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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산은 계절의 관능으로 눈부시게 빛난다.
소나무의 검푸름과 바야흐로 물이 오르고있는 연록의 푸르름이 사이사이 엇바뀌는 칼라는
멀리서 바라보면 초딩 화가의 붓끝에 흠뻑 묻은 짙고 옅은 푸른 물감이 제멋대로 뿌려진듯 싶다.
랑만산악회만이 즐기고있는 남성의 명절 _5,8 일 밤 파티의 열기는 오늘까지도 채 식지 않은듯 싶다
그 정열을 지니고 오늘 9명의 팀원들은(우라 목장 바로코 하루 헬스 려수 민들레 자연 청풍)
화룡 선경대와 나란히 위용을 자랑하고있는 락타봉을 향해 도전을 시작했다
연며칠 비바람이 몰아치던 을씨년한 날씨는 어디론가 자취를 감추고 맑은 하늘과
흰구름 그리고 비온뒤 말끔하고 산뜻한 산이 우리를 정답게 맞아 주었다.
도로 가까이에 위치한 락타봉은 등산거리로는 두시간도 걸리지 않았지만
때로는 완만한 자태로 우리를 유혹하다가도 불현듯 깎아지른듯한 벼랑이 앞을 가로막군 하면서
도저히 멈출수 없는 도전의식과 스릴의 쾌감을 우리에게 선사했다.
쪽빛 하늘아래 푸른 숲을 지나 멋진 바위를 향해 밀고 당겨주면서 함께 오르는 팀원들의 모습은
살아서 움직이는 한폭의 아름다운 수채화 그 이상이다.
이처럼 거짓없고 오염없는 순수한 대자연과 함께 숨쉬고 살아가는 이 순간
우리의 생명은 얼마나 더 값지고 의미있게 업그레이드 되여 가는걸가?
마음속으로 느끼고 있을 각자의 감수와 공명이 또 다시 우리를 함께 뭉치게하는
말없는 약속이고 진실한 대답이라고 굳게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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