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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8일은 랑만산악회 창립 8주년이 되는 날이다.
이 뜻깊은 날을 기념하기 위하여 하루님과 부회장 려수님을 주축으로
4명의 회원들이 유수천발전소 서쪽산에 올랐었다.
주중이여서 많은 회원들이 참석하지 못해 못내 아쉬웠지만
맑고 푸른 가을강이 유유히 흐르고 아직 누런빛이 남아있는
추수가 끝난 뒤의 빈 들판을 바라보며 산을 타는 과정도 역시 흥미로운 일이다.
락엽진 텅빈 나무들과 말라버린 풀더미들 하늘의 흰구름떼
모든 풍경이 세찬 바람에 흔들리고 몸부림치는데
세월의 풍진속에 닳고 닳은 험헌 절벽끝에 완강히 뿌리내리고
만물이 생명의 빛을 잃어가는 이 계절에 푸르청청한 기상을
펼치고있는 오래된 소나무들이 유독 눈길에 맞혀온다.
랑만산악회의 8년간의 생명력 역시 이에 못지 않다고 생각된다.
여러 갈래의 부동한 사업과 생활전선에서 모여온 등산애호가들의
클럽인 산악회가 이처럼 긴 생명력을 지니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 동안 랑만산악회의 일원으로 활약했던
한분 한분의 노력과 견지와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이 지면을 빌어 과거형이든 현재형이든 그 모든 회원님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드리는 바이다.
특히 산악회초창기 멤버이자 창시자인 목장님과 미소님
그리고 산악회정신인 리더와 서비스로 일년동안씩 고생하셨던
매기 회장단님들께도 수고하셨다고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산악회의 초심과 전통과 화목이 오늘을 기점으로 한층
더 높은 차원에로 업그레이드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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