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길은 발밑에 있다 □ 김일복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5월11일 08시42분    조회:33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올해 대학교 문을 나서는 졸업생이 전국적으로 1158만명에 달해 사상 최고 기록이라는 소식이다. 그 여느때보다 치렬한 취업경쟁이 예고되고 있는 시점이다.

근년 들어 정부 및 전사회적으로 대졸생 취업과 관련해 여러가지 우대정책과 효과적인 조치들이 속속 출범되고 청년세대의 취직관념에도 변화가 일기 시작하고 있다. 고무적이긴 하지만 아직도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허황된 꿈만 좇으면서 취업과 향후 발전의 길을 찾지 못하는 대졸생도 적지 않아 문제시 되고 있다.

공부든 취직이든 자신이 원하고 또 자신에게 맞는 방향을 설정한 후 피나는 노력과 분투를 거쳐 성공할 결심을 다지는 게 먼저라고 생각된다. 그저 남이 하면 따라 하거나 사회적 여론, 다른 사람의 지휘에 휘둘리우며 선택하는 전공과 직업은 피동적이기 마련이며 따라서 발산하는 에너지나 효과도 미미할 가능성이 많다. 특히 자신의 전공과 장차 종사하게 될 직종이 사회적으로 인기가 높지 못하고 대우조건이 우월하지 못한다고 판단되면 가볍게 방향전환을 하는가 하면 간고한 지역, 간고한 업종은 아예 외면해버리는 경우도 많다.

기실 곧 사회로 진출할 대졸생들에게 있어서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 너도 나도 좋은 곳, 좋은 직장을 바라기에 그러한 취직에서 경쟁이 치렬해지는 것일 뿐이다. 나의 꿈, 나의 미래에 비추어 진지하게 고민하면 취업의 길은 곧 발밑에 있는 것이다.

5일, 교육부는 2023년 의무교육단계 중앙 ‘특설일터교원’ 초빙사업이 시작되였음을 알리면서 전국적으로 5만 2300명의 특설일터교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특설일터교원 초빙은 2006년에 가동된 이래 100만명의 대졸생을 중서부 22개 성급 지역의 수만개 농촌 중소학교에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이 특설일터교원 초빙에 선뜻 응했던 이들중에는 농촌의 간고한 조건에서도 후대양성사업에 혼신의 정력을 몰부으며 자신의 꿈을 이루고 전국 명교원으로 성장한 이들도 적지 않다. 이들은 취업으로 골머리를 앓지 않고 농촌학교로 달려갔던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았으며 노력분투로 이룬 성과에 뿌듯함을 느끼면서 사랑하는 교단을 더욱 사랑하고 열정을 쏟고 있다.

취업의 문턱에서 기대와 요구를 높이면 선택의 폭이 좁아질 수밖에 없다. 대학교육이 대중화로 보급되여 너나가 대학졸업생인데 터무니없이 좋은 직장, 좋은 대우만 기대한다면 높은 경쟁률을 마주해야 하는 것이다. 석사연구생시험도, 공무원시험도, 사업단위시험도 해마다 응시자가 늘고 경쟁이 치렬해지는 까닭은 시사해주는 바가 크다. 대학을 졸업하고 각종 시험을 몇년 련속 치는 이른바 취업준비생도 우리 주변에 적지 않다.

하지만 어떠한 직장에서도 노력분투하지 않으면 뒤처지기 마련이다. 좋은 직장만을 바라고 들어갈 준비를 죽어라고 하는 대신에 나한테 맞고 내가 원하는 직장을 찾아 들어가고 거기서 처음부터 착실하게 한걸음씩 성장해나가면 역시 보람되고 빛나는 삶이 아니겠는가?

남들의 시선에 비치는 그럴듯한 직업을 찾기에 앞서서 나의 꿈, 나의 실력, 나의 미래를 념두에 둔 오롯이 ‘나’를 위한 직장은 바로 내가 선 바로 그 자리에서 찾으면 된다.

  길은 결국 발밑에 있는 것이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97
  • 23일부터 연길시 공립유치원에서 2025년도 봄철 원생 보충모집을 시작한다. 각 공립유치원은 현재 방학간 정상개원, 연장봉사 등 다양한 혜민조치를 실시해 학부모들의 걱정을 덜어주고 있다. 학부모들은 각 유치원의 위챗 공중계정을 통해 상세한 정보를 찾아볼 수 있으며 12월 23일 오전 8시부터 12월 24일 오후 4시까지...
  • 1970-01-01
  • 11월 22일부터 12월 8일까지 안도현교육및체육국은 신화서점과 손잡고 청소년(어린이) 독서활동을 가졌다. 이번 활동은 아이들이 즐겨 하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혁신적인 활동 방식으로 참가자들의 적극성을 크게 불러일으켰다.알아본 데 따르면 행사기간 안도현 신화서점은 활동 전문 열독구역을 설치하고 중소학생 및...
  • 1970-01-01
  • 10일, 주교육국에 따르면 2024학년-2025학년도 주내 의무교육단계 학교의 겨울방학 시간은 2025년 1월 4일부터 2월 23까지 총 7주간, 보통고중은 2025년 1월 11일부터 2월 23일까지 총 6주간 지속된다.전 주 중소학교는 2025년 2월 24일에 통일로 개학하며 중등직업전문학교는 참조 집행한다.  전해연 기자
  • 1970-01-01
  • 약학부문 세계 500위권 진입일전, 고등교육평가전문기관인 랭킹스(软科)가 2024년 ‘랭킹스 세계 일류 학과 순위’를 발표한 가운데 연변대학교의 약학학과가 약학부문 상위 500위 순위에 들었다.이번 랭킹스 세계 일류 학과 순위는 전세계 3000여개 대학, 55개 학과를 대상으로 하며 리학, 공학, 생명과학, 의학 및 사회 ...
  • 1970-01-01
  • 1일, 제1회 동북지역 연구생 공공관리사례대회가 길림대학에서 원만하게 막을 내렸다. 대회에 참가한 연변대학 사생들은 특등상 1개와 2등상 1개를 수상하고 2명의 교원이 ‘최우수 지도교원상’을, 2021학년급 연구생 석가명이 ‘가장 가치 있는 대원상’을 수상하는 획기적인 성과를 거두었다.전국 공공관리전공학위연구...
  • 1970-01-01
  • 21일, 중국아동중심 ‘아동+365 계획’ 공익대상은 ‘사랑으로 추억 만들기’를 주제로 돌고래락락아동발전중심의 특수아동 가정을 위해 사회융합활동을 펼쳤다. 량질 교육자원을 부동한 수요를 가진 아동군체에 개방함과 동시에 그들 가정에 정감지지를 주기 위한 취지였다.5~8세의 아동과 그 학부모들이 특수교육 교원들...
  • 1970-01-01
  • 교육부에서 일전 ‘중소학교 교정 식품안전과 음식경비관리 사업 지침’(이하 ‘지침’으로 략칭)을 발포해 교정 음식의 관건 령역과 박약한 고리를 둘러싸고 운행과정과 규범표준을 세밀화 하고 교정 식품안전과 음식경비관리의 규범화, 정밀화, 과학화 수준을 더한층 끌어올리기로 했다.‘지침’에서는 학교 주체책임과 ...
  • 1970-01-01
‹처음  이전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