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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추(晚秋)의 계절 산을 오를 땐 올라가야 할 목표가 뚜렷한것이 특징이다.
우리를 그토록 현혹시켰던 찬란한 오색의 단풍들은 이제 쓸쓸한 락엽이 되여
대지로 돌아가고 소나무들만이 푸르청청한 기상으로 눈길을 확 끈다.
걸쳤던 옷가지들을 미련없이 벗어버린 참나무 가지 사이로
우뚝우뚝 솟아있는 바위들은 손을 뻗으면 닿을듯 가까이 느껴진다.
오늘은 1남 6녀로 구성된 산행팀이 (하루 려수 민들레 자연 하하 단비 청풍)
유수천 오호령 부근의 산맥을 줄기차게 누볐었다.
바람이 세차게 불어치는 바람에 칼바위를 타는 내내 적잖게 긴장했지만
랑만산악회 최고의 매너남인 하루님이 미녀 6명을 거느리고
유쾌하고도 안전한 등산과정을 너무 훌륭히 완성하였다.
사업상의 이유로 프로남성들이 거의 다 불참하여 무척 걱정되였었는데
가끔은 이렇게 약자 위주의 구성으로 산을 타는것도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자주 산행에 참가하지 못했던 단비님과 하하님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견지하여 주어 너무 고마웠고
여성들의 짖꿎은 롱담도 웃음으로 넘기면서 하나 하나의 녀팀원들을
안전하게 골고루 챙기느라 하루님 진짜 고생 많았고 고마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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