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somu00 블로그홈 | 로그인
림금산
<< 9월 2024 >>
1234567
891011121314
15161718192021
22232425262728
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나의카테고리 : 문학작품

산속시내
2014년 08월 04일 09시 26분  조회:1577  추천:1  작성자: 림금산
 
인적기없는 산속에서
맘담아 흐르고 노래부르고
쉼없이 하얀 가슴 씻어내더니
종내는 맑은 숨결 토하누나

그래서 새들은 합창하고
온갖 향기는 진동하는데
나리꽃은 목을 빼들고 구경하고
개구리도 첨벙 너의 품에 뛰여든다

달빛묻혀 별빛휘감아
다지고 염근 니 흐름아,
깊은산 괴곡속에
깊이를 심고
높은산 구름너머에
넓이를 펴며
너는 흔연히 속세를 웃는구나
물씬 풍겨오는 생명의 약동…

                                     (2014년 <<도라지>>4호에서)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31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31 달을 감상하는데는 말이 필요없다 2016-04-04 1 2460
130 (문학비평) 달이 노래 부르면 상아는 춤을 추겠지 2016-03-27 4 2939
129 달노래 2016-03-25 0 2637
128 (시평) 림금산의 새 "아리랑" 2016-03-15 0 2402
127 (수필) 어느날 갑자기 시골이 그리워 2016-03-06 0 1439
126 (수필) 옥천행 2016-03-06 0 1568
125 (수필) 빨래하는 저 처녀 2016-03-06 0 1379
124 (수필) 렬차속의 미녀 2016-03-06 0 1333
123 (수필) 깨여나는 고향에 한포기의 풀이라도 2016-03-06 0 1131
122 달 28 2016-03-05 0 1610
121 춘삼월 2016-03-04 0 1572
120 달 26 2016-02-25 1 2771
119 豆满江 2016-02-05 0 1736
118 고향 길가의 리발사 2016-01-14 0 1830
117 반격 2015-12-23 0 1738
116 녀무당 2015-12-22 0 1651
115 날아온 노란 새 2015-12-21 0 1812
114 시월의 연주(弹奏) 2015-12-16 0 1731
113 다시 한번 주유소를 지나며 2015-12-15 0 1760
112 겨울밤 2015-12-12 0 2112
‹처음  이전 1 2 3 4 5 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