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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선생이 바라본 교육
2013년 01월 04일 13시 34분  조회:2532  추천:4  작성자: 원유
신정 설을 맞이하여 이곳 연길에서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외국인 선생들을 집으로 초청하여 점심식사를 하면서 나눈 이야기를 여러분들과 함께 공유하고자 글을 씁니다.   이글 내용은 단지 저와 외국인 선생들의 개인적 생각이니 너무 나무리시지 않았으면 합니다.

2013년 1월 1일 3명의 외국인 영어선생들과 점심식사를 하게되었습니다. 갖 대학을 졸업하고 또는 대학 필업과 약간의 사회생활을 한 그들은 아직 30대가 안된 젋은 이들이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먹성이 좋아 양냥 갈비를 우리 식구와 함께 6명이서 12인분은 먹으것 같습니다. 즐거운 식사후 이들과 함께 이곳 교육의 실정과 학생들의 실정을 이야기중 가장 중심적인 말은 "이곳 학생들에게 부모들의 과다한 관심과 용돈이였으며 또한 무작정 외우기식 교육이였습니다.

과다한 보호:  외국인 선생들의 공통된 이야기는 학교 방과후 정문에서 서성거리며 학생들을  모시(?)려온 부모들 이였습니다.  초등학교 1,2,3 학년들은 어느 정도 이해를 하겠으나 초중, 고중 학생까지 그러는 부모들을 이해하기 힘들다 했습니다.  또한 학생이 교문을 나온후 나이든 할머니, 할아버지 쯤의 연세의 노모들이 무거운 학생들 가방을 받아서 어께에 멘 상황을 이해할수 없으며 더욱이 당연하게 가방을 건내준 학생은 더더욱 이해를 하기 힘들다 하였습니다.  마중나온 부모 또는 조부모들은 학생과 같이 무단 횡단, 무단 주차로서 학교외 활동을 불법으로 시작한다고 개탄해 했습니다.

과다한 용돈:   고중 선생의 경우 학생들이 적개는 월 1000원에서 많을경우 월 2000원 이상 쓰는것 같으며 그 비싼 스마트 폰을 구입하여 사용한다고 합니다.   학생들에게 어떠한 대가도 없이 무책힘하게 용돈과 선물로 재물을 손쉽게 구입할수 있다는 생각을 준다고 합니다. 미국 대학생들의 용돈에 비하면 턱없이 많은 금액이라고 했습니다.

무작정 외우기:   학생들에게 창의력을 주는 교육은 찿아 볼수 없고 단지 무작정 교과서를 외우기식으로 진행한다고 합니다.  영어의 경우 거의 모든 학생들이 영어 교과서를 달달 외워 읽을수는 있지만 막상 글의 내용과 뜻을 이해하기가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또한 영어 교과서 내에도 분명 틀린 부분이 있어 지적을 해도 학생들은 그런 부분을 무시하고 무작정 외워서 성적 올리기에만 급급하다고 합니다.

과다한 보호는 학생으로 하여금 사회에 나와서 독립적인 활동과 악착 같은 생활보다는 "일이 잘 안되면 고향으로 돌아가면 되지"란 안이한 생각을 가지게 할뿐입니다.  과다한 용돈은 노력의 대가를 치르기보단 보다 쉬운 방법으로 사회생활를 접하려 할것이며 더 나가 부모님에게 개인적인 요구도 서슴없이 요구할거라 예상됩니다.  무작정 외우기는 학생들로 하여금 사회에서 활동에 능동적인 자세보다는 누구의 지시에서 움지이는 수동적 자세로서 자기 개발에 뒤쳐지게 될거라 예상됩니다.

불과 2주전 연길에서 고중 2학년인 저의 양 아들에게 이번 겨울방학에 뭘 할거니 라고 물어 본적이 있습니다.  공부한다는 대답만 한 양아들에게 이번 겨울방학동안 1000원을 벌어들여 할머니에게 수고 많으셨습니다라고 말을 전하고 용돈을 드린다면 난 너에게 최신형 노트북을 사주겠다고 했습니다.  1월 2일짜로 저의 양아들은 연길시 모 작은 식당에서 아침 10시 부터 오후 4시까지  허드레일을 돕고 있습니다. 무론 집으로 돌아와 저녁 식사를 한후 공부해야 한다는 조건도 있습니다.  저의 양아들이 받는 월급은 1100원, 그중 1000원을 빼면 버스 차비도 모자랄 지경입니다.  하지만 양 아들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아껴야 한다는 것과 무궁한 노력뒤엔 그만한 대가를 받는다는걸 알게될거라 생각을 합니다.  노력없이 대가성없이 받는 선물보다는 본인의 노력으로 얻게되는 이번 노트북 콤프터는 그가 오랜시간 애착을 가지면 사용할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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