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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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도(未来图)는 발전의 새 동력
2018년 04월 02일 13시 34분  조회:2501  추천:0  작성자: 김인섭

인공지능이 급속히 보급되고 생활의 곳곳에 파고들어 사람들이 어리둥절하고 당황할 정도이다. 인공지능은 추론능력, 지각능력, 영상판별능력, 언어리해능력 등등 기능을 출중히 발휘하며 인간의 사유를 대체할 불가사의의 정확성과 고속성으로 우리를 악연하게 만든다. 새시대에 재빨리 부응하고 미래지향적으로 살아야 한다는 강력한 메시지이다.

최근 미국에서 인공지능이 당뇨병 시망막병변증을 정밀 진찰하고 인간을 썩 릉가한 결론을 내려 안과명의들의 고개를 굽혀놓았다. 게다가 안과의사들을 상대로 안과학 리론을 강의하고 사례를 들어가며 난치질환에 관련해 강의하는 동시에 의사들이 쏟아내는 해결하기 어려운 질문에 즉시 정답을 내놓아 학자들이 무리로 무릎을 꿇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과학자들을 무색케 하는 이 실험은 의료분야에서 창세적 변화가 일고 있다는 점을 예고해준다.

인공지능기기가 사람의 체력과 지력로동의 대부분을 대체할 수 있다는 현실이 우리 앞에 와있다. 실제상 의료 뿐만이 아니고 제조업, 금융, 교통, 행정 등 분야에 인공지능이 투입되고 대중 써비스에 광범히 리용되고 있으며 우리 생활에 전대미문의 편리를 제공하고 효률 제고와 비용 절약이란 상당한 실리를 동시에 가져다주고 있다. 생산력 발전이 사회의 경제 토대와 구조 및 전체 상부구조를 개변시킨다는 유물사관에 따라 우리는 바로 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

사회변화가 급속하니 원래 우리에게 생소하던 미래학자들이 자기의 시국관이나 발전관을 피력하며 소리를 높이고 있다. 그들은 다양한 예측을 제출하고 새시대 이미지를 그려내며 자기 학설을 설파한다. 오늘은 미래의 과거이고 미래는 오늘의 연장선이므로 나가는 추세를 탐구하고 구상을 제기하는 것이 절박하다는 주장이다. 오늘의 선견지명이 미래의 흥망성쇠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이 급변의 시대를 안일하고 수동적으로 맞이한다면 그 시대의 빈곤층으로 전락할 수 밖에 없다. 조선족 지성인들도 현대 과학기술과 학설의 기초에서 력사교훈과 현실상황에 대해 융합분석을 진행하고 시대의 방향과 일치한 민족 미래의 청사진을 그려야 한다. 특히 근미래(10년), 중미래(20년), 원미래(30년) 및 장원한 미래(100년) 등 시간대별로 사회변화를 제시하고 매개 민족 구성원 특히는 후대들의 머리에 각인시켜야 한다.

조선족사회는 중국과 세계 한민족이 우호 교류를 진행하는 교두보라는 지정학적 자원과 세인이 인정하는 우수한 문화자원이 있다. 이 부존자원을 전제로 새시대에 중화민족의 민족수림 속에서 우수한 성원으로 되여야 한다는 사명감을 제시하고 그 실현의 가능성과 실현성을 증명해놓아야 할 것이다.

이 미래도는 현실에서 민족사회 발전의 새 동력원이 될 것이고 미래에는 민족사회 발전의 새 점프대(跳跃台)로 전화될 것은 의심할 바 없다.


길림신문 2018.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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