리고 포항제철이 훈춘지역에 동북아 물류센터를 착공했습니다. 보통 국제공항이 위치한 도시를 선호하는 이시점에 연길이 아닌 훈춘을 선택을 했는지를 우린 따져봐야 합니다. 훈춘시는 그동안 대기업들이 선호하는 엄청난 크기의 개발구를 만들었으며 연길에 1/3 값도 안되는 토지사용비를 내세워 대기업들을 유치했습니다. 훈춘시의 개발구와 연길시의 개발구 크기를 비교하시면 됩니다.
훈춘을 통하여 한국항구을 거처 일본 그리고 태평양을 가로 질러 나가는 해운회사가 없었던건 아닙니다. 10년 전에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물량이 너무 극소수이다 보니 운송비가 너무 비쌌습니다. 제 3국을 거치는 바람에(러시아, 북조선) 그들에세 항구 지불을 해야 하는 실정이라서 운송비가 같은 거리에 거의 3배 가까이 높았습니다. 해운비 역시 물동량이 많아야만 저렴해집니다. 언젠가 동북아 허부가 된다는 생각보단 먼저 기업들을 유치하고 물동량을 넓히고 난다음에 허브를 생각하심이 어떨까 합니다.
3 작성자 : 국제감각
날자:2012-09-10 14:58:18
연변의 지정학적위치가 경제발전에 불리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제 이 위치에 있기에 이제 동북아협력 허브지역으로 떠오를수 있고 현재 그리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제정치가 랭전시대일때는 변계지역이 랭벽일수 있으나 협력시대일때눈 합작지역이 됩니다.동북아정치에서 연변의 가치가 정치에 의해 좌우지 크게 좌우지 되는데 현재 동북아협력시대가 도래하고 있습니다.
랭전시대의 연변은 시골변경이라 원유님말씀처럼 고부가치를 제외한 제조업,수출무역등이 저애를 받았으나 현시대에와서 중국의 장길도정책이나 조선의 라선경제특구추진으로 보아 이 지역의 합작지역으로 부상할것이 틀림없습니다.좀 만 때를 기다리며 대비하고 준비할 시점입니다.
2 작성자 : 원유
날자:2012-09-10 08:22:00
아래 층님, 죄송스럽지만 전 김 광림 교수님이 아닙니다.
전 이곳 연길에서 석유시추에 관련된 기계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1 작성자 : 참 잘썼수다
날자:2012-09-08 19:17:05
원유님은 미국에 계시는 이광림선생 아닌가요?알고 대화하면 퍽 편안하겠구만.
이글은 참 잘썼수다.몇번이나 잘 읽어 보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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