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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근평, 로씨야 매체에 서명문장 발표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3월20일 17시19분    조회:4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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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3월 20일발 신화통신: 3월 20일, 모스크바에 가서 로씨야련방에 대한 국빈방문을 진행할 무렵, 국가주석 습근평은 《로씨야보》와 로씨야국제뉴스통신사사이트에 <분발정진해 중국과 로씨야 친선협력, 공동발전의 새로운 장을 열어나가자>라는 제목의 서명문장을 발표했다. 문장 전문은 다음과 같다.

분발정진해 중국과 로씨야 친선협력, 공동발전의 새로운 장을 열어나가자

중화인민공화국 주석 습근평

푸틴 대통령의 요청에 응해 나는 곧 로씨야련방에 대한 국빈방문을 진행한다. 10년전에 내가 중국 국가주석에 당선된 후 로씨야는 내가 방문한 첫 국가였다. 10년래 나는 로씨야를 8차례 방문했는데 매번 유쾌한 기분으로 가서 성과 가득히 돌아왔으며 푸틴 대통령과 함께 중국-로씨야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중국과 로씨야 량국은 서로 최대 이웃나라이자 전면적 전략협력동반자이며 모두 세계주요대국이자 유엔 안전보장리사회 상임리사국이다. 량국은 모두 독립자주적 외교정책을 시행하며 모두 중국-로씨야 관계를 본국 외교의 우선적 방향에 놓는다.

중국과 로씨야 관계의 발전은 명백한 력사적 론리와 강대한 내생동력을 가지고 있다. 10년래 쌍방의 여러 령역의 협력은 장족의 발전을 가져왔는바 활보로 새로운 시대에 진입했다.

—고위층 왕래가 중요한 전략적 인솔역할을 발휘했다. 중국과 로씨야 량국은 완비한 고위층 왕래와 여러 령역 협력기제를 구축하여 량국관계의 발전에 중요한 체제기제보장을 제공했다. 최근 몇년래 나는 푸틴 대통령과 밀접한 사업관계를 유지해왔는바 쌍무 및 국제 장소에서 선후로 40차 회담을 가지고 량국관계 및 지속적이고 건전하며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청사진을 그리고 공동으로 관심하는 중대한 국제 및 지역 문제와 관련해 제때에 소통하고 기준을 맞추면서 쌍무 관계의 지속적이고 건전하며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확실히 방향을 정하고 키를 잡았다.

—쌍방의 정치적 상호 신임이 끊임없이 공고화되여 대국관계의 새로운 범식(范式)을 수립했다. 중국과 로씨야 쌍방은 세대적 친선, 협력공영의 리념을 지니고 동맹을 맺지 않고 대항하지 않고 제3자를 겨냥하지 않는 것을 견지하며 서로 본국 국정에 부합되는 발전의 길을 걷는 것을 확고히 지지하고 서로 발전진흥을 지지한다. 량국관계는 발전 속에서 갈수록 성숙되고 굳건해지면서 끊임없이 새로운 생기와 활력을 발산했는바 상호 존중, 평화공존, 합력공영의 신형대국관계의 본보기를 수립했다.

—쌍방은 전방위적, 다차원의 협력구도를 형성했다. 쌍방의 공동노력 아래 작년에 중국-로씨야 쌍무무역액은 1900억딸라를 돌파하여 10년전에 비해 116% 성장했으며 중국은 련속 13년 로씨야 제1대 무역동반자로 되였다. 량국의 쌍방향 투자규모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에너지, 항공 및 우주비행, 상련상통 등 령역의 큰 항목 협력이 온당하게 추진되고 있으며 과학기술혁신, 다국적 전자상거래 등 신흥령역의 협력추세가 강세를 보이고 있고 지방협력이 바야흐로 힘차게 발전하고 있는바 량국민중들을 위해 실제적인 리익을 갖다주었고 또한 쌍방의 각자 발전진흥을 위해 끊임없는 동력을 제공했다.

