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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연변은 이번 60돐 9.3축제를 계기로 정말 때벗이를 한다. 하루가 다르게 변모한다. 형상공정이 은을 내는것이다. 낮의 깔끔하고 화려한 현대도시의 모습은 더 말할것도 없고 밤에도 오색령롱한 불야성으로 빛난다. 연길의 밤은 하늘의 별과 땅우의 네온싸인이 서로 맞웃음 짓는다. 연길의 강은 하늘의 별이 내려왔는가, 땅우의 네온싸인이 어렸는가 신비한 룡궁세계를 펼쳐보이고있다.
우리는 이제 더는 촌놈이 아니다. 하늘에는 국내선, 국제선이, 땅우에는 고속도로가 쭉쭉 뻗었다. 이제 고속전철도 곧 룡트림한다. 우리는 북경과 직통하는 일일생활권속에 살것이다. 여기에 인터넷고속망을 타고 우리는 세계 곳곳에 가닿고있다.
도시미학으로 볼 때 연길은 훌쩍 커있다. 선남선녀 단계를 넘어 바야흐로 성숙된 어른의 모습을 나타내고있다.
그런데 이제 우리에게 보다 중요한 것은 이런 겉의 형상미보다는 실속이 더 중요하거늘! 심령미가 더 중요하다는 말이 되겠다. 우리 연길, 연변은 아직 촌스러운데가 있다. 1전이라도 더 받아먹으려고 아득바득하는 택시기사들 그리고 신호등 무시하고 건널목 건너기 그리고 아직도 흥청망청하는 유흥문화… 우리에게 모자라는것은 시민의식, 문명한 시민의식이라는 말이다. 그럼 시민의식이란? 나는 우리 중국의 북경올림픽때 내건 한 모토 “己所不欲, 勿施於人- 내가 하기 싫은 일을 남에게 억지로 시키지 말아야 한다”를 떠올려본다. 이것이야말로 우리 고대 성인들이 얘기한 인류보편의 가치. 이것을 풀이하면 바로 남에 대한 배려심이 되겠다. 항상 나보다는 남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이 필요한것이다. 사실 우리가 여직 말해온 “대공무사”, “전심전의로 인민을 위해 복무하자”와 같은 마음 보다 높은 경지에로의 승화인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고차원의 “대공무사”, “전심력으로 인민을 위해 복무하자”의 경지에는 못 도달할지라도 남을 먼저 생각하는 소박한 마음을 갖도록 하자. 전화 한통 하더라도 남에게 소음이 되지 않도록 빵빵 클랙슨도 좀 적게 울리고 술 마셔도 큰길을 쓰느라 비틀거리지 말고.
연길, 연변은 아직 크고있다. 크고있어 흐뭇하다. 연룡도, 선도구, 두만강, 금삼각구! 우리의 마음은 열려있다. 가자, 모든것을 품어주는 저 바다로! 연변호는 세계로 나아간다. 우리의 뜻은 세계에 있거늘! 조선, 로씨야, 일본… 손에 손 잡고 벽을 넘어서 우리 모두 잘사는 세상을 이루자!
60회갑 청춘이라, 우리네 자치주 청춘 만세! 60갑자 돌고 도나니 우리네 자치주 영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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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한 한국 일본이 있어 원래 연변 길림 흑룡강성은 연해지역못지않게 덩달아 발전되어야할턴데 그렇지 못하다.남북분단 분열 대립이 만든 결과이고 앞으로도 이 악순환이 지속될것이우다.
해외투자가 결핍하고 본지방의 자금 인재 젊은이 똑똑한 사람들은 모두 다 연해지역 해남도로 빠져가고 있수다.이러한 현실을 외면하고 찬가만 부를수없수다.
아직도 옛날 무슨 엉터리이야기를 반복하며 또다시 대국힘겨루기 각축장으로 한반도를 이용하고 남북분열대립되어야 미국과 중국에 안전하다는 냉전시대 이데올로기 악론이 넘쳐나고 있소이다.손해보는게 어찌 한민족(조선족)뿐이랴.
우리 동북과 연변대 학자들 동북에 살고있는 여러민족들과 부자가아니여서 어디에 갈곳도없고 고향을 사람하는 사람들 남아있는 중로년들에겐 지속적인 악재로 된다.
우리는 반드시 떳떳히 당당히 나서서 남북 분열과 대국전쟁이 결코 중국동북지역에 도움이 안되고 모든 파괴만 가져온다는 도리를 역설하며 평화로운 남북대화협력통일만이 반도에 도움이 되고 중국 나아사가서 러시아극동지역에도 도움이 된다는것을 세상사람들에게 명백히 알려야합네.
움추리고 비굴하고 도망가고 가련하게 살다간 다 남좋은 노릇밖에 안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