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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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원장래의 직업세계
2017년 02월 13일 10시 18분  조회:2002  추천:3  작성자: 김인섭

2016년 1월,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世界经济论坛)에서 제4차산업혁명을 주제로 토론을 벌이면서 전 세계는 미래의 생활상에 대하여 다각적 분석을 거듭하고 있다.그 중요한 내용의 하나가 직업에 대한 여러가지 예측들인데 누가 이렇다 할 미래적 세분도표(细分图表)를 제기될 수는 없겠지만 전통 사회에 파괴적인 변혁이 일어나고 직업구조에 격변이 일게 된다는 추론만은 틀림이 없다.

 
세계 근현대사상의 3차례 산업혁명, 즉 18세기 후반기의 증기기관 탄생을 표지로 한 제1 차산업혁명,19세게 전반기의 전동기 탄생을 표지로 한 제2차산업혁명,20세기 후반기의 컴퓨터와 인터넷 발명을 표지로 하는 제3차산업혁명을 이름하는 것이다.이 매 한차례의 혁명은 인류 문명의 거대한 발전을 추동하였으며 세계력사를 새로운 단계에로 끌어 올리었다.제4차 산업혁명은 현재의 정보통신기술의 기초 우에 발명된 지능화 기기들이 결합되어 육체노동과 정신노동을 동시에 자동화시켜 산업 현장과 생활 영역의 틀 전부를 전복적으로 세대교체시킨다는 것이다. 따라서 전통적 일자리는 거의 대부분이 완전히 사라지거나 그 존재 형태가 근본적으로 바꾸게 된다.
 
독일의 유명 스포츠용품 회사인 아디다스가 600여명 노동자 규모이던 중국 신발 공장을 철수하고 독일에 10명의 노동자로 연간 50만 켤레 생산량을 완수할 수 있는  로봇 공장인 스피디팩토리를 가동하였다. 사람 대신 로봇이 재단하고 3D프린트(立体打印技术)로 부품을 만들어 조립하고 납품한다는 것이다.고객이 인터넷으로 맞춤형 운동화를 주문해도 5시간 이내로 납품한다는 참신한 경영 모델이다.그 동안 저인건비를 찾아 한국→중국→베트남→인도네시아 등 나라들 사이로 철새처럼 오가던 기업이 로봇으로 자기 안방에서 생산하는 시대를 연 것이다.이제 과학연구 분야를 포함하여 전통적인 모든 일자리의 인력이 대량적으로 줄고 직업 구조는 아연하게 바뀐다는 명증이다.
 
제4차 산업혁명의 려명기를 맞으며 창조와 변혁의 물결이 거침없이 몰려오고 있다. 인공지능、로봇、인공지능、3D 프린팅、빅데이터(大数据)、사물인터넷(物联网)、클라우딩(云计算) 등 제3차 산업혁명에서 탄생한 디지털 정보통신 기기들이 서로 융합되면서 산업간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구조적 혁신이 전 세계를 강타할 것임을 예고하는 것이다.인간의 일상 생활이 바뀌우는 것은 물론 인류의 생산,류통,분배,소비의 생태계가 완연히 뒤집어지고 사회 관리시스템도 여지없이 교체되는 혁명기가 도래하게 된다.지금은 기계력과 정보력 수단으로 밥을 먹는다면 오래지 않아 정신력을 가진 기계들의 자동 운전을 뒤따르며 살아야 한다.
 
이 변혁의 본질은 생산수단의 고도의 압축성 융합과 결합으로 하여 자본이나 지식의 양적인 작용보다 개방、협력、교류가 훨씬 강력한 동력으로 작용한다는 공동한 인식이다.이 무한 련결 시대에서 우리 매개인은 세계적인 네트웍 속에서 자기의 가치를 인식하고 진로에 대한 해답을 찾아야 한다.이 시대를 살아가는 중요한 기본기능의 하나는 국제적 교류、타문화와 융화、원활한 의사소통이다.일자리를 말하면 지능기기가 대체 불가능한 전세계를 대상으로 한 인간 대 인간 즉 인간 중심적 사업에 투신할 수 있는 능력이다.산업세계의 변화에 따라 부동한 문화 인간과의 사교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의 폭과 깊이를 확보하여야 한다.그렇다면 교류와 연결의 매개물인 다종 언어능력 보유자와 다문화 소유자가 우선 선택이 된다는 판단이 도출된다.
 
결국은 미래 직업 세계에서 고급인력을 요하는 직업은 지능화 기술에 의하여 고도로 압축되고 정밀화되어 극소수의 최정예 엘리트들의 몫이 될 것이고 일반 사회의 최우선 적격자의 인프라는 언어이고 문화지식이 될 것이라는 긍정적 판단이다.그러나 변화는 이러할진대 선택은 여전히 인간 자신의 몫으로서 <널린 구슬도 꿰어야 보배>가 된다.우리 민족 구성원들은 시대의 주체가 되기 위해 남의 뒤를 무작정 따르며 거친 파도에 휘말리어 자기 문화를 홀대하던 우를 다시 범하지 않는 것이 좋다.어려운 시절 문화만으로 생계 걱정이 해소되던 력사가 있지 않았던가.미래의 중국 땅이란 무대에서 우리 문화를 자본으로 해야 할 고부가치 사업이 산적하여 대기하고 있다.
 
제4차산업혁명을 향해 중국도 한국도 세계도 다급히 발전하는 변화를 거듭한다.조선족은 천시,지리,인화(天时地利人和)의 도원경에서 산다고 말하는 사람도 숱하다.조한 이중언어를 핵심으로 한 조선족문화(조한융합문화),이것은 우리의 행복을 발효하는 배양기이고 민족의 복지를 량산하는 플랫홈(平台)임을 새겨지도록 기억하자.
(끝)

흑룡강신문 2017-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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