—쌍방은 세대적 친선 리념을 실천하여 전통적 친선이 날이 갈수록 견고해지고 있다. 쌍방은 <중국-로씨야 선린우호협력조약>체결 20주년을 성대히 기념했고 나는 푸틴 대통령과 함께 <조약>을 연기하고 <조약>에 새로운 시대적 내포를 부여한다고 선포했다. 쌍방은 선후로 8개 국가급 주제의 해를 개최하여 친선협력의 새로운 장을 계속 열어갔다. 량국인민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 전염병대응투쟁에서 서로 지지하고 서로 격려했는바 “환난을 겪여야 진정을 알 수 있다.”는 것을 재차 증명했다.

—쌍방은 국제무대에서 밀접히 협력하여 대국의 책임과 담당을 리행했다. 중국과 로씨야는 유엔을 핵심으로 하는 국제체계, 국제법을 기초로 하는 국제질서, 유엔헌장 취지와 원칙을 기초로 하는 국제관계의 기본준칙을 확고히 수호하며 유엔, 상해협력기구, 브릭스, 20개국집단 등 국제 다자기제내에서 밀접히 소통하고 협력하여 세계 다극화와 국제관계 민주화에 공동으로 진력함으로써 진정한 다자주의를 적극 실천하고 신형국제관계와 인류운명공동체 구축을 창도했다.

중국과 로씨야의 관계는 이미 70여년의 파란곡절을 겪어왔다. 현실에 직면하여 지난날을 돌이켜보면서 우리는 오늘날의 중국-로씨야 관계가 쉽게 오지 않았고 중국-로씨야 친선이 세월이 흐를수록 새로워지고 있으며 반드시 이를 더더욱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것을 깊이 느끼게 된다. 력사와 실천은 우리에게 중국-로씨야 관계가 급격하고 복잡한 국제정세의 시련을 이겨낼 수 있은 관건이 바로 나라와 나라간 왕래의 정확한 방향을 찾아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나는 곧 로씨야를 방문하게 되는데 이는 친선의 려행, 협력의 려행, 평화의 려행이다. 나는 푸틴 대통령과 함께 미래 한시기 중국-로씨야 전면적 전략협력동반자관계 발전의 새로운 비전, 새로운 청사진, 새로운 조치를 함께 그려나가기를 기대한다.

쌍방은 총괄적 계획을 강화하고 량국 각자의 발전진흥사업에 초점을 맞추어 새로운 사고맥락을 개척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조하며 새로운 동력을 부여해야 한다. 상호 신임을 증진하고 잠재력을 불러일으켜 시종일관 중국과 로씨야 관계의 고수준운행을 유지해야 한다.

투자, 경제무역의 량적, 질적 향상을 추동하고 정책조률을 강화해 량국 투자협력의 고품질발전을 위해 유리한 조건을 창조해야 한다. 쌍무무역규모를 확대하고 더욱 많은 리익접점과 협력성장점을 만들며 전통적 무역과 신흥협력이 상호보충하고 동시적으로 발전하는 구도를 형성해야 한다. ‘일대일로’공동건설과 유라시아경제련맹의 맞물림과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쌍무 및 구역 협력을 위해 더욱 많은 제도적 배치를 제공해야 한다.

인문교류를 밀접히 하고 중국-로씨야 체육교류의 해를 잘 개최해야 한다. 지방협력기제를 잘 사용해 량국 친선 성과 주, 친선도시들이 1대1 왕래를 적극 전개하도록 추동하고 쌍방의 인원왕래를 격려하며 량국관광협력을 적극 회복시켜야 한다. 여름캠프, 련합학교경영 등 행사를 잘 전개해 량국 민중 특히 청소년들의 상호 료해와 친선을 끊임없이 증진해야 한다.

오늘날의 세계는 백년 동안 없었던 대변국에 처해있다. 평화, 발전, 협력, 공영의 력사적 조류는 막을 수 없으며 세계 다극화, 경제글로벌화, 국제관계 민주화 대세는 거스를 수 없다. 동시에 전통과 비전통 안전 도전이 얼기설기 엉키고 패권, 패도, 따돌림 행각의 해로움이 혹심하며 세계경제회복의 길이 머나멀고 그 과정에 저애가 많다. 국제사회는 이로 인해 걱정에 쌓여있는바 위기를 몰아낼 훌륭한 협력방안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전문보기:
http://paper.people.com.cn/rmrb/html/2023-03/20/nw.D110000renmrb_20230320_2-01.htm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장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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