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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75차 지신오봉산 제5봉 ( 해발 870미터)
2017년 02월 20일 08시 31분  조회:3723  추천:0  작성자: 랑만파 인생
옷깃을 파고드는 찬 바람이 옹기종기 솟아 있는 오봉산 다섯봉우리 사이사이를 매섭게 불어친다.
우수가 지났건만 계절은 겨울을 놓아 보내기 아쉬운가보다. 지난 해 11월 오봉산 제1 제2 제3봉을 단숨에 올랐을 때 일찍 내린 눈으로 인하여 나무가지들에 환상적이고 투명한 서리꽃이  아름답게 피여 있어 우리를 환호하게 만들었던 기억이 생생하다.
시간은 살같이 흘러 어느덧 봄이 우리 앞에 성큼  다가왔다. 체감온도는 겨울날씨도 무색할만큼  한기가 느껴졌지만 겨우내 꽁꽁 얼어 붙었던 강물이 밑바닥으로부터 녹아 바퀴가 빠져 버리는 바람에 무진 애를 써서 차를 끌어 내야만  했다.
역시 계절만큼 정직한것은 없다. 강바닥으로 흐르는 맑디맑은  강물 그리고 찬 바람이 쌩쌩 불어치는 산정상 나무가지에 눈에 띄게 물오르고있는 발그레한 우둠지를 바라보며 봄향기는 이미 우리들의 마음에도 그들먹히 차오르고 있음을 느꼈다.
오늘 지신 오봉산 제5봉우리에 도전하려는 15명의 멤버들을 실은  세대의 승용차가  한적한 시골길의 고요함을 깨드리며 달리고 있다.
설연휴를 지나 한달만에 참여했는데 처음 보는 새로운 멤버들이 꽤나 늘었다 .2017년 산악회의 활발하고 들끓는 등산활동이 기대된다.
하산길에 하늘도 우리의 정서를 알아주는지 거위털같은 함박눈을 푸실푸실 내려준다. 내리는 눈발을 뚫고 몽환적으로 시야에 클로즈업되는 오봉산 봉우리들과 작별하면서 오늘 내리는 눈이 쌓여 다음주  우리의 랑만을 업시켜줄 이름모를 또 다른 산이 그리워진다.,
미끄러운 눈길에 안전하게 차를 운전해주신 의천님 하루님 무심님께 너무 수고하셨다는
인사를 드리며 엄청난 체감추위를 감내하면서 끝까지 산행을 무사히 견지해준
(의천 노을 목장 헬스 하루 무심 장백 오아시스 신참 자연 민들레 설꽃 보름달 청미 청풍) 오늘 고생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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