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somu00 블로그홈 | 로그인
림금산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나의카테고리 : 문학작품

록차(绿茶)를 마시며
2014년 07월 23일 11시 51분  조회:1586  추천:2  작성자: 림금산
           
한결 젊어진다는 록차를 마시며
나는 장수(长寿)보다
그 사색의 록색수풀을 맘껏
날수 있는게 심히 편하다
일상에 젖어 부러진 날개죽지를 끼고
거친 숨소리 고누기 보담
은밀한 맛에 잠간이나마
헝클어지는 머리를 식히는게
더구나 가쁜한 기분이다
요즘 세월에 한순간의 정적을 찾아
고요와 평화(平和)를 마음에 고이 받음이
얼마나 착한 일인지 모르겠다
록차를 마시며 내밀한 자아를 반추하고
조용히 차물을 불며
한세상 어지런 티끌을 갈앉힌다

                         <림금산 시집>에서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31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31 달을 감상하는데는 말이 필요없다 2016-04-04 1 2488
130 (문학비평) 달이 노래 부르면 상아는 춤을 추겠지 2016-03-27 4 2971
129 달노래 2016-03-25 0 2662
128 (시평) 림금산의 새 "아리랑" 2016-03-15 0 2436
127 (수필) 어느날 갑자기 시골이 그리워 2016-03-06 0 1459
126 (수필) 옥천행 2016-03-06 0 1590
125 (수필) 빨래하는 저 처녀 2016-03-06 0 1408
124 (수필) 렬차속의 미녀 2016-03-06 0 1353
123 (수필) 깨여나는 고향에 한포기의 풀이라도 2016-03-06 0 1155
122 달 28 2016-03-05 0 1635
121 춘삼월 2016-03-04 0 1596
120 달 26 2016-02-25 1 2793
119 豆满江 2016-02-05 0 1758
118 고향 길가의 리발사 2016-01-14 0 1853
117 반격 2015-12-23 0 1761
116 녀무당 2015-12-22 0 1673
115 날아온 노란 새 2015-12-21 0 1839
114 시월의 연주(弹奏) 2015-12-16 0 1758
113 다시 한번 주유소를 지나며 2015-12-15 0 1793
112 겨울밤 2015-12-12 0 2143
‹처음  이전 1 2 3 4 5 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