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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과 비판(리수산)
2008년 10월 15일 21시 11분  조회:8041  추천:89  작성자: 리수산

찬송과 비판


리수산



  
매일 여러 나라의 신문과 방송 인터넷을 들여다 보느라니 일상 생활습관이 된상싶다. 대체로 중국의 매체들은 비판보다 찬송하는 글이 많고 일본과 한국은 찬송보다 비판이 많다.
 
찬송의 글은 좋은점도 적지않다. 한나라와 민족의 자강 자존 자주의식을 심어주고 국민결집이 잘되며 사회의 힘을 모아 큰일을 해내는데는 없어서는 안 되는 고리인 것 같다. 정부의 힘이 커지고 집단력이 강화되며 국가진흥엔 큰 도움이 되는 바이다.
 
비판의 글도  좋은점이 적지않다. 팽창되고 자부감으로 벅차있을 때 냉정한 사고와 자아반성이 꼭 필요하듯이 자아 검증이 매우 중요하다. 나라의 경제GDP가 두 자리 수에 오를 때 녹색성장 즉 '자원절약형'과 '환경친화형'발전모델이 꼭 필요하고 녹색GDP로 발전기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한 것이다. 
 
지진과 태풍이 자주 발생하는 일본은 원래 위기의식에 젖어있었기 때문에 남이 노래부르고 춤을 출 때 근심부터 하니 기분좋은 정부관리들에겐 곱게 보이지 않을 수 있었으나 비판과 욕설 속에서 커가는 정부는 이를 동력으로 삼아 20년 30년 후의 책략을 강구하는 것이 특징이었다. 금년 석유값이 급격히 오르는 데도 일본은 별로 개의치 않았는 바 30년 전부터 이 문제를 미리 알고 준비해왔다는 분석이다.
 
한국도 중국도 자원과 환경문제에 대처해 준비를 하고 있다. 중국보다 20년 앞서간다고 믿어왔던 한국이 중국과 같이 스타트를 할 때는 너무도 늦지않았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중국도 산업전환시기에 들어섰지만 좋은 말만 들어오던 터라 귀에 거스른 말은 잘 듣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자주혁신' ‘핵심경쟁력제고' ‘자주국방' ‘국방은 외국에서 사올 수 없다'란 말은 중국에서 예전부터 나온 말이다.
 
한국이 국회나 광장에서 촛불시위를 하며 말과 기싸움을 할 때 남다른 창의력과 막강한 행정력 및 경제력을 지닌 미국과 일본은 벌써부터 실시되고 있다는 점이다.
 
1980년대 말기와 1990년대 초기에 전반 일본국민들이 전자산업이 잘나아가는 현실을 보고 자아도취되어 기분좋아할 때 미국의 클린턴정부와 지식인들은 정보통신 인터넷 고속도로를 개설하여 일본과 유럽보다 한층 높이 오르고 유리한 고지를 신속히 점령해 버려 일본 유럽과 전세계가 고스란히 소속된 산업화 분공의 길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지금 중국도 1/10의 경제글로벌의 산업구조에 매달려 있고 나머지 9/10는 미국과 선진국에서 움켜쥐고 있으니 경제글로벌이나 산업화구조도 핵심구조와 원천기술 및 경영이 있다는 말이다. 선진화는 말로만 실현될 수 없는 바 꼭 미리보는 책략과 기획력 조직력 및 실천력에서 나올 것이다.
 
위기의식은 할일 없어 걱정하고 한탄하는 것이 아니라 현대사회의식으로 분류된다. 봉건시대엔 있을 수도 없어 항상 자고자대의식에 도취되어있고 자아팽창 자아고취 자아찬송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현대 중국은 올림픽개최를 계기로 해외의 비평을 적극 받아들이기 시작하고 있어 국가나 사회발전에 큰 디딤돌이 될 것이다.
 
찬송과 비판엔 국내동포와 해외동포의 시각이 다르다. 미국에서 살고있는 중국동포들에겐 중국대륙의 좋은 소식 기쁜 소식은 더없는 선물이었듯이 우리동포들에게도  한국 조선의 기쁜 소식 좋은 소식이 매일 전해오기를 기대하고 있으나 '소고기풍파' '자연재해' '노사분규' '경제불황'은 더없는 악재였고 이러한 소식을 들을 때마다 해외동포들은 한풀 꺾인다.
 
그리고 가장 상처를 주는 것은 동포상잔이였다. '6.25'전쟁과 멀어지는 남북관계 한치도 양보없는 싸움은 동포들에겐 아픈 상처만 남기고 있다. 퍽하면 흉기를 들고 좀더 잘사는 형님과 부모집에 가 위협을 주는 동생이나 잘못난 동생을 멀리하는 부모 형님의 행위는 모두다 협애하고 상잔적인 것이다. 그리고 이간질에 넘어가 동포비방 동포상잔 동포사회와 나라 허물기는 누가 좋아하는 일을 해주었는가 곰곰이 생각하고 점검할줄 알아야 한다.
 
우리는 찬송과 비판의 가치를 잘 판단하고 운전할줄 아는 지혜로운 민족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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