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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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터리 열공급 언제까지 지속될것인가?
2015년 12월 11일 10시 34분  조회:8068  추천:2  작성자: 박정일
요즘 집중열공급이 제대로 안돼 시민들이 난리다. 문제는 왜서 열공급문제로 해마다 주민들이 고통을 겪어야 하는것이다. 연길시에서 해마다 열공급문제로 야기되는 주민들의 원성은 이젠 불만을 떠나서 실망으로까지 이어지고있다는것이 우려스럽다.
 
연변텔레비죤방송국에서 사고원인을 취재한 기사가 발표된후 이 보도가 위챗에서 떠돌고있는데 한 주민은 집증열공급회사 직원의 사고해명에 대해 "개소리"라고 댓글을 다는가 하면 일부 주민은 언론인들까지 원망하면서 "칼랄같은 예리한 필치로 사회부조리를 질타하던 김학철선생이 그립다 지금 기자들은 도대체 뭘하고있는지 모르겠다"고 하면서 필자에게 전화를 걸오오기도 했다. 또 한 주민은 "수명이 30년이 되는 열공급보상기가 5년도 안돼 고장이 나는것은 꼭 문제가 있다" 고 하면서 연길시의 허술한 기초시설을 비웃기도 했다. 
 
사실 어제 밤중에 년로하신 나의 부모님도 나에게 전화를 걸어와 " 요즘 난치를 안주니 집이 좀 춥다" 고 말하는걸 들으면서 받을 돈은 다 받아가면서 엉터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들이 너무나 한심했다. 사실 요즘 처럼 날씨가 변덕스러운 날에 어느 자식인들 부모걱정을 하지 않겠는가? 문제는 이런 일이 해마다 반복되고있다는 사실이다. 왜서 난방비를 지불하고서도 해마다 이런 고초를 당해야 하는가? 
 
이런 문제가 해마다 반복돼서 나타나는것은 단순히 관리문제가 아니라 전반 기초시설에 대한 기획이 없는 상황에서 땜질식의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려했기 때문이다. 사고 순간만을 넘기면 된다는 "하루살이"의식으로 도시기초시설을 진행하다보니 사고가 비일비재인것이다. 여름에는 비가 조금만 와도 도심 곳곳이 물바다가 되고 겨울에는 요즘과 같이 난방시설이 고장이 나는 등등의 생각지도 못한 일들이 이곳저곳에서 터져나오고 있는것이다. 이런 결과는 자연히 주민들에게 고통을 안겨주고 이에 의해 파생되는 불만은 사회적인 불만으로  이어지고있는것이다. 
 
문제가 터지면 제때에 해결하지 못하는 관리는 과감히 교체해야 한다. 지금은 일을 하려 하고 일을 할줄 알며 일을 성사시키줄 아는 관리가 필요한 시기이다. 일은 하지 않고 수단과 방법을 가지지 않고 권력을 탐하고 권력이 있어도 행사할줄 모르고 권력을 사적인데 악용하는 관리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주민들은 피해를 입게 된다.

주민들의 직접적인 생활과 밀접하게 관계되는 분야에서 자주 그것도 해마다 사고를 반복할 경우에는 관리자로부터 사영기업주에까지 과감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관료와 업체가 철사처럼 엉키고 엉킨 부패고리도 끊어내야 한다.  
 
지금 일부 열공급회사는 아예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하고있다. 일부는 시간끌기를 하고있다. 이럴수록 백성들의 원성은 고조되고있다. 지금 우리 정부는 사회적인 안정을 매우 중요시할 뿐만아니라 이를 파괴하거나 관리하지 못하는 관원에 대해 과단하게 조처하고있다.

이제는 연길시도 사회안정의식이 없고 말썽만 일으키는 부실관리를 과감하게 교체하는것이 바람직하다. 말썽을 일으키는 열공급회사도 시장에서 퇴출시키는 기제를 만들어 이들이 관계망과 친분을 리용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이는 당면 허술한 기초시설로 인해 생기는 문제와 말썽을 해소하는데 잠시나마 효률적인 방법이 될것이다.  
 
주민들의 원성을 그대로 방치해서는 안된다. 앞으로 전반 기초시설에 대한 완벽한 검증과 재건설투자도 필요하지만 이제부터라도 새로 건설하는 기초시설에 대한 질보장도 따라서야 할것이다. 이래야만이 요즘과 같은 주민들의 불만을 해소할수 있고 후세들도 완벽한 기초시설에 의한 혜택을 누릴수가 있다. 
 
언론인으로서 권장하고 싶은것은  관료는 항상  백성들을 위해 말하고 백성들을 위해 행동하고 백성들을 위해 일하라고 말하고싶다. 비록 이를 확실하게 실천하기는 힘들겠지만 그래도 흉내라도 낸다면 그만큼 백성은 행복해지기 마련이다. 백성들의 요구는 높지도 않다. 돈을 지불한만큼 따스할만큼의 온도라도 보장해달라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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