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길은 발밑에 있다 □ 김일복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5월11일 08시42분    조회:32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올해 대학교 문을 나서는 졸업생이 전국적으로 1158만명에 달해 사상 최고 기록이라는 소식이다. 그 여느때보다 치렬한 취업경쟁이 예고되고 있는 시점이다.

근년 들어 정부 및 전사회적으로 대졸생 취업과 관련해 여러가지 우대정책과 효과적인 조치들이 속속 출범되고 청년세대의 취직관념에도 변화가 일기 시작하고 있다. 고무적이긴 하지만 아직도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허황된 꿈만 좇으면서 취업과 향후 발전의 길을 찾지 못하는 대졸생도 적지 않아 문제시 되고 있다.

공부든 취직이든 자신이 원하고 또 자신에게 맞는 방향을 설정한 후 피나는 노력과 분투를 거쳐 성공할 결심을 다지는 게 먼저라고 생각된다. 그저 남이 하면 따라 하거나 사회적 여론, 다른 사람의 지휘에 휘둘리우며 선택하는 전공과 직업은 피동적이기 마련이며 따라서 발산하는 에너지나 효과도 미미할 가능성이 많다. 특히 자신의 전공과 장차 종사하게 될 직종이 사회적으로 인기가 높지 못하고 대우조건이 우월하지 못한다고 판단되면 가볍게 방향전환을 하는가 하면 간고한 지역, 간고한 업종은 아예 외면해버리는 경우도 많다.

기실 곧 사회로 진출할 대졸생들에게 있어서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 너도 나도 좋은 곳, 좋은 직장을 바라기에 그러한 취직에서 경쟁이 치렬해지는 것일 뿐이다. 나의 꿈, 나의 미래에 비추어 진지하게 고민하면 취업의 길은 곧 발밑에 있는 것이다.

5일, 교육부는 2023년 의무교육단계 중앙 ‘특설일터교원’ 초빙사업이 시작되였음을 알리면서 전국적으로 5만 2300명의 특설일터교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특설일터교원 초빙은 2006년에 가동된 이래 100만명의 대졸생을 중서부 22개 성급 지역의 수만개 농촌 중소학교에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이 특설일터교원 초빙에 선뜻 응했던 이들중에는 농촌의 간고한 조건에서도 후대양성사업에 혼신의 정력을 몰부으며 자신의 꿈을 이루고 전국 명교원으로 성장한 이들도 적지 않다. 이들은 취업으로 골머리를 앓지 않고 농촌학교로 달려갔던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았으며 노력분투로 이룬 성과에 뿌듯함을 느끼면서 사랑하는 교단을 더욱 사랑하고 열정을 쏟고 있다.

취업의 문턱에서 기대와 요구를 높이면 선택의 폭이 좁아질 수밖에 없다. 대학교육이 대중화로 보급되여 너나가 대학졸업생인데 터무니없이 좋은 직장, 좋은 대우만 기대한다면 높은 경쟁률을 마주해야 하는 것이다. 석사연구생시험도, 공무원시험도, 사업단위시험도 해마다 응시자가 늘고 경쟁이 치렬해지는 까닭은 시사해주는 바가 크다. 대학을 졸업하고 각종 시험을 몇년 련속 치는 이른바 취업준비생도 우리 주변에 적지 않다.

하지만 어떠한 직장에서도 노력분투하지 않으면 뒤처지기 마련이다. 좋은 직장만을 바라고 들어갈 준비를 죽어라고 하는 대신에 나한테 맞고 내가 원하는 직장을 찾아 들어가고 거기서 처음부터 착실하게 한걸음씩 성장해나가면 역시 보람되고 빛나는 삶이 아니겠는가?

남들의 시선에 비치는 그럴듯한 직업을 찾기에 앞서서 나의 꿈, 나의 실력, 나의 미래를 념두에 둔 오롯이 ‘나’를 위한 직장은 바로 내가 선 바로 그 자리에서 찾으면 된다.

  길은 결국 발밑에 있는 것이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97
  • 올해 대학입시를 치른 수험생들이 요즘 가장 간절하게 받고 싶은 택배가 있다. 바로 소망하는 대학교의 합격통지서이다. 신입생과 대학교의 첫 만남의 ‘선물’로 되는 통지서는 우리의 기억 속에 오래도록 남는다.시대의 발전과 더불어 대학교 입학통지서가 더는 입학소식을 알리는 통지서의 단순한 역할이 아니라 소속 학...
  • 2024-07-16
  • 9일, 국가 기초학과 출중인재 양성 전략행동 추진대회 및 ‘기초학과 출중학생 양성계획’(이하 ‘출중계획’으로 략칭) 실시 15년 사업교류대회가 북경에서 소집됐다.회의에 따르면 ‘출중계획’은 2009년에 가동 실시된 이래 루계로 77개의 수준 높은 연구형 대학교에 288개의 기초학과 출중학생 양성기지를 배치, 건설하...
  • 2024-07-16
  • “연변에서 알차면서도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홍색문화, 향촌진흥, 민속문화 등 다양한 주제의 과제를 가지고 견학을 왔는데 연변의 곳곳을 둘러보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갑니다.”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사회실천활동의 목적지로 연변을 선택한 서북공업대학교의 학생들은 며칠간의 사회실천활동을 마치고 2일 고향...
  • 2024-07-16
  • 10일, 우리 나라 학생 운동능력 등급 표준 연구성과 추천소개회의가 북경에서 개최되였다. 중국교육과학연구원 우소매 연구원이 선두로 연구, 제정하고 교육부가 조직, 신청한 ‘축구과정 학생 운동능력 평가 규범’ 등 22가지 국가표준은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 국가표준화관리위원회가 비준하고 발표한 것이다. 이는 우리...
  • 2024-07-16
  • 6일, 2024년 전 주 중소학생 학과소양능력경기 표창대회가 연변제1중학에서 있었다.올해 4월 20일, 학교의 선발과 현(시)의 추천을 거쳐 전 주에서 도합 연인수로 4764명이 2024년 전 주 중소학교 학과소양능력경기에 참가했다. 최종적으로 룡정시 룡정실험소학교 등 30개 학교가 단체상을, 연길시진학소학교 왕호우 등 49...
  • 2024-07-10
  • 최근년간 전 주 교육분야는 습근평 총서기가 연변을 시찰할 때 한 중요연설, 중요지시 정신을 깊이있게 학습, 관철하고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수립하는 것을 주선으로, 인민이 만족하는 교육을 실시하는 것을 목표로, 덕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주요임무로 간주하고 교육의 고품질 발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 2024-07-10
‹처음  이전 2 3 4 5 6 7 8 9 10 11 1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