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갑급리그에 출전하게 될 연변룡정팀이 외국인 선수 영입으로 선수단 퍼즐을 완성했다.
연변룡정팀은 15일 브라질적 미드필더 이보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변팀은 까메룬적 공격수 로비, 기네-비싸우적 공격수 왈두마, 미드필더 이보까지 올 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올해 37살인 이보는 2015년 하남건업팀에 이적한 후 주장 완장을 차고 두 시즌 동안 11꼴, 17도움이라는 놀라운 활약상을 펼쳤다. ‘금원축구’시대 세계 최고급 스타 선수들이 즐비했던 슈퍼리그에서 자신의 진가를 가감없이 보여줬다.
공격형 미드필더 이보를 영입한 연변룡정팀은 올 시즌 공격력이 더욱 매서워질 전망이다. 비록 나이가 많아 체력적으로 다소 어려움이 존재할 수는 있지만 공격면에서 경험적으로나 기술적으로 팀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공격수 왈두마도 팀훈련에 합류했다. 지난 시즌 갑급리그 청도청춘도팀에서 10꼴을 기록한 만큼 막강한 공격력을 갖춘 왈두마와 전방에 탄알 수송이 가능한 이보, 여기에 아직 비자문제로 팀에 합류하지 못했지만 스피드와 개인기술을 겸비한 까메룬적 로비의 측면 돌파까지 더해지면 올 시즌 연변팀이 전방에서 더 많은 득점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보는 “김봉길 감독과 이미 한국 K리그에서 함께 했던 인연이 있다. 한국 K리그 경험이 있기에 연변에서도 잘 적응할 자신이 있다. 동료들과도 단합하며 올 시즌 최고의 성적을 따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보는 2014 시즌 한국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팀에서 활약했었다. 당시 감독이 바로 현재 연변팀의 김봉길 감독이였다.
왈두마도 “공격수로서 올 시즌 팀을 위해 많은 꼴을 넣겠다.”고 말했다.
리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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