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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사람들은 무엇때문에 산동사람들을 잘 따라배워야 할가?
2015년 09월 22일 15시 46분  조회:7047  추천:6  작성자: 리수산
   동북사람들은 무엇때문에 산동사람들을 따라배워야 할가?
                                   저자:이수산

 
    동북사람들은 대부분 산동에서 건너왔다하니 술 좀 마이면 큰소리를 잘한다.산동사람들중 남자꼬부랑이라면 거의다 젊었을때 호랑이를 때려잡았다 한다.중국문화의 장점을 잘 배운 산동출신작가들의 소설을 읽어보면 삼국지 수호전처럼 이야기거리가 줄기차다.소설[림해설원][씀바귀꽃][영춘화]가 바로 그렇다.
    사업으로 동북3성과 산동성을 많이 고찰해 보았다.금년에 요녕성과 길림성은 0을 좀 지난 경제발전수준이고 흑룡강성은 마이너스성장이며 동북3성은 통계에서 전국의  제일 마지막순서라한다.더욱 한심한것은 매년 300만좌우의 동북3성의 인구가 빠져나간다 한다.대학생 젊은층은 물론 청장년 정년퇴직한 노인들도 대거 연해지역과 광동 청도 해남도에로 가 버린다하니 호적인구와 실제인구는 엄청난 차이를 보였다 한다.
    내역을 들여다보며 좀 분석해본다면 한현(시)에서 해마다 근 5천명의 젊은이들이 승학 또는 노무로 빠져나가지만 돌아오는 인구는 고작 300,400명 게다가 모두 정부기관 및 소속사업단위 국영기업에 취직하고 민영사영기업이나 자체로 창업하는 젊은이는 보기 드물다 한다.대도시에 들어와도 백화점이나 병원 문어귀에서 카드를 사고 팔거나 병원[꽈호]번호를 고가로 파는 [황뉴당]이 많다 한다.안해가 카라오케에서 일해 번돈을 남편이 밤에 나가 도박을 놀아 탕진하는 실례도 있다한다.농민공이라도 일솜씨가 서툴고 쩍하면 성을 내며 소비자의 비평을 받아주려하지 않고 일은 대충대충 얼렁뚱땅 마무리지려하는 일이 많다 한다.
    토보왕에서 유행인 한국과 일본물건을 파는 온라인 숏핑상점을 경영하는 사람도 산동 상해 천진이 많고 한족이 많다 한다. 일하는 솜씨도 엉망이다.잘몰라서 사면 부쳐주는가는 물음에 이렇게 작은돈 적게  사고도 부치라냐?하고 면박을 준다.이에 산동이나 특히 강소성 젊은이는 40원어치 사주면 무료로 부쳐주고 40원 미만이면 5원을 내면 부쳐드린다고 섬세하고 상냥하게 대답해 준다.마음씨와 서비스가 고마워 더 사주고 싶을 정도이고  또 다시 사려오는 손님이 많아지게 된다.
    동북고향이 그리워 고향쌀을 좀 사주겠다고 부탁하니 운비가 200원이라 하며 이것도 고향친구라 혜택을 주는것이라 한다.그래서 모두가 부득불 고향동북의 좋은 햅쌀을 상해나 천진에서 사니  운비는 겨우 10원이고 집안까지 날라다 준다.
    금년엔 옥수수대풍작이지만 팔리지 않아 농민들의 근심이 태산이다.국가양곡저장고엔 묵은 쌀로 넘쳐나고 정부양곡저장정책도 조절할 추세인것 같다.산동이나 한국상인 같으면 이 옥수수로 유기농옥수수차를 만들어 잘 팔아낼것이다.하남 동북사람들은 여기엔 아무것도 돈 될것없소라고 화를 내지만 강소나 복건성농민들은 이쁜 화분통을 만들어 국내는 물론 한국 일본 유럽 미국에도 수출한다.눈에 보이지 않았던 흙이 바로 금빛자원이고 억만장자로 되는 큰돈이 된다.
     북방사람들은 친구가 모이면 술 한잔하고 범잡던 이야기를 하며 국사쟁논에 언성이 높지만 남방사람들은 작은 잔으로 서로 부지런히 부어주며 오차를 마이고 경영에 관해 면밀히 이야기를 주고 받는다 한다.큰일을 하려는 북방사람에 비해 남방사람들은 작은 일도 마다하지 않고 열심히 해가며 노하우를 축적해 부단히 개진한다.마음가짐이 다르다보니 일과 세상만사에 대한 사고 견해 태도가 바르게 되고 일솜씨 마음씨 세밀한 서비스 노력도 확연히 달라진다 한다.  
    중국의 최대 토보 징둥 등 온라인판매에서 상품이 잘 만들어져 가장 잘 팔리는 지방을 점을 찍어보면 강소 상해 절강 청도 위해 광동 심천 대련 천진 북경일것이다.동북엔 대련 연길 심양도 조금 불빛이 있어 보인다.하지만 동북에서 힘들게 지은 햅쌀은 상해나 천진에서 구입해야 한다.
    요녕성의 간부들이나 길림성간부들과 이야기해보면 늘 러시아 압록강 남쪽과 비교하며 이곳의 옥수수가  금년에도 대풍작이라 혼자말로 자랑일색이다.이에 비해 산동간부들에게서는  이런 말을 한번도 들어 본 적이 없었다.한번은 연대(옌타이)부시장과 만난적이 있는데 그날 베이징에서 온 한국손님을 만나고 LG회사투자유치에 성공했다며 몹씨 기뻐했다.융청(山东荣成)시부시장도 말을 꺼내면 한국과의 합작이다.두만강 남쪽과 늘 비교하며 옥수수자랑에만 만족해하던 동북3성간부들과 늘 한국과 협력해서 창조경제를 창출하려 노력하는 산동간부들과 비교가 되지않을 수 없었다.지역경제사회의 번영은 과연 어디서 올가?
    올해 농사군들에겐 농업보조금이 제대로 안나와 난리란다.하남농민들에게 물어보니 그전엔 한호마다 그래도 근 천원 나왔는데 올해는 없어지고 돈될 자원은 아무도 없어 피팔다 수많은 농민들이  감염된 [에이즈촌], 짝퉁만 만들어 파는 마을, 독성있는 식품을 만들어 파는 농호, 10억넘는 전국의 신발을 거두어다 고무제련으로 밤낮 불태우며 전현 전시를 오염으로 만드는 농촌농민기업, 그들에겐 과연 자원이 문제일가 자금이 문제일가 아니면 그무엇이 문제인가.
     우리들도 남의 일로만 여기지말고 우리자신을 잘 정검해보며 수정해 갈 때이다. 2015.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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