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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 공연문화 발전은 관객의 몫이다"
2011년 08월 08일 15시 54분  조회:1730  추천:0  작성자: wenrs
▲ (주)에이치투오 허대진 대표이사
 
“공연문화의 발전은 관객이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한국의 공연문화를 세계에 알리려는 큰 포부를 품은 (주)에이치투오 허대진(33세) 대표이사가 최근 연변에서 열린 컬투쇼를 개최하고 한 말이다.

연길에서의 첫 공연을 위해 1년전부터 연변을 찾았다는 허대진 이사는 "연변에서 우리말로 대화할 수 있어 좋고 민족전통음식을 마음껏 먹을수 있어 좋다."며 "하지만 공연을 조직함에 있어서는 베이징, 상하이 등 대도시보다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지난 11월 21일, 한국 스타 컬투, 캔이 Y.B엔터테인먼트기획사 창사기념 및 우리 민족 연예인 발굴과 양성을 위한 제1회 슈퍼스타 Y 우리 민족스타 발굴 경승전에서 관중들에게 웃음과 노래로 연변팬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허 이사는 “이번 공연은 매우 성공적이었습니다. 컬투쇼는 그렇다 치고, 별로 알려지 않았으리라 생각한 캔의 의미지도 엄청 높았으니깐요. 관객과 가수가 하나로 어울려 열창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동안 공연준비로 쌓였던 스트레스가 한방에 날려보낸 기분이었습니다.”며 "더 많은 공연을, 더 볼거리 있는 공연을 연변인들에게 선사해야겠다"고 말했다.

그는 공연문화의 발전을 위해 “우선 정부의 적극적인 지지가 필요합니다. 한차례의 공연을 위해 준비하는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되니깐요. 무려 3~4개월간 걸렸습니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허 이사는 연변 공연문화에 대해서도 꼬집었다. "공연문화에 대한 현지인들의 인식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공연티켓을 판매하면서 느꼈는데, 연변 사람들은 음식점에 드나들면서 몇백위안씩 소비할지언정 공연티켓을 사는데는 엄청 인색했습니다."라도 말했다. 

또한 "아무리 좋은 공연일지라도 관객이 없는 공연은 존재하지 않으며, 공연문화의 발전은 관객이 만들어가는 것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습니다.”며 "연변은 살기 좋은 고장이고 발전 전망이 밝은 곳이기에 공연문화의 발전과 함께 관광문화도 활성화돼 한국인이 열망하는 도시로 변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에이치투오 프로덕션은 공중파 및 케이블 방송프로그램 외주제작사로, 방송 뿐 아니라 한국내.외 공연기획 cf제작 및 ucc,iptv 사업영역을 확대한 종합 멀티미디어 회사이다.

에이치투오는 KBS의 1박2일 , 남자의 자격, 대결노래가좋다, 개그콘서트, 사랑의 리퀘스트 등의 방송프로그램과 이경규의 복불복쇼 , 지금은꽃미남시대, 기막힌 외출 묻지마선수단 등의 케이블방송 프래그램을 제작했다. 

베이징, 상하이, 톈진, 연변 등에서 가진 2009 개그콘서트 중국투어도 에이치투오의 작품이다.

2009-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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