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의 태양이 대지를 녹일 때, 사람들은 물길 따라 시원함을 찾아 떠난다. 유수천 부르하통하 계곡, 철도와 도로가 이곳을 겹치면서 한폭의 산수화를 펼친다. 강물은 시원히 흐르고 바람은 뜨거운 숨결을 식혀주며 모두를 부른다. 이 여름의 상쾌함을 찾아 7월 27일 랑만의 일행은 안도현 유수천 부르하통하 계곡을 찾았다. 다들 지체할세라 물에 들어섰다. 모두가 어린애가 되여 물장구 치고 '물싸움' 벌이고 수영도 하고 동심에 푹 젖어 한여름의 물놀이를 마음껏 즐겼다. 물보라를 일으키며 웃음이 강변에 울려 퍼진다. 여기서 나이는 잊히고 계절은 사라지고 도시의 일상은 멀어진다. 오직 물과 바람, 그리고 흘러가는 시간만이 자연의 품에 안긴 우리를 감싼다.
물놀이를 마치고 나니 허기도 차고 컬컬하기도 하다. 마침 '강변 주방'의 쇠가마에선 세치네탕이 부글부글 긇어오르고 탄불 양꼬치구이 향이 코를 간질거린다. 양꼬치구이에 시원컬컬 캡맥주 한잔하니 전신히 상쾌해나고 구수한 어죽향에 산해진미를 실감한다. 오늘도 여름의 상쾌함을 찾아 대자연의 품에 몸을 맡겼다. 뜨거운 태양아래, 시원한 물결과 따뜻한 음식이 주는 미묘한 쾌락으로 여름날의 선물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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